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 국무부, 조선의 '상응조치' 요구에 '비핵화가 먼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9월21일 07시54분    조회:11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핵화 없인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없다"며 '선 비핵화' 강조
'영변 핵 사찰'도 "상호 간에 공유된 이해"라며 기정사실화
"문 대통령에게 뉴욕에서 공식적이고 완전한 설명 듣기를 고대"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영변 핵 시설 영구폐기의 조건으로 내걸었던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가 가장 먼저"라며 '선 비핵화' 입장을 강조했다. 

또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 공동선언에는 없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단 참가 하의' 영변 핵 폐기를 언급한 데 대해 "그건 상호 간에 공유된 이해(shared understanding)"라며 '영변 핵사찰'을 기정사실화했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응하는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예전에 얘기한대로 비핵화가 없는 상태에선 어떠한 것도 이뤄질 수 없다.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Denuclearization has to come first)"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의 답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장관의 뜻을 그대로 전한 것인지는 명확치 않지만, 표현 상으론 "미국이 먼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먼저 취하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반박한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미국과 IAEA의 사찰'과 관련, "핵 해체(dismantlement) 상황이 있을 때 IAEA 사찰단이 (참가자의) 일부가 되는 건 정상적인 과정(normal course)"라며 "우리는 (그에 대해) 북한 정부와 대화해 왔고 상호 간의 이해(mutual understanding)"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가 알기로는 지난 며칠 간 한국과 북한 간에 논의된 것들 중의 하나"라며 "우리는 한국 측과 (다음주 뉴욕에서) 마주 앉았을 때 보다 공식적이고 완전한 설명(moreformalthorough readout)을 받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영변 핵 사찰'이 이미 공식, 혹은 비공식적으로 북한 및 한국으로부터 동의를 얻은 것이라는 것을 'shared understanding', 'mutual understanding'이란 단어를 동원해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이는 이날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관련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기념사에서 "김정은은 최종 협상 대상인 핵 사찰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했고, 국제적인 참관자 앞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를 영구히 폐기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없음도 명확히 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대북제재가 계속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의문의 여지가 없다. (제재를 계속하는 건) 미국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꼭 실시되야 한다. 엑셀에서 발을 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전날 밝힌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북미 협상 개최 시기와 관련,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빈으로) 떠날 준비가 된 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다음 주 유엔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한 때 워싱턴포스트(WP) 인수를 고려했지만 포기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WP 인수를 고민했지만 결국 포기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WP를 인수하지 않은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으며 자신...
  • 2013-10-25
  • 23일(이하 현지 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8회 남미 광대 대회. 이 행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Edgard Garrido ⓒ로이터
  • 2013-10-24
  • 히잡을 쓴 한 여성이 23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서 통에 올리브오일을 채우고 있다. /Mohamed Al Hwaity ⓒ로이터
  • 2013-10-24
  • '에이즈 퇴치' 기여한 샤론 스톤에 공로상 수여 (바르샤바 AP·AFP=연합뉴스)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전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핵무기 제거와 시리아 분쟁 종결 등 세계 평화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수상자들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3일간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의 마지막 날인 23일(현지...
  • 2013-10-24
  •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DB)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 "도청하지 않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 정보기관들이 외국 정상들의 전화통화와 이메일 등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
  • 2013-10-24
  • 21일 네바다 중학교에 이어 23일 매사추세츠 지역 고교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미국에서 이틀 간격으로 교사 살해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은 23일(현지시간) 검색하기">매사추세츠주 댄버스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인 콜린 리처(24·여)가 학교 인근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
  • 2013-10-24
  • 파나마 현지발표 "쿠바주재 北외교관들, 검찰과 석방 논의" (멕시코시티 검색하기">이타르타스=연합뉴스) 파나마 당국에 억류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 선원들의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두 명이 23일(현지시간) 파나마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들은 이날 파나마...
  • 2013-10-23
  • 러'시사주간지 트위터에 허위 사망소식 게재…"해킹으로 발생한 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前) 소련 대통령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사망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시사주간지 '아르구멘티 이 팍티&...
  • 2013-10-23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서북부 군사훈련장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군사학교 생도 등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께 서북부 도시 프스코프 인근의 공수부대 훈련장 '스트루기 크라스니예'에서...
  • 2013-10-23
  •     [환구망(環球網)] 영국의 ‘데일리메일’ 10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노스 타인사이드(North Tyneside)에 사는 댄 콘웨이(Dan Conway, 28세)는 2012년 직장을 잃고 집에서 두 아이를 길렀다. 그러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시 직장을 구하려고 나섰다. 뉴캐슬(Newcastle)거리에서 구직 내용...
  • 2013-10-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