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총격범 포함 13명 사망' 美 최악의 총기난사 발생…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 끊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9일 09시21분    조회:15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총격범 포함 13명이 사망하는 총격사건이 일어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벤투라 카운티 사우전드 오스크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 한 술집에서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용의자와 경찰을 포함해 13명이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 AF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교외 벤투라 카운티 사우전드 오스크에 있는 '보더라인 바 & 그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관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29년간 벤투라 카운티 경찰국에서 근무하고 내년 퇴직을 앞둔 베테랑 보안관 론 힐러스도 포함됐다. 힐러스는 총격범이 쏜 총에 여러발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의 신원은 해병대 참전용사 이언 데이비드 롱(28)으로 확인됐다. 

해병대는 그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년간 복무했으며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제3해병연대 제2전투대대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그가 군대에서 절도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으며 불명예 제대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또 롱은 해병대 전역 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지난 4월 정신과 전문의들이 롱의 자택에 방문해 상담한 사실이 밝혀졌다. 

NYT에 따르면 총격범은 권총을 들고 바에 들어온 뒤 몇초 만에 대학생 수백명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30발 이상 들렸다고 전했다. 

당시 술집에선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2시까지 대학생을 위한 행사가 예정돼 200명가량이 술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목격자들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7일 오후 11시 20분(현지시간)께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검정 후드를 입은 한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했다고 증언했다. 

총격이 시작되자 겁에 질린 사람들은 의자로 창문을 깨고 도망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20대라고 보안관은 밝혔다.

평소 이 바에는 인근 캘리포니아 루터대학교와 페퍼다인대 학생들이 많이 드나들었다. 또 대학가에 있어 학생들의 모임이 자주 열리는 곳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LA타임스(LAT)는 사우전드오크스는 LA와 가깝지만 지금까지 강력사건이 벌어진 적이 없는 평화로운 동네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연방수사국(FBI) 수사팀이 급파돼 범행 동기와 테러 연관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테러세력과 연계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끔찍한 총격에 관해 충분히 보고받았다. 경찰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에 감사드린다. 모든 희생자와 유족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양국 외무장관 통화로 베네수엘라 대응책 논의 군사개입 언급한 美 “러, 마두로 지원 중단하라” 러시아는 “미국은 내정간섭, 국제법 위반” 주장 30일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베네수엘라 시민. [로이터=연합뉴스] 혼란스러운 베네수엘라 상황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정면으로 부딪혔다. 미국은 ...
  • 2019-05-02
  • 후안 과이도(왼쪽)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30일 카라카스의 한 공군기지 근처에서 군 장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카라카스=AP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주도로 군사 봉기 시도가 벌어진 가운데, 이 과정에서 70명 가까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
  • 2019-05-01
  • [앵커] 아키히토 일왕이 오늘(30일) 물러났습니다. 근대 일본에서 생전에 왕위를 물려준 첫 사례입니다. 재임 기간 평화에 대한 신념과 전쟁에 대한 반성을 숨기지 않았던 아키히토 일왕은 퇴위 순간에도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아키히토 일왕의 퇴임 행사는 두 차례로 나뉘어서 진...
  • 2019-04-30
  • IS 이끌기 전까진 무명에 가까워…유력가 출신 오사마 빈라덴과 대비 칼리프 지명된 후에도 잠행…영상 2회·음성 6회 공개가 전부 5년 만에 등장한 'IS 수괴 알바그다디'(모술 AP=연합뉴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
  • 2019-04-30
  • 1989∼2000년 부적절한 처방으로 환자들 돌연사…아무도 처벌 안 받아 영국 고스포트 전쟁기념 병원 모습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1990년대 영국의 한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 처방으로 400여명이 넘는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30일(현지시간)&nbs...
  • 2019-04-30
  • 과이도, 1일 역사상 최대 규모 가두시위 예고 美 EU "과이도 적극 지지"…스페인 "유혈사태 안돼"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현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시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
  • 2019-04-30
  • 5월 1일 0시부터 日 연호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변경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제125대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마지막 퇴위 의식이 30일 열렸다.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의 고쿄(皇居) 내 규추산덴(宮中三殿, 궁중 안 3개 신전)을 참배하고 퇴위를 고했다. 규추산...
  • 2019-04-30
  • 극우정당, 프랑코 이후 44년만에 원내진출 사회노동당이 국민당제치고 1당으로 올라서 과반의석차지한 정당없어 연정은 불가피 “사회주의자가 승리한 가운데 극우는 돌풍을 일으켰다.” BBC는 28일(현지시간) 열린 스페인 조기 총선 결과에 이같이 평했다. 사회노동당(PSOE)이 국민당(PP)을 누르고 제 1당에 올랐...
  • 2019-04-29
  • 트럼프와 개빈 주지사 "증오범죄" 비난 유월절 예배중 총기난사【파웨이( 미 캘리포니아주) = AP/뉴시스】총격사건이 일어난 차바드 주민센터의 유대교회 앞에서 4월 27일 (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찰이 주변을 살피고 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단의 파웨이에 있는 한 유대교회...
  • 2019-04-28
  • 아베 방미 이틀째 일정…트럼프, 트위터에 사진 게시  27일 골프 회동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임성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골프회...
  • 2019-04-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