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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아베 “새달 트럼프 만날 것”… ‘日 배제’ 우려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9일 20시30분    조회: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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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북·미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과 중국은 결이 다른 ‘놀라움’을 드러냈다. 일본의 반응이 긴장감을 담은 ‘충격’이라면, 중국은 기대감이 내포된 ‘반색’이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내용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를 위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 나간다는 미국과 일본의 입장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미 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국제사회가 고도의 압력을 계속 가한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핵·미사일의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를 위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 나간다는 미·일의 입장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할 계획도 밝혔다. 한반도 상황의 예상 밖의 급격한 국면 전환 속에서 양국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일각에서는 한반도 문제에서 ‘저팬 패싱’(일본 배제) 우려가 제기되는 등 급작스러운 국면 전환에 당혹스러하고 있다. 그간 일본 정부 내에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화 노선 천명에 대해 “미소 외교”라고 격하하며 무시하는 태도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한편 중국 언론은 중대 변화, 대사건이란 용어를 쓰면서 놀라움을 나타냈다. 신화망은 ‘중대변화’란 제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북 초청 수락 사실을 전했고, 인민일보는 ‘대사건’으로 표현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의 길이 멀고 험하지만, 대화는 사람들의 전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면서 “북한과 미국이 손을 잡고 기습했다”고 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북·중 관계가 저조한데다 트럼프는 대북 제재가 효과를 발휘했고, 김 위원장은 핵무력을 완성했다는 자신감에 차 있어 2003~2008년 6자 회담 때보다 더 어려운 여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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