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비아 “IS 테러 추정 송유관 폭발” … 국제유가 급등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28일 08시25분    조회:14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루 원유 생산량 10% 줄어들자
서부텍사스유 하루 새 2.6% 올라
배후 주장 세력은 아직 안 나타나
“중동 지정학적 위협 계속 될 것”
2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송유관 폭발 사건이 발생해 국제 유가가 1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현지 언론 리비아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리비아 북부의 작은 마을인 마라다 인근에서 벌어졌다. 

리비아타임스는 무장괴한들이 리비아 주요 원유 터미널인 에스 시데르로 이어지는 송유관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일일 원유 생산량이 평상시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7만~10만 배럴만큼 감소했다고 리비아 국가석유공사는 밝혔다. 

[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리비아 국민군은 성명을 통해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사건 현장에서 트럭 두 대를 봤다는 목격자가 있다”며 “이번 폭발은 테러 행위”라고 밝혔다. 이 사건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리비아 동부의 원유 시설 보안을 담당하는 리비아 국민군의 무프타흐 암가리에프 대령은 AP통신에 “리비아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세력이 송유관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리비아 국민군 고위 인사는 반정부 무장단체인 ‘벵가지 방어여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리비아타임스는 전했다. 

리비아는 2011년 중동 지역을 휩쓴 민주화 혁명 ‘아랍의 봄’으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래 각지에서 무장단체와 정치 세력이 난립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현재 리비아에선 수도 트리폴리에 자리잡고 있는 이슬람계 통합정부(GNA)와 동부 토브루크를 장악한 비이슬람계 정부가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며 내전을 벌이고 있다. 유엔은 지난 수년 간 양 세력 간의 평화 협상을 중재해왔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심해 번번이 무산됐다. 

특히 최근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패퇴한 IS 조직원들이 대거 리비아로 유입되면서 혼란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26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점령지를 잃은 IS 조직원 대부분이 리비아나 서남아시아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송유관 폭파 사태의 여파로 국제 유가는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9.97달러로 전날보다 1.50달러(2.6%) 올랐다. 장중엔 60달러를 웃돌며 2015년 6월 2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런던 국제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한때 67.10달러까지 오르며 2015년 5월 이래 최고 가격에 거래되다가 1.77달러(2.7%) 상승한 67.0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이사는 블룸버그통신에 “이번 폭발은 새해에도 중동의 지정학적 위협이 일년 내내 시장에 짙게 드리울 것이라는 전망을 재차 상기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 몇달 간 중동에선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대대적인 고위 인사 숙청과 사우디와 이란의 긴장, 예루살렘을 둘러싼 미국·이스라엘과 중동 국가의 대립 등 갈등이 잇따르면서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 7월 45달러 안팎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석 달 만인 지난 11월 60달러선을 돌파했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전세계 각국의 GDP(국내총생산)를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미국은 글로벌 최대 경제국으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의 GDP 총량은 중국의 두 배, 1인당 평균 GDP 총량은 중국의 8배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인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 금융사이트 The Street는 1005명의 미국인...
  • 2013-11-05
  • 최근 독일 정계와 사회 유명인사 50여명이 스노든의 정치망명을 허용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정부 슈터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4일 미국 개인정보수집 프로그램의 감청사업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독일 경내에서 비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면서 대서양지역 관계가 독일에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
  • 2013-11-05
  • 일본 "체육평화교류협회"는 4일 조일우호협회와 평양에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에서 양자는 평양에 이 협회 대리사무소를 개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일우호협회 마철수 서기장과 일본 "체육평화교류협회"이사장이며 국회 참의원 의원인 이노키 칸지가 협의서에 수표했습니다. 이 대리사무소는 평양시 중부지역에 세워...
  • 2013-11-05
  • [김익현기자] “존 첸이 대체 누구지?” 휘청거리던 거함 블랙베리가 매각 계획을 포기했다. 지난 9월부터 협상 중이던 캐나다 보험회사 페어팩스파이낸셜 컨소시엄이 인수를 포기한 때문이다. 페어펙스는 블랙베리 지분 90%를 4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 대신 페어펙스는 10억 달러 ...
  • 2013-11-05
  • 일본 경제계는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명령 판결과 관련해 사태 타개를 요구하는 제언을 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게이단렌(經團連) 등 일본경제 3단체와 일한경제협회는 이 제언에서 일본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징용 배상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위자...
  • 2013-11-05
  • (AP=연합뉴스DB)지난 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국내선 터미널의 모습.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내선 제3터미널에서 소총을 난사해 미국 연방교통안전국(TSA) 직원 1명을 살해한 폴 시안시아(23)의 가족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4...
  • 2013-11-05
  • 미국의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최고속도가 마하6에 이르는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 계획을 최근 공개했다. 지금껏 인류가 개발한 가장 빠른 비행기 SR-71 블랙버드(Black Bird)의 최고속도 보다 2배 빠른 그야말로 '괴물 비행기'가 만들어지는 셈. 2018년 초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래드 르랜드 록히드 마틴 기...
  • 2013-11-04
  • 【버밍엄(미 앨라배마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의 셔틀워스 국제공항에 3일 저녁(현지시간) 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와 두 시간 이상 공항이 폐쇄되는 소동을 겪었다. 현지 경찰은 전화를 받은 뒤 공항 내부를 샅샅이 조사했지만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공항의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었다고 ...
  • 2013-11-04
  • 남극대륙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느덧 연말이 다가온 걸까.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이 “2014년 최고의 여행지 TOP 10”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국가 및 대륙 TOP 10’ 리스트 중에선 1, 2위가 단연 눈에 띈다. ‘삼바축제’ 등 평소에도 워낙 볼거리...
  • 2013-11-04
  •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 = 지난 9월부터 분출이 시작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시나붕 화산(2천460m)의 활동이 다시 증가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전날 오전 시나붕 화산에서 대규모 분출이 다시 ...
  • 2013-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