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NYT '화난 트럼프, '북미회담 계속해야 하나' 측근들 다그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1일 11시17분    조회:19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럼프 불편한 심기 보여주는 신호…참모들 '협상력'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다음달 북미정상회담이 '정치적 낭패'가 될 수도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유력신문인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왔다. 

역사적인 이번 북미회담을 진행하는 위험 부담을 계속 떠안고 가야 하는지에 대해 최근 며칠 간 참모들에게 질문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NYT는 20일(현지시간) 미 정부 및 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은 백악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인 핵포기를 강요하면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는 지난 16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 발표에 적잖이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18일 참모들에게 회담을 계속해서 진행하는 것의 타당성에 관해 참모들에게 질문 공세를 했다. 

이어 19일 밤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공식 담화 내용이 문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달해 온 내용과 왜 상충하는지 물었다. 이날 통화는 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이를 두고 미 정부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워싱턴에 올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NYT는 전했다. 

특히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염두에 두면서 이번 회담을 지나치게 갈망하는 듯한 신호를 보인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열망을 알아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질" 약속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참모들이 우려하는 또 한 가지는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이 양보할 수 없는 핵심요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인지, 또 세부 협상 계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최근 두 차례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김 위원장에 대해 '복잡한 논의에도 아주 능할 정도로 영리하다'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조지 부시 W. 대통령과는 달리 우라늄 농축 능력이라든지 플루토늄 재처리, 핵무기 생산 및 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세세한 브리핑을 듣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는 게 참모들의 전언이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이 이번 북미회담에서 향후 6개월 내에 핵무기 일부를 넘기고 관련 시설을 폐쇄하며 사찰을 허용하는 '타임 테이블'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왔다. 

실제 지난 1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이 사전협상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와 핵 관련 물질 등 일부를 6개월 안에 해외로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스케줄은 과거 북한의 전통적힌 협상 스타일 등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무리한 계획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6개월 안에 북한이 아무 보상 없이 핵무기를 넘기는 것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라며 결국 이전 정부들이 시도했던 방식대로 트럼프 정부 역시 일종의 단계적 조치를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아시아 선임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는 포린어페어스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훨씬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린 교수는 "김정은은 북핵의 미래에 관한 체스판과 동북아의 지정학적 미래에 관한 체스판이라는 두 개의 게임을 놓고 멀티플레이어가 되려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잘못된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축구선수 올리비에 지루가 영국 모델과 섹스 스캔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성추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루는 "아내와 가족, 감독은 물론 동료와 팬들에게도 사과한다"고 성추문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최근 영국 최고의 비키니 모델 셀리...
  • 2014-03-13
  • 11년전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이륙한 보잉 727기는 실종된 채 발견되지 않았다. 거대한 제트여객기가 실종되는 사건은 현실에서보다 꾸며낸 이야기 속에서 더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1979년 6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를 출발한 보잉 707기가 태평양에서 사라졌으며, 그 외에 실종된 ...
  • 2014-03-13
  • '통신 끊고 500㎞ 비행' 확인→부인→再확인… 말레이, 뭘 숨기나 [중요 정보 번복하자 의혹 증폭… 153명 희생된 중국 "뭐가 진실이냐"] -부기장은 '조종석의 카사노바'? 3년前 조종석 탔던 여성 "조종사들 정면 보지도 않고 비행 중 담배 피우고 사진 찍어" .par:after{display:blo...
  • 2014-03-13
  • 뉴욕 아파트 건물 폭발 목격자 "'펑' 소리나자 창문 밖으로 사람 날아가"   폭발 직후 화재가 난 건물의 모습(좌)과 폭발사고 전 아파트의 모습(우)/NY1·트위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2일(현지시각) 대형 폭발 사고로 아파트 건물 2개가 붕괴해 최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욕데일리뉴...
  • 2014-03-13
  • 우크라이나의회 자국 령토완정을 보장해줄 것을 미영에 호소 북경 3월 11일발 신화넷소식, 외국주재 신화사기자 보도종합: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최고소베트(의회)는 11일 결의를 통과하여 이 공화국과 세바스토폴리시의 독립에 관한 선언을 비준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의회는 가결을 거쳐 호소문을 통과하여 미국...
  • 2014-03-13
  • 한국무역협회 263명 설문조사…"한국인은 애국·자존심 강한 민족" 중국인들은 한국을 '급속하게 발전한 경이로운(awesome) 국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에 대해서는 '애국심과 자존심이 강한 민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
  • 2014-03-13
  • 콘돔에 구멍을 내 여자친구를 임신시킨 남자가 결국 성폭행범으로 판결받아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최근 캐나다 연방대법원은 여자친구를 임신시키기 위해 콘돔에 구멍을 뚫은 뒤 성행위를 한 노바스코샤주 출신의 크레이그 자렛-허친슨(43)에게 징역 18개월의 원심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토픽이 된 희대의 이 사건은 ...
  • 2014-03-12
  • CNN 간판 토크쇼 출연하기도… “지지” “명예 실추” 찬반 엇갈려   미국에서 ‘남부의 하버드대’로 불리는 대표적인 명문대인 듀크대 여학생이 비싼 학비를 벌기 위해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CNN의 간판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는...
  • 2014-03-11
  • 10일 정오 12시에 열린 MH370 항공기 실종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민간항공부문 대변인은 오늘(10일)까지 항공기와 관련해 어떤 정확한 소식도 전해진 것이 없다며 항공기로부터도 아무런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국가의 도움으로 현재 24대 비행기와 40척의 선박 및 엄청난 인력이 수색작업에 동원된 상...
  • 2014-03-11
  • 자료사진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수업시간에 자신의 섹스 동영상을 보여줘 물의를 빚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9일 아칸소주 리틀록에 소재한 포리스트하이츠 중학교의 여교사가 집에서 만든 섹스테이프를 실수로 보여줬다가 사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지난주 수업시...
  • 2014-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