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케도니아 국호변경 개헌 착수…EU·나토 가입 향해 또 한발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0일 09시26분    조회:12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마케도니아 국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마케도니아가 국호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에 돌입, 서방 일원이 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찬반표결을 통해 국호를 '북 마케도니아'로 변경하기 위한 개헌을 시작하자는 정부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애초 통과가 불투명했으나 재적의원 120명 가운데 80명이 찬성해 의결정족수 3분의 2를 채웠다. 

이날 표결은 국호변경 개헌의 첫 단추이다. 

향후 수차례 투표를 거치게 되는 개헌작업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마케도니아는 나라 이름을 둘러싸고 그리스와 빚어온 수십년 갈등을 해소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나아가 그리스의 강력한 반대와 거부권 행사 때문에 좌절돼온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에도 가능성을 키웠다.

그리스는 마케도니아 국호를 주권침해로 규정해왔다. 

알렉산더 대왕을 향한 국가적 자부심이 큰 까닭에 마케도니아 국호를 알렉산더 대왕을 배출한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중심지인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유럽 최빈국 중 하나인 마케도니아는 서방 일원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올해 6월 그리스와 국명변경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찬반 국민투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성립요건인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공이 의회로 넘어갔다. 

조란 자에브 마케도니아 총리는 국민투표 부진으로 받은 정치적 타격을 이날 의회 표결로 상쇄한 것으로 관측된다. 

자에브 총리는 "오늘은 이 나라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마케도니아는 유럽 가족의 일원이 될 것이며 더 나은 나라를 향한 우리의 꿈과 비전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도니아가 개헌을 끝낸 뒤에는 그리스 의회가 마케도니아와의 합의를 받아들일지를 표결에 부치게 된다. 

그리스에는 마케도니아와의 합의에 반대하는 세력도 있다. 

알렉스 치프라스 총리의 급진좌파 연합과 제휴해 정부를 구성한 우파 그리스독립당의 당수인 파노스 카네노스 그리스 국방부 장관은 표결이 강행되면 연정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하네스 한 유럽연합(EU) 확대담당 집행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케도니아 민주주의에 위대한 날"이라며 "EU의 길을 따라 걷기로 한 이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대통령께서는 견해가 더 잘 맞는 국방부 장관을 둘 권리가 있다"며 "내가 물러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퇴임 의사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짐의 봉사에 매우 감사한다"며 새 국방부 장관 임명...
  • 2018-12-21
  •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직후 발표…"내년초 美지원단체와 대북지원 보장 논의" '인도적 대북지원·미국인 여행금지 완화' 카드로 북미대화 유도  3박4일 일정으로 입국…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워킹그룹 회의 예정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미국의 ...
  • 2018-12-19
  • EU와의 합의안 수정 뒤 다시 의회 승인투표 벽 넘어야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노 딜' 브렉시트·조기총선 가능성 여전 불신임 위기 넘긴 메이…여전히 갈 길 멀어 (CG)[연합뉴스TV 제공]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열린 신임투표에서 승리...
  • 2018-12-13
  • 중국의 유명 민영기업가 화웨이의 CFO 맹만주(孟晩舟) 여사가 이번 달 1일 캐나다에서 항공기 환승 시 미국의 요구에 응한 캐나다측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맹만주 구속 사간과 관련한 보석청문회가 밴쿠버 법정에서 열렸습니다. 무려 5시간동안 열린 청문회는 판결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오는 10일로 ...
  • 2018-12-10
  • 우크라 농림부 "곡물 선박 적재, 정상화" 러시아 "항구 봉쇄한 적 없다" 주장【마리우폴=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병사가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항구 근처의 해안 경비함에 탑승해 있다. 2018.12.05.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아조프 해역의 우크라이나 항구들을 봉쇄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던 러시아 ...
  • 2018-12-05
  • 현지 시간으로 12월 1일 오후, 주요 20개국 지도자 제13차 회의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폐막했으며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선언"을 통과했습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지도자들과 에르헨티나 여러 장관들은 폐막식날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회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 2018-12-03
  • '완전한 비핵화' 전제 하는 제재완화 등 상응 조치일 가능성 커 체제보장 비롯해 '더 밝은 미래' 등 경제번영 지원도 염두에 둬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來 1, 2월 될 듯…장소 3곳 검토"(싱가포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
  • 2018-12-03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저녁 매체에 자신과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와의 회담이 내년 1월 혹은 2월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저녁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하던 도중 매체에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정상회담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진행될 수도...
  • 2018-12-03
  • 아르헨에서 양자회담 "평화프로세스 올바른 방향 진전…동맹 토대 공조" 트럼프 "이른 시일 내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비핵화 진전 희망" 靑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열려 있고 최종 판단은 북한이" 반갑게 손 잡은 한미 정상(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
  • 2018-12-01
  • 앵커리지 도심 건물 크게 흔들려…"빌딩 균열·붕괴" 전언도 쓰나미 경보 발령했다가 해제…현지경찰 "아직 인명피해 파악 못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공항·철도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n...
  • 2018-1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