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WSJ '대북정책 놓고 한국·미국 다투는 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0일 10시32분    조회:14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韓, 美와 정보공유 신경 안써"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각) "대북 정책을 놓고 한국과 미국이 다툼(wrangle)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미·북 정상회담 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려 하지만 한국은 제재를 완화해 북한을 고립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다.
 
WSJ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합의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9월 평양 방문, 문 대통령의 최근 대북 제재 완화 발언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제재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고 믿는 미국 당국자들은 남북한 긴장 완화 속도가 미국의 지렛대를 약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한 외교관은 WSJ에 "한국은 미국과 (대북 제재) 상황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WSJ는 두 동맹이 상충하는 접근을 하는 이유에 대해 피란민의 아들인 문 대통령은 평화를 우선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북한의 핵이 본토에 도달할 수 없도록 비핵화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남북이 지난 9월 합의한 군사분야합의서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계획을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은 이번 합의가 북한에 대한 군사 준비 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것에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은 해당 정책을 연기시키거나 바꾸려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미국에서 이런 보도가 이어지는데도 이날 우리 외교부는 "'판문점 선언' 및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노력들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을 준수하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미는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가 "한국에 경협 목록과 구체적 시간표를 사전에 제시하고 제재 위반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는 본지 보도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으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등 일일이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뉴시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싱가포르에 도착해 ‘세기의 담판’을 준비 중이다. 온전히 주어진 하루의 여유, 두 정상은 어떤 일정을 소화할까. 김 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35분(현지시간) 중국 소속 에어차이나 항...
  • 2018-06-11
  • [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 도착]그리스서 급유… 20시간 30분 걸려 태평양 항로와 거리 비슷하지만 비상시 유럽軍기지 활용 등 장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로 가기 위해 택한 비행 항로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북대서양을 건너 유럽을 가로지르는 경로였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 2018-06-11
  • [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 도착]“세계안보 위한 싱가포르의 기여” 보안 비용이 전체 액수의 절반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오후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일정으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났다. 싱가포르 정부는 회담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사진=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페...
  • 2018-06-1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10일 오후 김 위원장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대통령궁으로 가기 위해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자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2018-06-11
  • 커들로·나바로 "지옥에 자리있어" 악담…전날 관세 관련 회견 비난 캐나다 "우린 인신공격 외교 안해"…獨·佛도 미국 대응 비판 나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우)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전날 종료된 주...
  • 2018-06-11
  • 미 당국자 "비핵화 개념 간극 좁히고 핵 해체 가시적 약속 견인 목표"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비행기에서 회의하거나 서류 읽으며 회담준비" 북미 판문점서 4차 실무회담 개최(서울=연합뉴스) 북미 양국이 3일 오후 판문점에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의제 논의를 위한 실무협상을 했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 2018-06-11
  • 양 정상 입성날 호텔 르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싱가포르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가면서 전용차 안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8시20분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를 통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위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차량이 ...
  • 2018-06-10
  • [머니투데이 싱가포르=박소연 기자] [[the300]후문쪽 별도 출입구로 도착…샹그릴라, 행인들 출입통제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10일 도착했다.  트...
  • 2018-06-10
  • 싱가포르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18.6.10 [스트레이츠타임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에어포스원,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 안착…싱가...
  • 2018-06-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