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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대통령이 요청한다면 방북할 수도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6일 08시01분    조회: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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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선데이 모닝' 인터뷰 
"트럼프 탄핵되지 않길 바라…위법이라면 밝혀져야"
CBS에 출연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출처=CBS 갈무리) © News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북한에 다녀오도록 부탁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3세로 방북 경험이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CBS와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을 북한에 보내고 싶어한다면 갈 것인가?"라고 묻자 카터 전 대통령은 "만약 그가 부탁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러시아 스캔들' 특별검사팀에 의해 잘못이 드러나더라도 탄핵되지 않고 임기를 다 채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탄핵을 바라지 않는 이유는 "그가 잘 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의 위법 사실이 있다면 증거를 갖고 있는지 여부를 밝히고 수사 상황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법을 어겼다면 그것 또한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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