조글로로고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지도부 석방 요구 수 십만 명 시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12일 08시52분    조회:9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 AP/뉴시스】 = 카탈루냐 분리독립의 지도부 석방을 요구하며 11월 11일(현지시간) 대규모의 주말 시위를 벌이고 있는 카탈루냐 시위대. 이들은 투옥된 8명의 카탈루냐 지도부의 석방과 분리독립 허용을 주장했다.

【 바르셀로나 ( 스페인)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수 십만 명의 시위대가 주말 바르셀로나 거리를 메우고 체포된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집계한 참가자 수는 75만명에 이른다. 

11일 (현지시간) 이 집회를 주동한 일반시민 조직자들은 분리독립을 추진해 온 카탈루냐의 가장 유력한 지도자 10명의 이름을 거명하며 투옥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당국은 지난 달 카탈루냐 독립을 선언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하는데 앞장 섰던 해체된 지역정부의 각료 8명과 민간인 활동가 2명을 스페인 헌법을 위반하고 불법적으로 독립을 선언한 혐의로 체포, 구금했다. 

마드리드의 또 다른 법정은 분리독립운동에 참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카탈루냐 출신의 국회의원 6명에 대해 지난 9일 보석을 허가했다. 

카탈루냐 민간인 시민단체인 '카탈루냐 국민회의'의 아구스티 알모베로 부회장은 11일 카탈루냐의 수도 바르셀로나에 운집한 군중을 향해서 "우리는 투옥된 인사들의 석방과 카탈루냐의 자유를 원한다. 이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대는 이 날 전통적인 카탈루냐 국기 위에 흰 별과 푸른 삼각형을 그린 카탈루냐 독립국기 '에스텔라다'를 흔들며 "정치범을 석방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그들의 요구를 의미하는 노란색 리본도 착용했다. 

시위에 가담한 엔지니어 호안 카를레스 로제스(30)는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사람들의 기본권들을 침해하고 있다. 우리는 불법적으로 투옥된 우리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여기 모였다"고 말했다. 

행진이 끝날 무렵 투옥된 분리독립운동 지도자들의 가족들이 군중 앞에서 옥중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낭독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 AP/뉴시스】 = 11일 바르셀로나에서 구속중인 카탈루냐 정부지도자 8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정치범을 즉각 석방하라'는 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카탈루냐 분리독립정당인 공화좌파당도 성명을 발표, 투옥된 지도자 오리올 훈케라스가 12월 21일의 지역 선거에서 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좌파당은 아직 다수를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높은 인기도로 승리할 가능성이 큰 정당이다. 

카탈루냐 독립 갈등은 스페인에서 거의 40년만에 발생한 최대의 헌정위기로 카탈루냐 의회가 10월 27일 독립선안에 찬성을 의결한 직후 스페인정부는 카탈루냐 지방정부의 해체, 의회 해산을 선언하고 지역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옥중에 있는 카탈루냐 지도부는 대부분 마드리드의 스페인 법정의 소환에 순순히 응했지만 카탈루냐의 최고지도자 카를레스 푸지데몬과 4명의 장관은 벨기에로 달아났다. 이들은 현재 스페인 송환을 위한 범죄자 인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다양한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와 인근 지역에서 상시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7월 말을 기점으로 비교적 완화됐던 북·미 대결 구도가 다시 격화되면서 한반도 정세 역시 한층 격랑에 휩싸일 개연성도 커졌다. 한·미 양국은 북한 ...
  • 2017-09-25
  •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트럼프 "北 완전파괴"에 리용호 맞대응…美 B1B 무력시위에 군사긴장 고조] /사진=뉴스1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이 유엔총회 계기에 최고지도자를 앞세운 고강도의 '말폭탄'을 연일 주고 받으면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강경 대응조치' 위...
  • 2017-09-25
  • -중국과 독일, 통신, 에너지, 교통 등 분야에서의 혁신융합발전이 가장 잘되는 곳 “중국, 독일 량국은 세계 변혁의 앞자리에 서있다. 통신, 에너지, 교통 분야에서의 혁신융합 발전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이 대변동속에서 뒤떨어지고 있다.” 이는《제3차공업혁명》의 작자이며 미국 워싱톤특구...
  • 2017-09-25
  • 미국 공군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23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북한 동해상으로의 출격에 앞서 대기하고 있다.[미 공군] 23일 밤(한국시간) 미국 공군 B-1B 전략 폭격기가 F-15C 호위를 받아 북한 측 동해 상 국제 공역을 비행했다고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화이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ldqu...
  • 2017-09-24
  • 청와대-백악관 고위관계자 30분간 통화…"日언론보도 우려" 공감 靑관계자 "日언론 잇단 왜곡보도로 한미일 공조 유지 어려움 예상" 백악관 관계자 "日언론보도는 3국 공조에 균열 야기…북한이 바라는 상황" "백악관 내 文대통령 팬클럽 생겨…文대통령 소신·원칙 존경하는 사람 많아" '화기...
  • 2017-09-23
  • 열병식에서 공개된 코람샤흐르 탄도미사일./cnn 캡쳐   이란 혁명수비대가 22일 오전(현지 시각) 탄두 여러 개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 ‘코람샤흐르’ 1발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영상에는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된 탄...
  • 2017-09-23
  • 트럼프, 고강도 대북제재 발표(PG)[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한미일 정상회담서 공개…北유입 달러화 차단 '이란식 세컨더리 제재' 성격  北거래 외국은행 금융망서 퇴출…北들른 선박·비행기 180일간 입항금지 "美와 거래하든지 北불법정권 돕든지 선택해야" 北 최대 후원...
  • 2017-09-22
  • 트럼프, 유엔총회 연설(PG)[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파괴'라는 초강경 대북 메시지에 대해 미 언론은 여러 분석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은 강력한 힘과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 2017-09-20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 AFP=뉴스1 "문 대통령에게 로켓맨 어찌 지내는지 물어" 루비오·클린턴 등 정적들에게도 여지없이 별명공세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별명을 지었다. 미사일 도발에 나서고 ...
  • 2017-09-18
  • 러시아가 2007년 개발한 ‘모든 폭탄의 아버지’(FOAB)의 실험 장면. [사진 글로벌시큐리티]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장악 지역에 러시아가 현존 최강의 재래식 폭탄인 ‘모든 폭탄의 아버지’(Father Of All Bombs, FOAB)를 터뜨렸다는 의혹은 사실일까. TNT 폭약 4...
  • 2017-09-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