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시베리아 쇼핑몰서 대형 화재…"어린이 등 37명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6일 07시52분    조회:8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베리아 쇼핑몰 화재로 37명 사망…"어린이 불장난이 원인인 듯"(모스크바 EPA=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4층짜리 쇼핑몰 '겨울 체리'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타스통신 등은 이 쇼핑몰 화재로 어린이 등 37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했다며 약 70명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계당국은 어린이 불장난이 화인으로 추정된다며 모든 화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ymarshal@yna.co.kr

"약 70명 행방불명 상태라 사망자 크게 늘듯…어린이 불장난이 원인 추정"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25일(현지시간) 불이 나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 37명이 사망하는 등 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약 7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 원인은 어린이의 불장난으로 추정되고 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케메로보 시내 레닌 대로에 있는 4층짜리 쇼핑몰 '겨울 체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쇼핑몰 마지막 층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이날 저녁 10시(한국시간 26일 오전 4시) 현재 "37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재 직후 사망자는 수 명으로 알려졌으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해가면서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시신들이 계속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당국은 또 "어린이 40명을 포함해 6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행방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도 건물 잔해 속에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이 다수가 포함된 사망자들은 주로 쇼핑몰 마지막 4층의 놀이시설과 영화관 등에서 발견됐으며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케메로보 주정부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시설 가운데 하나인 트램펄린실에서 발생한 방화가 화재 원인이 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면서 "어린이 방문객 가운데 누군가가 라이터로 스펀지 재질 물체에 불을 붙였다가 갑자기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시베리아 쇼핑몰서 대형화재…37명 사망·43명 부상(모스크바 AP=연합뉴스)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4층짜리 쇼핑몰 '겨울 체리'에서 25일(현지시간) 불이 나 주위가 연기로 뒤덮여 있다. 타스통신 등은 이 쇼핑몰 화재로 어린이 등 37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했다며 약 70명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계당국은 어린이 불장난이 화인으로 추정된다며 모든 화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ymarshal@yna.co.kr


중대 수사 범죄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는 모든 화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소방관 23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20명이 구조되고 100여 명은 긴급 대피했다. 

화재 난 쇼핑몰은 2013년 문을 연 현대식 상가로 내부에 영화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갖춰져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추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으로부터 쇼핑몰 화재에 대해 보고받고 화재 진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피해자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화재 쇼핑몰 건물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화재 쇼핑몰 건물 [타스=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키갈리=신화통신] 44개 아프리카 국가가 21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련합 지도자특별회의에서 아프리카자유무역구 설립 관련 협의에 서명했다. 아프리카련합 50여개 회원국 중 나이제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보츠와나 등 국가가 자유무역 협의에 서명하지 않았다. 나이제리아 정부는 21일 발표한...
  • 2018-03-26
  • '송끄란' 축제참가 여성 과반 피해…여성단체, 대책 마련 촉구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전통 새해맞이 대규모 물축제를 앞둔 태국에서 정부 고위관리가 여성들이 성추행을 피하려면 너무 섹시하게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새해맞이 물축제 '송끄란'(신화=연...
  • 2018-03-25
  • [한반도 '격동의 봄'] - 볼턴이 꺼낸 '리비아식 모델'은 美, 자산동결하고 원유수출 막자 카다피가 먼저 핵포기 의사 밝혀 2004년 IAEA 사찰 등 검증 거쳐 핵 개발장비 25t도 미국으로 옮겨… 완전한 폐기 뒤 국교정상화 보상   북핵 6자회담이 가동되던 2004년 7월 방한(訪韓)한 존 볼턴 당시...
  • 2018-03-24
  • [그래픽] G2무역전쟁 포문 열렸다, 트럼프 관세폭탄에 시진핑 맞불 예고 중국산 수입품 고율 관세에 미국산 돈육·철강에 보복관세 뉴욕·유럽증시 일제 하락…"미·중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그림자" 美·中 '무역전쟁'…트럼프,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 행정명령 서명 (워싱...
  • 2018-03-23
  •   2016년 10월 주한미군의 대피훈련에 참가한 미국 민간인들이 김해공항에서 주일 미군 기지로 향할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미8군] 주한 미군이 유사시 한국에 있는 미국 민간인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NEO: 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을 한·미 연합훈련이 재...
  • 2018-03-23
  • 대북문제 '슈퍼 매파'…틸러슨 이어 맥매스터도 열흘도 안 돼 '트윗 해고' 경질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NSC 보좌관과 후임자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대사[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 2018-03-23
  • 북·미협상 프로페셔널이 바라보는 정상회담 성공의 길 ①     1994년 제네바 합의 주역 갈루치 미 북핵특사의 조언 "가장 핵심은 합의의 투명성, 핵시설 모니터링 합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은 전 세계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한반...
  • 2018-03-20
  • "민주당 경선 출마" 트위터 통해 공식 선언 쿠오모 주지사와 교통·교육 정책 경합할 듯 NYT "뉴욕 첫 여성·레즈비언 주지사 될 수도" 2018 뉴욕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여배우 신시아 닉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미란다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 위키피디아...
  • 2018-03-20
  • [모스크바=신화통신] 로씨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로씨야 대통령 선거 95% 계표 결과 현임 대통령 푸틴이 76.56%로 압도적으로 앞서 사실상 본기 대통령 선거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모스크바 붉은광장 부근에서 경축행사에 참가한 민중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늘...
  • 2018-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