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北미사일기지 '충분히 인지한 내용…새로운 것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4일 08시37분    조회:14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일 일어나지 않아"…'가짜뉴스' 거론하며 北비핵화 의구심 차단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진행중…北서 일어나는 일 잘 알아"

트럼프, 北미사일기지 "충분히 인지한 내용…새로운 것 없어"(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하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개한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충분히 인지한 내용이며, 새로운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타임스(NYT)가 CSIS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확하다.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leekm@yna.co.kr
(끝)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개한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충분히 인지한 내용이며, 새로운 것은 없다"라고 13일(현지시각)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가 CSIS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확하다.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미사일 기지 운용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하는 쪽으로 번지는 것을 직접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미사일 기지들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논의된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새로운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정상적인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또 가짜뉴스가 나왔다. 만약 일이 잘 안 풀리면 내가 가장 먼저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활동에 대해 일상적(normal)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신고 북한 미사일 기지 (PG)[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CSIS는 지난 12일 공개한 '신고되지 않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undeclared)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CSIS는 그러면서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3월 29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에 있는 '삭간몰 기지'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삭간몰 기지는 사거리 300~1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주로 운용하는 기지로, 서울과 비무장지대(DMZ)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미사일 기지 중 하나다.



NYT는 "위성사진은 북한이 대단한 속임수(great deception)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북한은 주요 (미사일) 발사장의 해체를 제시했지만, 재래식 및 핵탄두 발사를 강화할 수 있는 다른 기지 10여곳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절대 인정하지 않았던 미사일 기지의 존재는 북한과의 기념비적 외교가 핵ㆍ미사일 프로그램 제거로 이어지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도 모순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이 운용 중인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미국은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통상적인 활동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즉, 북한의 비핵화 조치 약속과 무관하며 북미 비핵화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볼턴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 준비돼"(싱가포르 EPA=연합뉴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에 공식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신고(undeclared )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언론 브리핑하는 볼턴 보좌관. leekm@yna.co.kr
(끝)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일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준비를 여전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특히 CSIS 보고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명백히 북한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그들이 비핵화한다면 다른 미래로 향할 수 있는 문을 열고 걸어 들어갈 엄청난 기회를 줬다"며 "그러나 그들(북한)은 여전히 그것(비핵화)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9일 열병식… 별도 연설도 안해, “종전선언 나서면 추가 비핵화 논의” 트럼프에 4번째 친서 보내 손짓… 트럼프 “열병식 주제는 평화” 화답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등을 통해 “종전선언 대화 테이블에 미국이 나설 경...
  • 2018-09-10
  • 마트비옌코 러 상원의장 언급…北 매체는 관련 언급 없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8.09.09. © News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의지를 표명했다고 9일 ...
  • 2018-09-09
  • 김정은 '트럼프 첫 임기내 비핵화' 밝혀…트럼프 "함께 해낼 것" 환영  핵리스트 신고 언급없어…북미 힘겨루기속 '연내 종전선언' 성사 주목 美, 北사이버공격 첫 기소·제재…FFVD 목표 재확인하며 압박도 강화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배웅하는 김정은 (서울=...
  • 2018-09-07
  • 후보 아들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경찰, 현장에서 범인 체포해 조사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10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6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이날 오후 남동부 미...
  • 2018-09-07
  • [오늘의 세상] 태풍 '제비'에 난타당한 일본   지난 25년간 일본을 강타한 태풍은 수없이 많았지만 태풍 '제비'처럼 일본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낸 것은 없었다. 일본인들은 다른 곳도 아니고 서(西)일본의 관문(關門)인 간사이공항이 침수돼 폐쇄된 것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더구나 공항이 침...
  • 2018-09-06
  • 80대 노인 심폐정지…주택 다수 붕괴돼 매몰자 구조작업중 산사태 발생하고 고속철 운행도 중단…日정부, 대책실 설치 홋카이도 인근 원전 이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홋카이도 지진 보도하는 NHK(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북단 홋카이도(北海道) 인근에서 6일 새벽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한...
  • 2018-09-06
  • 주한미군 주둔에 대해서도 불만 나타내 매티스 "대통령 행동과 이해력, 초등학교 5~6학년짜리 같아"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달쯤 됐을 때 합참의장에게 대북 선제공격 계획을 요구했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자 밥 우드워드가 신작 '공포(Fear)'에서 주장했다...
  • 2018-09-05
  •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세울 인도네시아 여성 2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1일 파드질 아흐맛 말레이시아 범죄수사국(CID) 국장이 성명을 통해 김정남 암살 사건의 목격자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 여성 라이사 린다 살마(2...
  • 2018-09-01
  • 로이터 "美관리들 '北, 한국과 별도합의로 한미균열 시도' 우려"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동하는 김영철·트럼프 (AP Photo/Andrew Harnik)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방북을 취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 2018-08-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