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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누구라도 나포했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9일 08시42분    조회: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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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함정 3척이 나포된 책임을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돌렸다. 내년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두고 낮은 지지율 등을 만회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발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금융 포럼에서 "이번 사건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크라이나 측의) 도발"이라면서 "선거를 앞두고 (포로셴코) 대통령이 계획한 것이다. 지지율이 20% 정도밖에 나오지 않다 보니 뭐라도 해야만 했고, 이번 일을 계엄령 선포의 구실로 삼으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함이 러시아 수역에 들어왔는데 그럼 러시아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 "다른 나라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수역은 항상 러시아 영토였다.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병합되기 전부터 그랬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역시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음 달 1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발생한 무력충돌 상황을 판단한 뒤 정상회담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반면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은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양쪽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역시 이번 충돌을 계기로 러시아가 아조프해 일대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수출은 그동안 아조프해를 통해 이뤄져 왔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수출길이 불안해졌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이 일대의 운항 등에 대해 압박을 가하면 우크라이나가 잃을 게 많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철강과 곡물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품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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