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볼턴, 美北 정상회담 개최지로 제네바 제의… 文대통령 '판문점 연속 회담' 구상에 변수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5일 12시30분    조회:17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반도 '격동의 봄']
 
제네바는 걸프전 직전 회담장… 당시 결렬 후 이라크 침공 결정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 대사는 내달 9일 공식 업무에 착수해 본격적으로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초강성 매파'로 불리는 볼턴 내정자의 강경한 대북 인식이 회담 준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2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회담 전에 새로운 국가안보팀이 채워지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기정사실로 하고 볼턴을 발탁했다는 얘기였다. 볼턴 본인도 지난 20일 트럼프의 미·북 정상회담 수락을 "전례 없는 발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볼턴 내정자의 대북관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볼턴은 최근 폭스 뉴스에 "(미·북 정상회담은) 경제 제재 때문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군사력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 갖는 두려움이 커질수록 외교적 해법을 통한 비핵화 가능성도 커진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이런 볼턴의 생각은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일치한다. 북한이 여기에 반발할 경우 이후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
 
볼턴의 내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도 험로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남북, 미·북 정상회담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회담) 장소에 따라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남북, 미·북,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모두 판문점 개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볼턴은 최근 "(미·북 정상회담은) 1991년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교장관이 만났던 방에서 열려야 한다"며 스위스 제네바를 회담 장소로 제의했다. 당시 회담이 결렬된 후 조지 H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 침공을 결정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장병 특강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당일치기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이런 형태로 대통령 임기 중 여러 번 (정상회담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수색영장·진술서 300페이지 공개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해 10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의 범인 스티븐 패덕(64)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62)가 살상에 쓰인 탄약을 옮기는 것을 도와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 2018-01-15
  • 10일 (현지시간) 한국으로 향하다 중국 동중국해에서 침몰한 이란 유조선 '산치호'의 불을 끄기위해 중국 보급선이 물을 뿌리고 있다. © AFP=뉴스1 이란 구조팀 "선원 살릴 희망없다" 단언 6일 동중국해서 홍콩선박 충돌…"원유유출 제한적"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중국 인근 해상에서 홍콩 화...
  • 2018-01-14
  • ‘예루살렘=이스라엘 수도’ 이후 떠오른 1국 해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타이어를 태우며 시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월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
  • 2018-01-14
  • "즉각 대피처 찾아라. 훈련 아니다"…주민·관광객 공포속 긴급대피 휴양지 머물던 트럼프 즉각 보고받아 13일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일제히 전송된 '탄도미사일 공격 대피 긴급 경보' [트위터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핵 위기감이 고조된 미국 하와이에서 실수로 탄도미...
  • 2018-01-14
  •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여야 상·하원의원 6명과 만나 이민문제 해법을 논의하던 중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우리가 왜 거지소굴 같은(shithole) 나라들에서 이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오도록 받아줘야 하느냐"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AP 연합뉴스   도...
  • 2018-01-13
  • 외무성 간부 "자발적 사과 요구, 1mm도 응할 생각없어"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우리 정부가 위안부합의 후속조치를 발표한데 대해 반발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보류할 것으로 10일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석...
  • 2018-01-10
  •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남북 고위급회담 성사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와 맞물려 고위급 대표단 파견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평행선을 달리는 북미가 평창에서 만나 본격적 협상 전에 몸풀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
  • 2018-01-08
  •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자신의 백악관 생활에 대한 책자 출간을 계기로 다시금 정신 및 신체 건강 논란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주 공식 건강검진을 통해 이를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7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검진했던 동일한 의사로부...
  • 2018-01-08
  • 미국이 영하 70도의 기록적인 한파에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는 79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유럽 지역과 중국에도 태풍과 폭설이 몰아치는 등 전 세계 곳곳이 기상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다. 4일(현지시각) 뉴저지주 애즈베리파크에서 남자 여러 명이 눈속에 빠진 승용차를 끌어내...
  • 2018-01-08
  • 캐나다 토론토에서 혹한이 계속되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여객기 2대가 지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 제2항공사 웨스트젯은 이날 성명에서 “멕시코 칸쿤에서 돌아오는 자사 여객기가 토론토피어슨 국제공항 게이트에서 후진하는 캐나다 저가항공사인 선윙항공 소속 여객기와 충돌해 승객...
  • 2018-0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