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北서해발사장 해체 '환영'…폼페이오 '김정은 약속이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5일 09시08분    조회:1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한 동창리 폐쇄 착수 공식 확인…비핵화 후속협상 본궤도 오를지 주목

폼페이오, 폐쇄 현장에 감독관 파견 요구…북한 측 반응 주목

트럼프 "미군유해 송환도 꽤 빨리 이뤄질 것 같다" 기대감 표시

2016년 2월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의 광명성 4호 발사장면. 2018.7.24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이준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폐쇄 작업에 착수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또 북미 고위급 후속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이행으로 평가했다.

북한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대로 동창리 발사장 폐쇄 절차에 돌입하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환영하고 나섬에 따라 정상회담이 끝난지 한달 반 가까이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주(州)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전국대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북한이 핵심 미사일 시험장 해체절차를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사진들이 나왔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과 환상적인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와 아시아 전체의 번영과 안보, 평화의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미·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2+2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엔진실험장에 대한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했던 약속에 완전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심시설인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은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폐쇄를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실험장이 있는 장소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전날 위성 촬영 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체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서해위성발사장을 공식 해체할 때 외부 감독관의 참관을 허용해줄 것을 북한 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엔진실험장을 해체할 때, 그 현장에 감독관(inspectors)을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며 "오늘은 여기까지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앞서 지난 5월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개최했으나 언론의 취재만 허용하고 전문가들의 참관을 허용하지 않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검증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국 정부가 추구하는 것은 적법한 그룹들이 참여하고 적법한 국가들에 의해 이뤄지는 검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약속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도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재향군인들을 향해 "우리는 한국에 목숨을 바친 여러분 전우들의 유해가 돌아오게 하려고 일하고 있다"며 "전몰장병들이 빨리 집으로 돌아와 미국 땅에 편히 안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유해송환)은 과정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상회담 말미에 김 위원장에게 좋은 관계, 좋은 느낌을 갖고서 유해송환을 할 수 있다면 매우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그러겠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매우 행복했고, 그 과정이 꽤 빨리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명의 미국인도 남겨지질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기자회견서 비핵화 협상 시한 설정 안해…"서두를 필요 없어" "내가 대통령 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 났을 것"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이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 2018-09-27
  • 뉴욕서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 높아져 비핵화, 종전선언 구체적인 합의안 나올까 관심 북미 '톱다운' 방식…폼페이오 조기 방북 가능성【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지난 8월4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세안외교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
  • 2018-09-25
  • 트럼프와 정상회담 "북핵 포기, 北 내부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 "김정은, 트럼프만이 문제 해결 언급…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성공 기원" "한미 FTA 개정, 동맹이 경제 영역까지 확장된 것…양국 경협 한 단계 높여" 문대통령 "남북, 비핵화 진전된 합의…미북회담 조기개최 기원" (뉴욕...
  • 2018-09-25
  • 뉴욕서 5번째 정상회담…文 "김정은, 트럼프와 만나 조속한 비핵화 희망" 트럼프 "미북정상회담 기대하지만 서두를 것 없어…金,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 文 "한미FTA, 경협 한 단계 높이는 기회"…트럼프 "두 나라에 모두 좋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정상 악수(뉴욕=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 2018-09-25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될 전망인데 그만큼 일본의 우경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총재 선거에서 모두 810명의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표 가운데 68%인 553표를 획득했...
  • 2018-09-21
  • "비핵화 없인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없다"며 '선 비핵화' 강조 '영변 핵 사찰'도 "상호 간에 공유된 이해"라며 기정사실화 "문 대통령에게 뉴욕에서 공식적이고 완전한 설명 듣기를 고대"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영변 핵 시설 영...
  • 2018-09-21
  • 김정은과 문재인 평양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 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참관하에 영구 페기 용의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위험 제거 문대통령 초청에 따라 이른 시일내 김위원장 서울 방문 남북, ‘어떤 경우’에도 무력 사용 않기로 합의   &n...
  • 2018-09-19
  • 폼페이오 방북→2차 정상회담 가능성…핵신고-종전선언 '빅딜' 관건 회담 성사시 워싱턴 가능성 커…볼턴 "연내 개최는 전적으로 가능" 김정은-트럼프 '신뢰' 교감…비핵화협상 돌파구 열리나 (CG)[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미가 도널드 트럼프 대...
  • 2018-09-11
  • 서훈 "남북, 북미 이어 북일 관계도 병행한 문제 해결이 바람직"  아베 "문 정권서 한일관계 긴밀"…서훈, 文대통령 日지진·태풍 피해 '깊은 위로' 전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 2018-09-10
  • '공포' 저자 밥 우드워드 CBS 인터뷰  국방부 지도부 "北에 공격임박 신호될 수 있다"며 만류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로 백악관...
  • 2018-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