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남북서 나온 발표 매우 긍정적…북한 아주 좋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7일 08시23분    조회:17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황 곪아터지게 안 놔둘 것…헛된 희망일지 모르나 어느 쪽이든 열심히 갈 준비"

"북한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듯…전 세계·북한·한반도 위해 위대한 일 될 것" 

"북과의 대화 가능성있는 진전 이뤄져…관련당사자 모두 진지한 노력 펼쳐" 

사실상 북미대화 문 열며 향배 주시

북미 '대화조건' 샅바싸움 돌입…정부 '중재외교' 본격화 (PG)[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송수경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세계는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 내용을 접한 지 얼마 안 돼 '김정은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특사를 맞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블룸버그 기사를 리트윗(재전송)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는 트윗을 올렸으며, 그로부터 40여 분 만에 이러한 글을 다시 올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두고 볼 것"이라며 "한국과 북한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어도 수사학적으로 말하면 분명히 북한과 먼 길을 왔다"면서 "그것은 전 세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고 북한을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며, 한반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고, 그 상황이 곪아 터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왔다. 그들은 올림픽에 참가했고 의기양양하게 돌아갔다'"며 "우리가 그것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전망에 대해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볼 매우 흥미로울, 매우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필요한 어떤 길이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여러분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곧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손 잡은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와 김정은 위원장(서울=연합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2018.3.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scoop@yna.co.kr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들은 남북미 간 이뤄지고 있는 대화 및 접점 모색 움직임에 대해 '진지한 노력'으로 의미를 부여하며 '진전이 있다'고 평가함으로써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을 명분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한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북한과의 대화를 포함한 여러 가지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극적으로 마련돼 지난 몇 달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맞물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말의 전쟁'으로 위기가 고조됐던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또 대북 특사단이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워싱턴 주재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다이언 클럽' 연례 만찬에서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며칠 전 전화해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도 그렇다. 그러나 비핵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열렸던 주지사들과의 연례회동에서는 "북한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 우리도 대화를 원하지만, 이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의 일"이라며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가 대화의 조건임을 강조했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트럼프, 주변 4개국 정상에 전화로 이전 통보 - 노골적 이스라엘 편들기..팔레스타인 등 아랍권 반대 - 국제사회도 반대..“극단적 폭력 사태 부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
  • 2017-12-06
  • 후티 반군이 자택 폭파, 도피 중 총격에 숨져… '아랍의 봄' 이후 재기 노리다 권력다툼 휘말려   아랍 지역 최빈국인 예멘을 33년간 통치했던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이 후티 반군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알자지라 등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예멘 정부군과 내전(內戰) 중인 후티...
  • 2017-12-05
  • [백악관 안보사령탑 "북한 핵무장, 중국에 이득 안 돼… 한국·일본까지 핵 개발 가능성"] 그레이엄 의원 "시간이 없다" 北도발에 美 잇단 초강경 발언 미국 백악관 안보사령탑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매일 커지고 있다"고 한 데 이어 3일(현지 시각)엔 미 공화...
  • 2017-12-05
  • 국방비 더 내라고 요구했다며… 놀란 표정 짓는 亞정상들 흉내내 “돈 넘쳐나는 나라도 지켜줘” 발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아시아 순방에서 만났던 정상들을 희화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주리주 세인트찰스에서 열린 세제개편안 홍보 유세에서 “내가...
  • 2017-12-03
  •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17.11.3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대선 기간 러시아 정부와 접촉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ABC뉴스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2017-12-03
  • 하와이 주 정부 비상관리국 핵공격 대피 훈련./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29일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핵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하와이에서 1일(현지 시각) 냉전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핵 공격 대피 사이렌이 울렸다. 미국에서 북핵 대비 주민대피 훈련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하와이에서...
  • 2017-12-02
  • 미 백악관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엔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임명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월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YT는 이같이 보도하고 "틸러슨 장관은 향후 수 주 안에 교체될 예정이며, 신임 CIA 국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
  • 2017-12-01
  • 터키 제1야당 대표 "대통령 친척들 조세피난처로 송금한 자료 확보"[EPA=연합뉴스]   지난 28일 오전 터키 국영방송 뉴스 채널 TRT하베르는 갑자기 생방송을 끊었다.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원내 모임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친척들의 조세피난처 송금 내역을 확보했다...
  • 2017-11-30
  • 취임 이후 각종 반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美 '이민자의 나라'에서 '시민권자의 나라'로  트럼프의 쇄국,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전술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은 더 이상 '이민자의 나라'가 아니다. '시민권자의 나...
  • 2017-11-28
  • 英 해리 왕자-마크리 내년 봄 결혼…"이달초 약혼"(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해리 왕자(왼쪽)와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여배우 매건 마크리의 콤보 사진. 찰스 왕세자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마크리가 이달 초 약혼을 했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 열릴 것"이라...
  • 2017-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