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5월 김정은 만나겠다 ‘깜짝 발표’에…유력 외신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9일 21시00분    조회:14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히자 해외 언론들은 ‘깜짝 발표’ ‘기습 만남’이란 표현으로 속보를 전하며 일제히 놀라워했다. 두 정상이 만나도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나왔다. 

 
미국 CNN은 9일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겠다고 말한다’는 헤드라인으로 홈페이지 상단을 가득 채웠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지 1년 만에 만난다는 사실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함에도 정말 놀라운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이번 만남으로 북한 정권은 그간 갈망했던 국제무대에서의 인지도를 얻는데 가까워지고, 트럼프는 그간 불투명했던 역사적이고 외교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CNN은 “이런 깜짝 발표는 한국 정부가 북한 대표단을 평창 겨울올림픽에 초청한 이벤트에서 시작된 외교의 정점이다”고 평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라고 해석하면서도 두 정상의 회담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WSJ는 “두 정상이 회담에서 진전을 보려 하면서 오히려 각자의 요구가 많아질 수 있고 이 때문에 충돌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두 정상이 수개월 간 군사적 위협과 모욕을 주고받으며 핵 긴장이 고조된 이후 놀라운 발전”이라며 “어떤 만남도 역사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는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진다면 세계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트럼프의 유산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가 이번 발표를 “대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환구시보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 북한과 미국이 손을 잡고 기습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평소 주요 뉴스를 전할 때 사용하는 ‘속보’보다 한 단계 높은 ‘플래시’로 분류한 긴급 뉴스로 소식을 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처음 있는 일이다. 한반도 정세는 중대 국면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유럽 언론들도 놀라움과 함께 신중론을 내놨다. 영국 BBC방송은 “충격적인 발표”라며 “지난 수개월에 걸친 북한의 위협과 긴장에 이어 나온 중대한 돌파구”라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이 아직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은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고, 북한이 이번 회담의 대가로 바라는 게 뭔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독일 주간 슈피겔 온라인판은 김 위원장을 만날 트럼프 대통령이 리처드 닉슨 전 미 대통령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닉슨 전 대통령은 1970년대 중국 베이징으로 날아가 적대 국가였던 중국과의 긴장완화를 이끌어내고 냉전을 녹인 바 있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WSJ 보도…"북한이 신속히 비핵화하면 모든 종류의 좋은 일 생길 것" 北, 최대 몇년 걸릴 단계적 합의 제안…美, 초기에 결판내는 '빅뱅' 접근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또는 6월 초로...
  • 2018-04-23
  • [모스크바=신화통신] 로씨야 외교부가 21일 조선이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중지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표했다. 로씨야 외교부는 대등한 조치를 취해 지역 군사활동의 활약도를 강등시키고 이어지는 한조 수뇌자회담과 미국-조선 지도자회담에서 조선과 협의를 달성할 것을 미국과 한국에 ...
  • 2018-04-23
  • 북중 정상 회담, 남북 정상 회담, 북미 정상 회담 등 한반도, 그리고 북한을 둘러싼 각국의 정상 외교 일정이 빠르게 돌아가는 가운데, 일본이 급해지고 있다. 북한 관련 사안에 일본만 제외되는 이른바 '재팬 패싱(Japan passing)'을 우려해 아베 총리가 급거 미국으로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고, 이제...
  • 2018-04-21
  • "북한 비핵화 때까지 최대한의 압박 지속할 것" 대화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남북한 '종전 논의' 축복"(팜 비치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 비치 소재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 2018-04-19
  •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단독 추대 쿠바 국가수반인 국가평의회 의장에 단독 추대된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AFPBBNews=뉴스1 쿠바 국가수반인 국가평의회 의장에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57)이 추대됐다. 1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쿠바 국회 격인 전국인민권...
  • 2018-04-19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왼쪽)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TV=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극비 면담한 폼페이오 인준청문회 답변을 다시 보니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이란 핵협정은 김정은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 그는 지금 자신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 2018-04-18
  •   1992년 1월 6일 국회연설을 위해 한국국회를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 부인인 바버라 부시 부인[국회도서관 제공=연합뉴스]      조지 H. W. 부시(93) 미국 41대 대통령의 부인이자 조지 W. 부시 43대 대통령 바버라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앞서...
  • 2018-04-18
  • 시리아 국영매체 보도…러시아군은 "반군 화학무기 실험실 발견" 주장 시리아 파견된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 [EPA=연합뉴스] (이스탄불·모스크바=연합뉴스) 하채림 유철종 특파원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이 화학공격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리아 수도 동쪽 옛 반군 거점에 도착한 것으로 전...
  • 2018-04-18
  • 北 "시리아 정부 투쟁 지지"…美 직접 비난은 자제 [앵커]  북한이 시리아 공습 이후 사흘만에 시리아 정부의 투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시리아 공습을 감행한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최근 ...
  • 2018-04-18
  • 일본 매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한 민간단체는 일전 일본 국립공문서관은 이미 이 단체의 요구에 따라 731부대의 명부 내용을 이 단체에 공개했는데 그중에는 이 부대의 3,607명 성원의 실명과 개인정보가 포함됐다고 선포했다. 이는 일본이 최초로 이렇게 큰 규모의 실명으로 된 731부대 성원의 정보를 공개한 것...
  • 2018-04-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