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추가제재에 러시아 경제 휘청…증시 11.4%↓루블 4.1%↓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0일 10시07분    조회:16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가격 수급불안에 4% 급등【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4일 상원 재무위원회 증언을 위해 재무위원회에 도착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재무부는 2016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를 제재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 제재가 발표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제재와 관련해 어떤 일정도 제시하지 않았다. 2018.2.15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한 미국의 대 러시아 추가 경제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직격탄을 안기고 있다. 증시와 루블화가 폭락하고,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증시의 RTS 지수는 전장 대비 11.4% 폭락한 1094.98로 마감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던 즈음인 지난 2014년 12월 16일 12.4% 폭락세를 기록한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치다.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인 '마켓 벡터스 러시아 ETF(RSX)' 지수는 이날 10.7% 떨어졌다.

알루미늄 가격도 급등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과 루살 회장인 올렉 데리파스카 회장이 미국의 새로운 제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이날 알루미늄 가격은 수급불안에 전 거래일 대비 4% 오른 t당 2122.50달러에 거래됐다. 루살은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미국은 러시아산을 포함한 수입 알루미늄에 대한 10% 관세를 발동했다.

달러화 대비 루블화 가치도 4.1%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2016년 이래 하루 최대 낙폭이었다.

CNBC뉴스는 이날 러시아 증시의 폭락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된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국계 금융분석기관인 TS롬바르드의 크리스토퍼 그랜빌 이사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 러시아 추가 제재는 3가지 이유로 “부정적인 게임 체인저(a negative game-changer)”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대 러시아 추가 제재에 따른 3가지 부정적인 요인으로 ▲포트폴리오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투명한 융자조건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놓고 있으며, ▲미국 밖 역외 지역에까지 적용된다는 것이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율리우스바에르 애널리스트인 카스텐 멘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 러시아 제재조처로 미국에 수출하는 러시아산 알루미늄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다른 나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루블화 가치는 4.1% 폭락했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앞서 6일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 7명과 이들이 소유한 12개 기업, 정부 관료 17명, 러시아 국영 무기거래 기업과 은행 각 1개 등 총 38개를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과 기관들은 미국의 사법권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자산이 전면 동결되고 미국인들과의 거래 행위도 금지된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재벌과 정부 엘리트들은 러시아 정부 운영에서 편파적 이익을 보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크림반도 정복과 동부 우크라이나 무력투쟁 조장,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의 무기 지원,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악의적 개입 활동 등을 벌여왔다”며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5일(현지 시각) 오전 1시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쓰러졌다. /BBC   지난 8일(현지 시각)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철야 근무 중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웨스트민스...
  • 2022-09-16
  • 경제난으로 현금인출 제한 “언니 암 치료할 내 돈 달라” 불만 쌓인 시민들 SNS 응원 14일 장난감 총을 든 여성이 현금을 훔쳐 간 레바논 베이루트 은행에서 직원이 깨진 창문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베이루트=AP 뉴시스 경제 위기로 현금 인출이 제한된 레바논에서 장난감 총을 들고 은행에 난입해 현금 1만3000...
  • 2022-09-16
  • 타워 브리지까지 이어진 조문 줄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입장하는 추모 대기 동선이 타워 브리지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2022.9.16 photo@yna.co.kr (런던·로마=연합뉴스) 최윤정 신창용 특파원 = 고(故) 엘리자...
  • 2022-09-16
  • 재선 취임식하는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 (루안다 EPA=연합뉴스)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수도 루안다의 재선 취임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9.15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5년 임기로 재취임했다고 AF...
  • 2022-09-16
  • 당국 "실종자 중 6명 살해 명령하거나 수행하는 데 관여" 거리 시위하는 아요치나파 실종 교대생 가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국가적 범죄'로 규정된 2014년 대학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해 멕시코 당국이 당시 지휘관을 포함한 군인 3명을 체포했다. 안드...
  • 2022-09-16
  • 우크라 반격에 보복했나…민간시설 정밀타격에 전범 논란 "전력·수도 끊을 의도"…젤렌스키 "민간인과 싸우는 약골" 비난 러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수력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스타그램 발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 2022-09-15
  • 헤르손주에 주둔한 러시아군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 공수부대와 해병대 대원들이 15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킨부른 반도에 침투하려다가 제거됐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
  • 2022-09-15
  • 세계적 패션 아이콘 페라그니, 팔로워들에게 투표 독려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 페라그니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투표 독려 메시지 [치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캡처](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유튜브·소셜미디어(SNS)와 같은 개인 미디어 발전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확장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선...
  • 2022-09-15
  • 총선 패배를 인정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코펜하겐 AP·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총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AP·로...
  • 2022-09-15
  • [Who’s Who]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국보를 잃었다” “무언가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로 데려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어록을 남긴 장뤼크 고다르 감독. 통념적인 서사와 기존의 영화 관습을 깨뜨리는 연출로 1960대 프랑스 영화운동 ‘누벨바그(Nouvelle&nb...
  • 2022-09-15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