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김정은에 '핵무기 폐기 전까진 제재완화 없다'고 할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23일 10시07분    조회:16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WSJ 보도…"북한이 신속히 비핵화하면 모든 종류의 좋은 일 생길 것"

北, 최대 몇년 걸릴 단계적 합의 제안…美, 초기에 결판내는 '빅뱅' 접근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 폐기를 위해 신속히 행동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핵과 미사일 시험 동결의 대가로 상당한 수준의 제재 완화를 허락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힐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이 그들의 핵 프로그램을 상당부분 폐기하기 전까지 제재 완화와 같은 상당한 수준의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고자 한다면 (보상은) 무제한일 것"이라면서 "모든 종류의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 폐기 속도와 제재 완화의 시간표가 북미정상회담의 두 가지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WSJ는 내다봤다.

이날 보도는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결정서를 채택했다는 사실이 21일 알려진 이후에 나온 것이다.

북한의 결정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고 환영했다.

다만 핵 폐기가 직접 거론되지 않았다는 일각의 지적을 고려한 듯, 22일에는 "북한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며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다-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WSJ도 북한의 결정서 채택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따라서 북한과 미국은 세기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무기 폐기와 방법을 놓고 계속 샅바싸움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WSJ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활절 주말에 평양을 극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상대로 최대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시간표에 따라 양측이 함께 양보하는 내용의 단계적 합의를 제시했다고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한 소식통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중국 방문에서도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조치"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나중에 실행될 북한 핵무기 폐기 조치를 위해 미리 경제적, 외교적 양보를 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대신 트럼프 행정부는 양측이 초기에 중대 양보를 한다는 이른바 '빅뱅' 접근법을 선호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동결 그 자체는 쉽게 번복될 수 있다"고 염려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초기 단계에서 이뤄진 조치가 쉽게 번복될 수 없도록 보장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단계적 합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전직 국무부 관료인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미 양측이 핵실험장 폐쇄를 되돌릴 수 없도록 만들 절차를 협상할 수 있으며, 이런 절차에는 국제 감시단의 북한 핵실험장 방문이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위트 연구원은 "(북미 사이의) 오랜 적대적 관계를 고려할 때 두 나라 사이에 신뢰 구축의 기간이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단계적 접근법의 장점이다. 만약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핵 특사를 역임한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교수는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그건 내딛기에 너무나 큰 발걸음"이라면서 "성공적인 결과는 발판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북한의 접근 하에서 미국은 각 단계 동안 호혜적인 경제, 외교, 안보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의 최종 목표는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며, 국무장관 내정자인 폼페이오 국장의 극비 방북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오 국장은 단 하루 동안의 방북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 3명의 석방과 북미정상회담 장소 문제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세계 기타 5대 은행이 현재의 임시적인 달러의 유동성 호환협의를 상설협의로 전변해 시장에 유동성 지지를 제공하게 된다고 하면서 이 협의의 종료 기한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카나다은행, 잉글랜드은행, 일...
  • 2013-11-01
  • 사막을 건너 이웃국가 알제리로 넘어가다 탈수증 등으로 끝내 숨진 니제르 이주민 90명의 시신이 30일(현지시간) 니제르 사막 북부에서 추가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이들은 지난달 말 니제르에서 알제리를 향해 출발했다가 이달 중순께 사막에서 사망한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시신들은 최종 목적지였던 알제리 국...
  • 2013-11-01
  • 시리아화학무기 생산시설 파괴 작업 중인 화학무기금지기구 새 화학무기 생산능력 상실…기존 화학무기 제거해야 "기존 화학무기 봉인…쉽게 풀지 못해"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시리아 당국이 화학무기 생산시설 파괴 작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 2013-11-01
  • 서울=연합뉴스) 홍성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와인 생산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40년래 최악의 공급난을 겪고 있다고 영국 BBC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미 금융기업 '모건 스탠리'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와인 수요는 공급량을 3억 상자 초과했다. 보고서는 와인 부족이 40년만에 최악이...
  • 2013-10-31
  • 왕민(王民) 유엔 상임주재 중국 부대표가 10월 30일,중국은 계속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지지, 참여할 것이며 국제사회와 제휴해 평화유지활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평화와 안전 수호에 힘쓸것이라 밝혔습니다. 유엔총회의 정치와 탈식민지 담당 제4 위원회가 이날 회의를 열고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심의했습니다...
  • 2013-10-31
  • 미국의 "도청사건"이 최근에 계속 번져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터"지는 30일 보도에서 미국국가안보국이 코드명이 "근육발달"인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인터넷회사인 야후와 구글의 데이터센터의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이 두 인터넷회사간에...
  • 2013-10-31
  •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 명만 모이면 창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금 바로 왼쪽과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을 설득해보세요" 세계적 IT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31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방법(How to prepare for what's ne...
  • 2013-10-31
  • 국가정보·안보국장 의회서 주장 "폭로자료, 유럽이 수집해 건넨 것 민간인 상대로 염탐 절대로 안 해" "한국도 도청문제 협의 요구" 확인 “외국 정상 감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른 우방도 미국의 지도자들을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한다.”  “폭로된 자료 중 상당수는 유럽의 정보기관들이...
  • 2013-10-31
  • [서울신문] 1991년 12월 9일.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존 메이어 영국 총리 등 13명의 유럽 지도자들이 베아트릭스 여왕 주최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마스트리흐트의 네이르카너 고성에 모여 오찬을 함께 했다. 오늘날 ‘유럽 이사회 오찬’이라고 불리는 이 모임에서 ...
  • 2013-10-31
  • 전 세계 10대 여성 출산 실태 “제가 열네 살 때 아버지는 파티가 열릴 예정이니 가장 좋은 옷을 입으라고 하셨어요. 그날이 저의 결혼일이었어요. 42세 연상 남편과 결혼했죠. 당연히 학업은 중단됐죠. 열 달 후 아이를 낳은 뒤 도망쳤어요. 학교에 다시 다니게 해주는 조건으로 돌아왔어요.”  아프리카 중북...
  • 2013-10-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