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백악관 '트럼프, 김정은으로부터 1일 친서 받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일 23시43분    조회:9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악관 "김정은, 1일 트럼프에 친서"…"공동성명 약속 발전"

'친서정치' 비핵화협상 돌파구 주목…2차정상회담 탄력받나


트럼프 트윗에 이어 백악관 공식 확인


트럼프 "김정은 '좋은 서한'에 감사…곧 보게 되길 기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출처 EPA]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캡처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북미간 비핵화 후속협상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북측의 한국전 참전 미군유해 송환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 소통이 이뤄짐에 따라 '친서 정치'가 협상의 교착 국면을 뚫을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가 1일 수령됐다"며 "두 정상 간에 진행 중인 서신(교환)은 싱가포르 회담을 팔로업(follow up·후속 조치)하고 북미 간 공동성명에서 이뤄진 약속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친서의 전달 경로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쯤 올린 트윗에서 전날 하와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미국인 유해 봉환행사를 거론, "우리가 훌륭하고도 사랑하는 전사자 유해를 고향으로 보내는 과정을 시작하는 약속을 지켜준 데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하면서 "당신의 '좋은 서한'(nice letter)에 감사한다.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친서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않아 이를 두고 새로운 편지인지 아니면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전격 공개한 친서를 다시 거론한 건지를 놓고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이를 두고 유해 송환을 계기로 친서 전달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해 예고편을 날린 지 몇시간 지나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김 위원장의 친서가 왔음을 공개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6∼7일 제3차 평양행 이후 '빈손 방북' 논란이 일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기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건네진 김 위원장의 친서를 지난 12일 전격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북미정상회담과 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대해 '참으로 의의깊은 려정의 시작'으로 규정하면서 "조미 사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나와 대통령 각하의 확고한 의지와 진지한 노력,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사실을 공개한 것은 비핵화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미국 조야내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정면돌파, 협상의 끈을 계속 살려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가 북한의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 의혹을 지난달 30일 보도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직접적 반응을 자제하면서 김 위원장 및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낙관론을 견지한 바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새벽 트위터에서 '곧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 9월 유엔총회 등을 계기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에 현실화될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이 이번 친서에서 만남에 대한 희망을 거듭 피력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화답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북한 측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전 참전 미군유해 55구를 미국 측에 인도했으며, 이에 따라 전날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봉환식이 엄수됐다.

북미간 이견으로 평행선을 달리는 듯 했던 종전선언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을지 관심인 가운데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에서 북미, 남북미간 회담 성사 여부도 새삼 주목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미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WTO)이 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나는 WTO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WTO는 164개 회원국이 속해 있는 무역규범을 다루는 국제기구로, 1955년 미국 주도로 세워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WTO 탈퇴 가...
  • 2018-08-31
  • 조선 ‘적대적 편지’에 격앙된 미국…군사훈련·제재카드 ‘만지작’ “추가 한미훈련 중단 계획 없다…압박 기조 유지” 대화 결렬 가능성 언급했다는 北, 닷새째 침묵   북한이 ‘적대적 편지’로 강수를 놓자 미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
  • 2018-08-29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5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민간 자선재단...
  • 2018-08-29
  • 베트남서 기타무라-김성혜 비밀회담…北, 구속 일본인 이례적 조기석방 납치문제 놓고 '시각차'…日선 "北, 일본을 대화상대로 안본다" 시각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북한이 구속했던 일본인을 조기에 석방한 데 이어 북한과 일본이 지난달 비밀리에 회담을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측간 대...
  • 2018-08-29
  •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이 강ㆍ온 양면책으로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미 국방부 장관이 6ㆍ12 북ㆍ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단됐던 한ㆍ미 연합군사훈련 재개를 언급한 가운데 외교 수장인 국무부 장관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압박 수위를 높여 북한의 비핵화를 이...
  • 2018-08-29
  • 관변학자 "남북 철도·도로 연결, 한반도 평화·동북아 번영 기여할 것"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대한민국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및 남북한 동해선 철도 연결이 북·중 접경의 침체된 두만강 운송 개발에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관영 글로...
  • 2018-08-29
  • 지난달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과 협상중인 김영철. [뉴시스] 북한이 미국에 평화 협정 체결에 호응하지 않으면 비핵화 협상 판을 깰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미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갑작스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
  • 2018-08-28
  • WP 보도…"트럼프와 폼페이오가 취소 결정 내릴만큼 적대적 내용"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하루 만에 전격 취소한 것은 북한에서 날아온 한 장의 편지 때문이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의...
  • 2018-08-28
  • 조선중앙통신 “일본인 관광객 추방” 교도 “북일대화 여지 남기려는 의도” 북한과 일본 국기. 게티이미지뱅크 북한 당국이 위법 행위로 조사를 받았던 일본인 관광객을 추방하기로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측이 추방하...
  • 2018-08-27
  •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기대 드러내…"김정은 곧 만나길 고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이 충분하지 않고 중국이 무역 갈등 탓에 예전만큼 미국을 돕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다음 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 2018-08-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