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정은, 폼페이오 접견…'북미수뇌회담 논의, 만족한 합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0일 07시31분    조회:13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폼페이오 장관, 밝은 표정으로 악수(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Republic of Korea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폼페이오, 트럼프 구두메시지 전달…"김정은, 대화 통한 문제해결 관심에 사의"

김정은 "훌륭한 미래건설 역사적 만남 될 것"…억류자 석방 '국무위원장 명령'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받고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만족한 합의'를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5월 9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미합중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를 접견하시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은 "(폼페이오 장관이) 조미(북미)수뇌회담 준비를 위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하였다고 하면서 바쁘신 시간을 내어 만나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며 "석상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 합중국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정중히 전달해 드리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듣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현재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첨예한 한반도 지역 정세에 대한 평가와 견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 접견하는 김정은 위원장(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김 위원장은 "다가온 조미 수뇌상봉과 회담이 조선반도(한반도)의 긍정적인 정세 발전을 추동하고 훌륭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훌륭한 첫걸음을 떼는 역사적인 만남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접견 석상에서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적 문제와 해당하는 절차·방법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토의된 문제에 대해 '만족한 합의'를 봤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반(反)공화국 적대 행위'를 감행해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에 대한 미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하고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령'으로 특사를 해 송환하도록 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김상덕·김학송 씨를 미 공군 757기 전용기에 태워 이날 저녁 평양에서 출발했다. 이들 일행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오전 2시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들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훌륭한 회담을 진행하고 만족한 결과를 이룩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 접견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of Korea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또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들의 평양 방문 기간에 김 위원장이 '극진한 환대'를 베풀어 주고, '유익한 회담'을 진행하고 '충분한 합의'를 이룩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으며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 진행을 위해 국무장관으로서 적극 노력할 결심과 의지를 피력했다고 이들 매체는 밝혔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을 맞이하면서 국무장관 공식 취임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고 기념촬영을 했다. 회동을 마칠 때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작별인사를 나누고 '따뜻이' 배웅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묘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장관 내정자 신분이던 지난 부활절 주말(지난 3월 31일∼4월 1일)에도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북한 매체들은 그간 '조미회담', '조미대화' 등으로 북미 간 대화가 예정된 사실을 거론해온 바 있다. 그러나 조선중앙방송 같은 대내 매체를 통해서도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하며 이를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동 배석자는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고, 미측에서는 미 중앙정보국(CIA) 한국임무센터(KMC)의 앤드루 김 센터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배석한 모습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공동성명에 'CVID' 원칙 빠져…실무협상에선 CVID 명기 여부로 줄다리기 트럼프 "비핵화 매우 빠르게 시작"…양보 대가로 실질조치 조기이행 압박할듯 서명 마치고 돌아서는 북미 정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북미정상...
  • 2018-06-13
  •         인민넷 조문판: 미국 뉴욕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이 11일 개업식을 진행했다. 이는 ‘9.11’ 테로습격 사건의 옛터 재건축 공사중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6월 11일, 미국 뉴욕의 맨하탄, 실버슈타인회사 주석 래리 실버슈타인(오른쪽 첫번째)이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 개업...
  • 2018-06-13
  • 1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이날 저녁 싱가포르를 떠났다고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
  • 2018-06-1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훈련 부적절·도발적" 언급도 "北,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약속"…"많은 사람 투입해 北비핵화 검증" "김정은과의 회...
  • 2018-06-12
  • '역사적 합의', 북미정상 공동합의문 서명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재확인…트럼프, 北...
  • 2018-06-12
  • ABC방송과 인터뷰…"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보게 될 것" 공동합의문 서명 마친 뒤 포즈 취하는 북미 정상[AFP=연합뉴스]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든 곳(the whole place)을 비핵화할 것"이라며 "그가 이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
  • 2018-06-12
  • "아무도 내 말 안 믿었는데…너무 행복하다"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12일 CNN과 울먹이며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알려진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감격의 눈물...
  • 2018-06-12
  • 김정은 "발목 잡았던 과거 이겨내고 이 자리 왔다" 트럼프 "만나서 영광…좋은 관계 맺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2018-06-12
  • CVID-CVIG 사이서 '윈윈' 해법 끌어내기…정상간 '통 큰' 합의에 달려 막판 실무협상서 '이견' 남은 듯…CVID 명문화-체제보장 확약 '맞교환'  北美 냉전의 마지막 고리 끊고 한반도 평화체제로 향하는 '중대 모멘텀'  북미정상회담, 비핵화-체제보장 쟁점 ...
  • 2018-06-12
  • 북한과 미국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간 ‘핑퐁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71년 4월 10일 미국의 탁구 선수단이 민간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중국 간 ‘핑퐁 외교’가 시작됐고, 이것이 미·중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 모델을 북한과 미국 간...
  • 2018-06-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