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대중·대북 강경파 해리 해리스 주한 美 대사 지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9일 08시40분    조회:11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악관, 트럼프 해리스 지명 인사 홈페이지 공개 
주한 미 대사 트럼프 취임 후 16개월 이상 공석
일본계 미국인…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지명 주목
【 워싱턴=AP/뉴시스】미 해군 태평양사령부의 해리 해리스 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며칠 내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17.04.2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대중·대북 강경파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그가 미 상원 인준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6개월 이상 공석이었던 주한 미 대사로 공식 부임하게 된다. 

특히 오는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지명이 이뤄져 주목된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인사 내용을 공개하면서 해리스 사령관의 주한 미 대사 지명 사실도 알렸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2월 호주 주재 미 대사로 지명됐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취임하면서 주한 미 대사로 새로 지명됐다. 해리스 사령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지난달 만나 주한 미 대사로 자리를 옮기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 해군 최초 제독으로 진급한 아시아계(일본계) 미국인이다. 해리스 사령관은 1956년 일본인 어머니와 미 해군 중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은 일본 혼슈 가나가와현에 있는 요코스카 시에서 했지만, 이후 미국 테네시 주와 플로리다 주에서 성장했다. 

그는 1978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비행훈련을 받은 후 해군 비행장교로 임관했다. 1990년 8월부터 1991년 2월까지 지속된 걸프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 참전했다. 2011년 리비아 공습작전인 '오딧세이의 새벽'에도 참여했다. 그는 400시간이 넘는 전투시간을 포함해 4400여편의 비행기록을 남겼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에 대해 그동안 신중하면서도 강경한 발언들을 잇따라 쏟아냈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3월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지자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결과에 대해 너무 낙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회담이 열린다면 언제 어디서 열릴 것인지를 봐야한다. 북한은 여전히 (동아시아) 지역의 가장 긴급한 안보 위협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제재 및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난해 탄도미사일과 핵 능력에 있어 빠르게 진전을 이뤘다"고 비판하며 회담의 목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해리 해리스(오른쪽)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직무대행과 함께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기다리고 있다. 2017.08.22. scchoo@newsis.com

지난해 미국과 북한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에 대한 '상상하기 힘든 군사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해리스 사령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국의 민간연구기관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행사에서 "미국 정부는 외교적 해결책이 최우선 순위이긴 하지만 김정은을 다루기 위해 계속해서 군사적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덕스러운 지도자 김정은의 손안에 든 핵탄두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의 결합은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북 군사 옵션을 상상할 수없다고 말해왔지만, 나는 상상할 수없었던 것을 상상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주재 미 대사로 지명됐던 해리스 사령관이 주한 미 대사로 지명되면 그를 비난해온 중국의 반발이 우려된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2015년 영토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암석과 암초 등을 매립해온 중국을 향해 "모래 만리장성"을 쌓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후 중국 언론은 해리스 사령관이 자신의 모태인 일본 편을 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지난 4월27일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의 주한 미 대사 임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체는 당시 사설을 통해 "호주 주재 미 대사로 지명된 해리스 사령관을 한국 대사로 재지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주장이 제기된다"면서 "우리는 해리스 사령관이 군화를 신고 한국을 출입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상시 운영을 위한 물자 공급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인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공동연락사무소에 석유와 전...
  • 2018-08-24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23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 미 포드자동차 부회장을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임명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말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은퇴 선언으로 공석이었던 자리가 5개월여 만에 채워졌다.AF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다음주 북한을 방문하...
  • 2018-08-24
  • 폼페이오 4차 방북 앞두고 '북한 달래기' 해석[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제재를 빨리 풀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둔 미국이 북한 달래기에 나섰다고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유...
  • 2018-08-23
  • 인민넷 조문판: 꾸바 국무위원회 주석 겸 부장회의 주석 디아스 카내얼은 21일 방문온 조선로동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와 회담을 진행했다. 두측은 두 나라 인민, 당, 정부간의 량호한 관계 부단한 발전에 만족을 표시했다. 현지 공식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룡해는 이...
  • 2018-08-23
  • 인민넷 조문판: 로씨야 국방상품수출회사 관원은 21일 밝힌바 로씨야는 다음해부터 토이기에S-400 방공미싸일 시스템을 교부하게 된다고 한다. 로씨야와 토이기는S-400 방공미싸일 시스템 구매와 관련해 협의를 체결했다. 협의에 따르면 로씨야는 토이기로부터 4세트의S-400 방공미싸일을 판매하게 된다. s-400 방공미싸일은...
  • 2018-08-23
  •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20일, 재차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과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표시했다. 그는 조선이 이미 핵미사일시험을 중지했다면서 조선이 비핵화를 위해 일부 특수 조치들을 취했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과 김정은의&lsquo...
  • 2018-08-22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독성 물질로 암살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 2명에 관한 선고 공판이 16일 열린다. AP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이날 오전 베트남 출신 도안 티 흐엉(30)과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6)에 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여성은 지난해 2월 13일 말레이시...
  • 2018-08-16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조만간 김정은 조선 최고 영도자와 만나 양국 및 중요한 역내문제를 토론하기를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러시아 시보드냐 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5일 조선반도가 일본식민지통치로부터 해방된 73주년에 즈음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양국...
  • 2018-08-16
  •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서북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리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 30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이탈리아 리구리아 주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다리 붕괴로 최소 35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14일(현지...
  • 2018-08-15
  • 폼페이오 4차 방북 임박설…비핵화ㆍ종선선언 절충 주목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추가 방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거듭 나오고 있습니다.  방북이 성사될 경우 핵시설 신고와 종전선언 문제를 놓고 북미가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
  • 2018-08-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