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5월 김정은 만나겠다 ‘깜짝 발표’에…유력 외신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9일 21시00분    조회:14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히자 해외 언론들은 ‘깜짝 발표’ ‘기습 만남’이란 표현으로 속보를 전하며 일제히 놀라워했다. 두 정상이 만나도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나왔다. 

 
미국 CNN은 9일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겠다고 말한다’는 헤드라인으로 홈페이지 상단을 가득 채웠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지 1년 만에 만난다는 사실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함에도 정말 놀라운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이번 만남으로 북한 정권은 그간 갈망했던 국제무대에서의 인지도를 얻는데 가까워지고, 트럼프는 그간 불투명했던 역사적이고 외교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CNN은 “이런 깜짝 발표는 한국 정부가 북한 대표단을 평창 겨울올림픽에 초청한 이벤트에서 시작된 외교의 정점이다”고 평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라고 해석하면서도 두 정상의 회담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WSJ는 “두 정상이 회담에서 진전을 보려 하면서 오히려 각자의 요구가 많아질 수 있고 이 때문에 충돌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두 정상이 수개월 간 군사적 위협과 모욕을 주고받으며 핵 긴장이 고조된 이후 놀라운 발전”이라며 “어떤 만남도 역사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친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는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진다면 세계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트럼프의 유산이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가 이번 발표를 “대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환구시보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 북한과 미국이 손을 잡고 기습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평소 주요 뉴스를 전할 때 사용하는 ‘속보’보다 한 단계 높은 ‘플래시’로 분류한 긴급 뉴스로 소식을 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처음 있는 일이다. 한반도 정세는 중대 국면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유럽 언론들도 놀라움과 함께 신중론을 내놨다. 영국 BBC방송은 “충격적인 발표”라며 “지난 수개월에 걸친 북한의 위협과 긴장에 이어 나온 중대한 돌파구”라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이 아직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은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고, 북한이 이번 회담의 대가로 바라는 게 뭔지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독일 주간 슈피겔 온라인판은 김 위원장을 만날 트럼프 대통령이 리처드 닉슨 전 미 대통령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닉슨 전 대통령은 1970년대 중국 베이징으로 날아가 적대 국가였던 중국과의 긴장완화를 이끌어내고 냉전을 녹인 바 있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북·미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과 중국은 결이 다른 ‘놀라움’을 드러냈다. 일본의 반응이 긴장감을 담은 ‘충격’이라면, 중국은 기대감이 내포된 ‘반색’이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2018-03-09
  • 트럼프, 김정은 초청 수락(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 사진 EPA "회동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결정될 예정"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 초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
  • 2018-03-09
  • 대북특사단 방미 (CG)[연합뉴스TV 제공] 대북특사단 금주 방미해 설명…"모든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 듣길 원해"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워싱턴DC에 오면 "다음으로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대...
  • 2018-03-07
  • "상황 곪아터지게 안 놔둘 것…헛된 희망일지 모르나 어느 쪽이든 열심히 갈 준비" "북한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듯…전 세계·북한·한반도 위해 위대한 일 될 것"  "북과의 대화 가능성있는 진전 이뤄져…관련당사자 모두 진지한 노력 펼쳐"  사실상 북미대화 문 열며 향배 주시 북...
  • 2018-03-07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대화 국면으로 접어든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대북 특별사절대표단과 만난 내용을 다룬 블룸버그 기사 링크와 함...
  • 2018-03-06
  • 【AP/뉴시스】 독살 의혹의 전 러시아첩보원이 입원해 있는 솔즈베리 병원의 입구. 쇼핑 몰 구내 벤치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중독된 채 혼수상태로 발견된 그는 전에도 자주 일어났던 영국 내 전직 러시아첩보원 독살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전직 러시아 첩보원 한 명이 정체불명의 독극물...
  • 2018-03-06
  •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 확고…"물러서지 않을 것" 캐나다·멕시코에는 '관세 면제' 고리로 나프타 재협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 2018-03-06
  •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오른쪽)와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과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1.04.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 국방부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한...
  • 2018-03-02
  •   [울라지보그또크=신화통신] 로씨야 동부 군사구역 보도처가 2월 28일 발표한 신문공고에서, 로씨야 동부 군사구역이 27일 수호이-24 전투폭격기를 출동해 일본해 해역에서 정례 순찰비행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신문공고는, 이번 순찰비행은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했으며 타국령공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
  • 2018-03-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