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폼페이오 전격 방북…트럼프 '거래 성사되길 바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9일 10시15분    조회:13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폼페이오 40일만에 재방북 "북미정상회담 의제 확정 희망"(평양 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40일만의 재방북 목적으로 북미정상회담 의제 확정 등을 꼽으며 "북한이 옳은 일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이날 전격 방북길에 오른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에서 진행될 이번 협상을 통해 북미 정상 간 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확정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비밀리에 방북, 김정은(오른쪽)과 면담하며 악수하는 폼페이오. 
bulls@yna.co.kr


트럼프 "폼페이오, 북한 가고 있다"…AP "폼페이오, 9일 아침 평양 도착"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 모든 게 선택돼…매우 큰 성공 고대"

北억류 미국인 석방 질문에 "석방되면 대단한 일…곧 알게 될 것"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비밀리에 방북한 이후 약 40일 만의 재방북으로,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와 함께 양국 간 주요 의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에 맞춰 자국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을 전격 석방하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들을 데리고 귀환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핵협정 탈퇴를 발표하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며 "그는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 아마 1시간 안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중국, 한국, 일본의 도움으로 모두를 위해 미래의 큰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에 대해 "우리 회담이 예정됐다. 장소가 선택됐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AP통신도 평양발 기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7일 밤 전용기편으로 워싱턴을 출발, 일본에 들러 중간 급유를 한 뒤 9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고려 호텔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북에는 소수의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경호 담당자도 동행했다. 

특히 비밀리에 이뤄졌던 지난 1차 방북 때와 달리 이번 방북에는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미 언론사 기자들도 풀기자단으로 전용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져 억류자 송환 등 극적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으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억류자 송환 문제와 관련, "그들(북한)이 옳은 일을 할지에 관해 물어볼 것"이라며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위대한 제스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라며 "우리 모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돼 곧 발표하겠다고 거듭 공언했지만, 실제 발표가 늦어지면서 회담 확정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게 어떻게 돌아갈지 두고 볼 것이다. 아마 잘 풀릴 수 있고, 아마도 안 풀릴 수 있지만, 그것(협상 성공)은 북한, 한국, 일본과 전 세계를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북 강경파로 분류돼온 폼페이오 장관은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실무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준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아' 발언 설왕설래하자 "가짜뉴스"  "비행기 안에서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 있어"…북미회담 준비자료 언급?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
  • 2018-06-09
  •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과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건지는 아직 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한발 더 나아가 북한과의 수교 가능성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2018-06-08
  • 김정은,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도착 (CG) [연합뉴스TV 제공] 로이터, 익명 소식통 인용해 "김정은, 10일 창이공항으로 입국" 트럼프, 캐나다 G7 도중 9일 오전 출발해 10일 밤 도착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
  • 2018-06-08
  •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 (PG) 미일회담 후 회견…북미 관계정상화 첫 시사 "모든게 갖춰질 때 국교"  "김정은 친서, 따뜻하고 멋졌다"…친서 내용은 "정상회담서 보길 고대"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갈 준비…잘안되면 '최대압박' 다시 쓸 것" 트럼프-아베, 1달여만에...
  • 2018-06-08
  • CNN 보도 "미국 정부, 하루 더 연장될 것 대비해 비상계획 수립" "회담 둘째날 장소 등 미리 확보"…백악관, 공식답변 내놓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정부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더 연장될 것에 대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6일(현지...
  • 2018-06-07
  • 닭고기 패티 위에 김치 얹어…'정상회담 아이스티'도 내놓아 싱가포르 호텔에 등장한 '트럼프-김정은 햄버거'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 '트럼프-김정은...
  • 2018-06-07
  • 美, 속도 조절에 큰틀 합의·이행은 후속 회담 기류  전문가 "회담 일정도 불투명"…극적 타결 가능성도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후 대화하고 있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
  • 2018-06-07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용맹하기로 이름난 네팔 구르카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경호를 맡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SCMP는 미국과 북한 모두 자체 경호 인력을 대동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나서지만 전체 경호는 네...
  • 2018-06-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