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폼페이오 조선 방문 결과…朝는 ‘우려’ 美는 ‘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0일 09시57분    조회:11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7일 발표한 담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선 방문 기간에 가진 조•미 고위급회담에서 미국 측이 조선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문제에 보인 태도와 입장에 매우 유감을 느끼며, 회담 결과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측은 미•조 양국이 거의 모든 핵심 문제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사 7일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조선은 이번 고위급회담에 맞춰 미국 측과 여러 문제를 토론함과 동시에 실천에 옮기자고 제안했으며, 교류강화를 통한 조•미 관계 개선, 올해 종전선언 발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시험장 폐기, 이른 시일 내 미군 유골 발굴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측은 줄곧 일방적인 비핵화를 요구하며 조선반도 평화체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양측이 공동인식에 도달한 종전선언 문제도 각종 이유와 핑계로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빠른 종전선언 발표는 조선반도 긴장 국면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평화체제 형성에 첫 걸음이며 조•미 신뢰 구축의 우선 요소라고 말하면서 이번 조•미 고위급 회담은 조•미 간 신뢰를 강화하지도 못했고, 오히려 조선의 비핵화 의지를 흔드는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회담 전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김정은 조선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었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이번 고위급회담과 이후 대화에서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조선은 트럼프 대통령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다고 말하며, 양국이 상호 신뢰 분위기를 조성해 단계적 동시 행동을 원칙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조선반도 비핵화의 빠른 지름길이라고 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7일 평양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수행기자들에게 그가 조선 관료와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히며, 조•미가 거의 모든 핵심문제에서 성과를 얻었다고 했다. 또 양측은 일부 문제에서 매우 큰 진전을 봤고, 일부 문제는 여전히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양측은 조선의 ICBM 엔진시험장 폐기 방식을 논의했고, 이에 대한 업무적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조 양국이 오는 12일쯤 판문점에서 미군 유골 송환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해 조•미 정상의 싱가포르 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열린 조•미 고위급회담에 참가했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럼프 심판" vs "의회수성"…트럼프 국정운영·'정치운명' 시험대  '블루 웨이브' 어디까지 불까…'샤이 트럼프' 위력 재연 여부도 주목  미국 중간선거-트럼프 反이민 쟁점화(PG)[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사진 AP, E...
  • 2018-11-05
  • 오후 2시 기해 이란 경제·금융제재 전면 복원…세계경제 타격 여파 주목  외신 "한국·일본·인도·중국·터키 등 8개국은 6개월간 예외" 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정부가 5일 0시(현...
  • 2018-11-05
  • “美서 태어나면 시민권 자동 부여… 혜택 없애는 행정명령 서명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사람이 미국 땅에서 출산한 아이에게 출생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앞으...
  • 2018-10-31
  • 추락 지점서 잔해 발견…재난 당국 수색·구조 작업 진행 2018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공항에 내린 라이온에어 여객기.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승객 등 180여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
  • 2018-10-29
  • '유대인은 사탄의 자식' 소총들고 예배당 들어가...11명 사망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종합)범인은 평소 '유대인 혐오' 일삼던 백인 남성…트럼프 대통령 "사형해야" 목소리 높여] /AFPBBNews=뉴스1미국에서 '유대인 혐오' 총기난사로 최소 11명이 숨지는 사건이 27일(현지시간) 발생했다...
  • 2018-10-28
  • 소로스·민주당 의원 2명 등 현재까지 최소 6건 트럼프 "정치적 폭력 행위 발붙일 곳 없다"미국 뉴욕 맨해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무실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 경찰관과 소방관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11·6 중간선거를 ...
  • 2018-10-25
  • "韓, 美와 정보공유 신경 안써"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각) "대북 정책을 놓고 한국과 미국이 다툼(wrangle)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미·북 정상회담 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려 하지만 한국은 제재를 완화해 북한을 고립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
  • 2018-10-20
  • 마케도니아 국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마케도니아가 국호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에 돌입, 서방 일원이 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찬반표결을 통해 국호를 '북 마케도니아'로 변경하기 위한 개헌을 시...
  • 2018-10-20
  • 검찰 초동수사 결과 발표…"내국인 18명 체포해 수사 중" 국왕, 왕실·정보기관 고위관료 2명 경질…트럼프는 '제재' 첫 언급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자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 진상 규명 촉구 집회.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김연숙 기자 = 전세계에 엄청난 파문을...
  • 2018-10-20
  • 북미 고위채널 가동, 정상회담 준비 탄력받나…빅딜 조율 주목 '비건-최선희 라인' 향배는…北 고위급 인사 백악관행 재연되나  트럼프 안보리회의·김정은 위원장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 (사진출처: AP)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 2018-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