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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미 실무협의 절정…판문점·싱가포르 협의 결과 주목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9일 07시03분    조회: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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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비핵화 로드맵 밑그림 나왔나 촉각 
싱가포르에서도 29일부터 의전 실무협의 시작
지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장에 북한 군인이 사열해 있다. (청와대 제공) 2018.5.27/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중인 북미간 실무협의가 29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6·12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양측의 조율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촉각이 모아진다. 

북한과 미국은 각각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를 대표로 지난 27일부터 통일각에서 협의를 진행해왔다.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이번 협의에는 북핵 6자 회담 당시 미측 수석대표였던 김 대사 외에도 엘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 미국 정부 내 한반도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양측은 북미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담길 비핵화 문구 수준을 맞추고, 비핵화 이행 시기와 방식을 결정하며, 검증 방법 채택도 시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선(先) 비핵화 후(後) 보상' 원칙 하에 속전속결식 일괄타결을 원하고 있고, 북한은 단계적·동시적 비핵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의에서 이른바 '트럼프식' 비핵화 로드맵의 밑그림이 나왔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양측이 비핵화 방식 등 이미 큰 틀에서는 합의한 상태에서 구체적 내용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식 비핵화 해법이 북한이 포괄적으로 비핵화에 합의하고 일정 수준의 '선제 조치'를 완료하면 북한에 부분적인 보상을 '동시적'으로 제공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관건은 북한의 선제조치가 '얼마나 빨리',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뤄질 지와 미국의 대북 채제보장은 언제, 어떤식으로 제공 될 지 여부다. 

다만 선제조치를 놓고 북미가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미국 실무협상팀이 북한에 최대 20개로 추정되는 핵탄두를 가능한 빨리 반출하라고 요구했고 북한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제에 관한 실무협의와 별도로 싱가포르에서는 이날부터 북미정상회담 의전·경호 등을 논의하는 북미간 실무협의가 진행된다. 

미측에서는 조 헤이긴 백악관 부(副) 비서실장을 대표로 30여명의 실무진이 전날 일본을 거쳐 싱가포르로 향했고, 북측에서는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포함한 북한 인사 8명이 전날 베이징을 거쳐 출국한 상태다. 

판문점과 싱가포르 각 채널에서 의제 및 의전 조율이 완료되면, 이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간 재조율을 거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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