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멘 반군, 사우디 국왕 회의하던 궁궐 겨냥 미사일 발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9일 22시54분    조회:15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우디 "미사일 요격"…즉시 반군 근거지 보복 폭격

사우디, 국왕 노린 미사일 공격에 초강경 대응 전망

예멘 반군이 지난달 4일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알마시라TV]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예멘 반군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이 미사일이 살만 국왕이 외국 귀빈을 맞거나 종종 집무실과 공관으로도 이용하는 야마마 궁을 노렸지만 인적,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우디군은 요격 3시간여 뒤 예멘 반군의 근거지인 사나 부근을 보복 폭격했다.

AFP통신은 살만 국왕이 야마마 궁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기 직전인 이날 오후 1시50분께 큰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요격 당시 살만 국왕은 이 왕궁에서 회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의 대변인 격인 모하마드 압둘-살람은 발사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야마마 궁을 향해 '부르칸(화산) H-2'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사우디 정권의 지도부 회의가 열린 리야드의 야마마 궁을 겨냥했다"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사우디에 대한 항쟁의 새 장을 열 것"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른 궁궐과 군기지, 석유 시설도 후티의 미사일 사거리 안이라고 위협했다.

비록 이번 미사일 발사로 피해는 없었지만 살만 국왕이 궁궐에 있던 시각에 맞춰 이를 타격하려고 한 만큼 사우디의 '초강경 대응'이 예상된다. 

사우디가 후티의 배후를 이란으로 기정사실화 하는 만큼 그렇지않아도 경색된 이란과 관계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르칸 H-2는 옛 소련 스커드 미사일을 개조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900㎞ 이상으로 알려졌다. 후티의 근거지인 예멘 북부에서 리야드까지 거리는 약 900㎞다.

앞서 후티는 지난달 4일 밤 리야드의 킹칼리드 공항 부근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때 발사한 미사일도 부르칸-H2로 추정된다.

후티는 "러시아와 북한 전문가들의 경험을 이용해 미사일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늘렸다"고 주장했다.

사우디군은 당시 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으나 후티는 성공적인 발사였다고 반박했다.

사우디군은 이 미사일이 이란제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도움을 받아 발사됐다고 주장했고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사우디 공보부는 이번에도 "이란-후티의 미사일'이라고 밝혔고, 국영 SPA통신은 '이란제 미사일'이라고 보도해 이란과 연관성을 부각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예멘의 모든 공항과 항구, 육로 국경을 봉쇄했다가 국제 구호단체들의 비판에 2주 만에 재개했다.

예멘 반군이 공개한 부르칸-H2 미사일[SABA통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EPA=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전쟁 참전 한국 군인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경의 표명에 반발하고 있다.     13일 외교가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지난 9일 베트남 한국대사관을 통해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 항의했다.     베트남 외교...
  • 2017-06-13
  •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IS를 추종 반군과 정부군 간에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가운데 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동지역에서 세가 약화된 IS가 이슬람 기반이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IS ...
  • 2017-06-12
  • 정신병 50대, 이웃 주민에 사냥총 난사…출동한 對테러요원이 사살 일주일 전에도 모스크바 외곽 지역서 주민 9명 사냥총에 피살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에 잇따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주민 다수가 숨졌다.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
  • 2017-06-12
  • 영국 국적 항공사 '이지젯' 여객기. © AFP=뉴스1 獨경찰, 체포 남성 3명 계속해서 구금 조사중 항공사 측 "승객과 승무원 안전이 최우선 사항"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승객 151명을 태운 런던행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테러 관련 대화를 나눈 탑승객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독일 쾰른 공항에 긴급 ...
  • 2017-06-12
  • 수사중단 요구, 대통령 탄핵 사유인 '사법방해'에 해당  트럼프 강력부인해 공방 불가피…여론-의회 대응이 관건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5개월 만에 최대위기에 봉착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대거 연루된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다가 해임...
  • 2017-06-08
  • 일본 기업들이 최근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 근로자 채용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선 기업들의 정규직 채용 확대가 일본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
  • 2017-06-07
  • 지난해 8월 시리아 알레포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를 흘린 채 구급차에 실려 멍한 표정을 지은 사진 한 장으로 내전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다섯 살짜리 꼬마 옴란 다끄니시(아래쪽 사진). 그로부터 열 달이 지난 5일 그가 아버지와 함께 말끔한 모습으로 시리아 친정부 성향 방송에 등장했다. 무표정은 여전했지만 한층 ...
  • 2017-06-07
  • 이란 의회 의사당[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테헤란 남부지역의 이란 의회(마즐리스)에서 7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비원 등 3명이 부상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총격 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테헤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것은 매우 이례...
  • 2017-06-07
  • 총에 맞고 제압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괴한(파리 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명소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경찰관들에게 망치를 휘두르다가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진 한 남성(사진 위쪽 가운데)의 모습. 범행 당시 "이것은 시리아를 위해서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진 이 괴한은 인근 병원으로 이...
  • 2017-06-07
  • 생후 3개월 만에 서울의 한 골목에 버려졌던 아기가 34년 후 프랑스 하원의원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스위스 로잔에 거주하는 조아킴 송 포르제(34) 후보다. 포르제 후보는 4일(현지 시각) 치러진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창당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
  • 2017-06-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