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제논평: 래리 커들로 미국에 "환각제" 사용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6일 07시39분    조회:9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래리 커들로 자료 사진]

미국이 일방적으로 무역마찰을 승격시킨 행위에 중국은 3일 6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대 중국 수출상품에 25%에서 5%의 네 가지 기준의 상이한 관세를 추가 과세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언론을 상대로 발표한 논평에서 "중국이 제일 좋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약속 이행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외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압박연맹을 곧 구성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 이행은 좋은 일입니다. 필경 유권자와 미국에 책임지는 것이니 이것은 비난할바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의 기록에 의하면 백악관은 말한대로 하지 않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더 능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과 미국이 5월 중순 워싱턴협상에서 무역전쟁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후 미국은 금방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추가 부과했고 조선 핵문제에서도 미국은 갑자기 조선과의 정상회담을 결정했다가 취소했으며 다시 회복했습니다. 울지도 웃지도 못할 그 "이중 부정문"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6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몇 달 동안 처음으로 7% 성장해 463억에 달했습니다.

[WTO 구상도]

래리 커들로가 이런 말을 한 다른 의미는 트럼프가 "무서운" 징벌조치를 또 출범할 것이라고 중국을 위협하는데 있습니다. 금 주 미국이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10%의 관세를 25%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중국을 위협했기 때문에 중국은 하는수 없이 반격조치를 취했습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면 이는 백악관의 공갈전략이 효과를 보지 못했음을 말해 줍니다. 왜냐하면 세계 최대의 시장을 보유한 미국은 몽둥이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습관된듯 하기 때문입니다. 2018년 미국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미국을 초월해 세계 최대의 소매시장이 되는 중국에 백악관의 이 몽둥이가 영험하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연맹의 결성에 관해서 래리 커들로는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은 무역협정 타결에 착수했고 멕시코와도 빠른 시일안에 무역 관련 일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압박을 가하는 연맹을 곧 결성하게 된다고 했고 연맹에는 유럽연합과 멕시코, 일본, 호주가 망라되며 북미자유무역협정의 협상이 순조로울 경우 캐나다도 가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래리 커들로의 이 이른바 압박연맹은 다소 "망상"에 가까우며 심지어 미국에 주는 "환각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만 봐도 몇 년씩 지속되는 어려운 협상을 그는 마치 몇 주면 완료되는 것으로 말합니다.

[래리 커들로 자료 사진]

먼저 미국과 유럽연합간의 협상을 보겠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최근에 "무역협상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한 유럽연합과 미국은 농업문제라는 거대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7월 25일, 미국과 유럽연합이 무역전쟁을 잠시 중단하기로 한 성명에서 유럽연합은 농업문제를 협상에서 제외할 것을 특별히 요구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유럽연합은 줄곧 유전자 전이 농작물과 호르몬을 주사한 소고기, 항생소액에 담근 가축 등 미국산 농산물을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유럽의 농업대국인 프랑스는 농업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으로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트럼프가 "마법의 몽둥이"를 가지고 있어서 단기간에 유럽연합으로 하여금 농업시장을 개방하도록 하지 않는 한 이는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무역전쟁에 의한 미국 농민들의 피해와 그들의 불만, 그리고 곧 있게 될 중기 선거에 관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원들은 유럽연합과의 무역협정이 그들의 어려움을 크게 해소할 것이라고 수차 농민들을 위안했습니다. 트럼프도 얼마전 한 모임에서 농민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을 위해 유럽의 문을 열었다"라고 직접 말했습니다.

[미국 콩 자료 사진]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럽연합이 미국의 대두 등 미국산 상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정전협정"을 맺도록 트럼프를 유도할지라도 유럽연합의 대두시장은 제한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농민단체인 미국농민연맹의 한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손실을 미봉할 수 있는 그 어떤 시장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협상이 현 단계에서는 백악관의 꿈에 지나지 않아 유럽연합이 하는수 없이 농업시장을 개방하더라도 미국 농민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현재 유럽연합이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만족시킬 아무런 소망도 비치지 않고 그 어떤 실질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이른바 "제로 관세와 비관세장벽의 해소"라는 무역합의의 목표달성과는 아직도 10만 8천리의 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래리 커들로가 꿈속에서 결성하고자 하는 연맹에는 일본과 멕시코, 캐나다, 심지어 호주까지 망라됩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개발도상국인 멕시코는 최근 줄곧 대 중국 무역의 강화를 통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전쟁때문에 재개된 미국과 멕시코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협상에 아직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를 래리 커들로의 압박연맹에 참석시키려면 아마도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유럽-미국 무역도]

일본과 호주로 말하면 중국은 이 나라들 최대의 수출국입니다. 일본과 호주는 모두 대 중국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5년 중국과 호주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고 중국은 호주의 최대의 무역흑자국이며 2017년 호주의 대 중국 화물무역흑자는 28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핍박하지 않으면 이런 나라들은 자국의 국익을 저버리고 래리 커들로가 아무렇게나 만든 대연맹에 가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8월 3일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 안보 고위대표는 싱가폴에서 유럽연합은 중국을 관건적인 전략 동반자로 보고 중국을 상대로 한 그 어떤 정책행동도 취할 생각이 없으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는데서 중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 구상도]

물론 걸핏하면 자국의 국내법을 시행하고 심지어 징벌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경제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세계무역기구의 필요한 개혁과 관련해 협상함으로써 글로벌 다자무역체계의 정상적인 운행을 확보하고 WTO 범위내에서 무역충돌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면 전 세계가 그 혜택을 볼 것입니다. 건설적인 발전방향은 바로 이것이지 무슨 대 중국 압박연맹이 아닙니다.

하지만 래리 커들로가 말한 것처럼 양자회담을 통해 무역문제를 해결하기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하려 할까요?

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관련해 갱도 폭파 장면을 보다 가까이서 관찰하기 위한 시설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38노스 캡처) 2018.5.20/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포괄적핵실...
  • 2018-05-22
  • 미국·영국·러시아·중국 취재진, 베이징서 고려항공 전세기 탑승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떠나는 외신 기자들(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2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취재에 초청받은 외신 기자들이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기 위해 출국장에서 대기하...
  • 2018-05-22
  • 두달 반 남은 미 제재 부활, 핵합의 재협상 정면충돌 미국-이란 정면충돌[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미국이 이란에 사실상 백기 투항을 요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경고하면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 2018-05-22
  •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워싱턴=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scoop@yna.co.kr 난기류 북미정상회담 중대 분수령…"평양의 비핵화 진의 파악 부심"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22...
  • 2018-05-22
  • "트럼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왜 (문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난 뒤 내게 전달해줬던 개인적 장담(assurance)들과 북한의 공식 담화 내용은 상충되는 것이냐'고 묻고자 토요일(19일) 밤 전화를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NYT,"내게 말한 것과 북...
  • 2018-05-21
  • "트럼프 불편한 심기 보여주는 신호…참모들 '협상력'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다음달 북미정상회담이 '정치적 낭패'가 될 수도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유력신문인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왔다.&...
  • 2018-05-21
  • 【모스크바=AP/뉴시스】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스테판 드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3.30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
  • 2018-05-19
  •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텍사스 주에서다.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한지 3개월만에 비극적인 일이 또 벌어진 것이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의 갤버스...
  • 2018-05-19
  • 北 반발에 “리비아 모델과 달라”… “카다피처럼 될수도 있다” 경고도 “김정은, 방중뒤 달라져” 시진핑 겨냥 비핵화 어디로… 군부 소집한 김정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 2018-05-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