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한미군 내달 민간인 대피 훈련…이번엔 사상 처음 미국에 보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3일 14시48분    조회:22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6년 10월 주한미군의 대피훈련에 참가한 미국 민간인들이 김해공항에서 주일 미군 기지로 향할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미8군]

주한 미군이 유사시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NEO: 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을 한·미 연합훈련이 재개되는 다음달 실시하기로 했다. 
  
2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주한 미8군은 올 상반기 비전투원 후송훈련을 4월 16~20일 진행한다. 훈련명은 ‘포커스드 패시지’(Focused Passage)다. 주한미군은 매해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비전투원 후송훈련을 실시해 왔다. 하반기에 하는 훈련명은 ‘커레이저스 채널’(Courageous Channel)이다. 
  
비전투원 후송 훈련은 한반도 전쟁을 비롯해 자연재해나 정치적·사회적 불안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한미군 가족을 포함한 한국 내 미국 민간인들을 안전한 해외로 신속하게 후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한미군은 유사시 대피시켜야 할 미국 및 우방국 국적 민간인 규모를 최소 20만명으로 상정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수십 년 간 정례 비전투원 후송 훈련을 해왔지만, 지난해에는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 전쟁 위기설 등과 맞물려 미국이 실제로 주한미군 가족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헛소문이 돌기도 했다. 당시 주한 미 대사관이 “정기적 훈련일 뿐”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후송 훈련을 진행하던 주한미군이 2016년 하반기(10월)부터 훈련 강도를 높인 것은 사실이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들을 한반도 밖으로 대피시켰다. 북한의 5차 핵실험(2016년 9월9일)으로 긴장이 고조됐을 무렵이다.  
  

DA 300

당시 어린이를 포함한 미군 및 군무원 가족 수십명이 핵과 생화학 공격 방호 장구를 지급받은 뒤 치누크 헬기를 타고 평택 미군기지에서 대구 미군기지로 이동했으며, C-130 수송기를 타고 주일 미군 기지까지 대피했다. 
  
특히 주한미군은 이번 포커스드 패시지 훈련에서는 민간인을 수송기에 태워 미국까지 후송하는 실전 연습을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소식통은 “민간인을 주일 미군기지가 아니라 미국으로 실제 후송하는 훈련은 아직까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4~5월 중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대화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공격 등으로 인한 한반도 군사 충돌 상황을 경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지난해 상반기 후송 훈련은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연습이 끝난 뒤로 연기해 6월에 했으나, 올해 훈련은 독수리 연습과 겹치게 됐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한국경제 15년 뒤 세계 8위…중국은 미국 제치고 1위"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CEBR "한국 올해 12위서 2032년 8위…15년 뒤 중국-미국-인도 순"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한국 경제 규모가 15년 뒤인 2032년에 세계 8위까지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
  • 2017-12-26
  •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덴빈'으로 인해 지금까지 24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덴빈'에 따른 사망자가 240명으로 늘었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제27호 태풍 덴빈이 상륙한 지난 ...
  • 2017-12-25
  • [한겨레] 쿠친스키 현 대통령 탄핵안 부결 3일 만에 “인도주의적 사면” 결정 후지모리 딸·아들 속한 ‘대중의 힘’ 기권표 10표…뒷거래 정황 보도 인권 탄압과 부패 혐의 등으로 2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던 알베르토 후지모리(79) 전 페루 대통령이 24일 전격 사면됐다. ...
  • 2017-12-25
  • 사우디 "미사일 요격"…즉시 반군 근거지 보복 폭격 사우디, 국왕 노린 미사일 공격에 초강경 대응 전망 예멘 반군이 지난달 4일 공개한 미사일 발사 장면[알마시라TV]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예멘 반군 후티가 발...
  • 2017-12-19
  • 고속도로 아래로 떨어지고 매달린 미국 암트랙 열차(듀폰 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탈선한 암트랙 열차가 5번 인터스테이트(주간) 고속도로 위에서 탈선해 일부 객차는 도로 아래로 곤두박질 치고 일부는 선로를 이탈한 채 고가 형태의 다리에 매달려 있다. 이 암트랙 열차는...
  • 2017-12-19
  • '미국 우선주의' 新안보전략 발표…"미국의 가치와 이익 반하는 수정주의 국가"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이 18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의 가치와 이익에 반하는 방향으로 기존의 세계 ...
  • 2017-12-19
  • ㆍ중도우파 피녜라 전 대통령, 기예르 꺾고 4년 만에 재집권 ㆍ경기악화·복지지출 축소에 남미 ‘핑크 타이드’ 퇴조 본격화 칠레 대선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68)이 당선됐다. 4년 만의 재집권이다. 중도 좌파에서 중도 우파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남미에서 ‘핑크 타이드’(온건 사회...
  • 2017-12-18
  •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연설하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AFP=뉴스1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안보리 회의 연설을 듣고 있는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 © AFP=뉴스1 안보리 회의 연설…"北 대화 전 위협 행동 중단해야" 北 대사 "우리 국익 침해 안 되면 위협 가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
  • 2017-12-16
  •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전 주중국 일본대사는 도쿄에 있는 사무소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군비확충 경쟁을 해서는 안 되며 다소 소원해진 일중 관계 회복에 더욱 더 힘써야 하고 이것이 일본의 진정한 안보 보장 방향이라고 피력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덩민(鄧敏)] [신화망 도쿄 12월 14일] (양...
  • 2017-12-15
  •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들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전제 조건없는 대북 대화 제안과 관련, 미국이 크게 양보했다면서 긴급 기사로 보도했다. 13일 중국 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央視網)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한국 국제교...
  • 2017-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