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 '우크라,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누구라도 나포했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9일 08시42분    조회:16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함정 3척이 나포된 책임을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돌렸다. 내년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두고 낮은 지지율 등을 만회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발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금융 포럼에서 "이번 사건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크라이나 측의) 도발"이라면서 "선거를 앞두고 (포로셴코) 대통령이 계획한 것이다. 지지율이 20% 정도밖에 나오지 않다 보니 뭐라도 해야만 했고, 이번 일을 계엄령 선포의 구실로 삼으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함이 러시아 수역에 들어왔는데 그럼 러시아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 "다른 나라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수역은 항상 러시아 영토였다.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병합되기 전부터 그랬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역시 예정대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음 달 1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발생한 무력충돌 상황을 판단한 뒤 정상회담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반면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은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양쪽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역시 이번 충돌을 계기로 러시아가 아조프해 일대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수출은 그동안 아조프해를 통해 이뤄져 왔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수출길이 불안해졌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이 일대의 운항 등에 대해 압박을 가하면 우크라이나가 잃을 게 많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철강과 곡물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품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살된 40대 총격범, 동료들에 무차별 총격…경찰관도 5명 부상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단[AP=연합뉴스] (시카고·서울=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강건택 기자 =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외곽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총을 쏴 최소 5명이 숨졌다. 마침 지난해 1...
  • 2019-02-16
  • 교도 "2차 정상회담 실무협의서…韓·中은 대상 아냐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2019.2.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정부가 최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의에서 상호 불가침선언 채택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 2019-02-15
  • 1968년 미국 함정 북한에 나포 北, 대동강변으로 옮겨 전시 중 美의원, 트럼프에 "돌려받아야" 서한 반환 시 '새로운 북·미관계' 진전 가속 1968년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는 원산 앞바다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나포됐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 2019-02-15
  • "문대통령 제재완화 주도가 미국 협상력 약화"【평양=AP/뉴시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부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
  • 2019-02-15
  • 12~14일 일정으로 방북... 김정은, 북미회담 전 국빈방문해 하이퐁 등 시찰할 듯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 ▲  핌빈민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의 북한 방문 소식을 알린 베트남 정부 공식 트위터. ⓒ @VNGovtPortal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이 준비...
  • 2019-02-12
  • 과이도 "금주 계획 준비될 것"…마두로 "가짜 원조 쇼, 거지 아냐"  "해외원조 안받겠다"…봉쇄된 베네수엘라 국경 다리(카라카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타치라와 콜롬비아 쿠쿠타를 연결하는 티엔디타스 다리 위 도로가 베네수엘라 군이 전날 배치한 유조 탱크(주황색)와 화물 컨...
  • 2019-02-11
  • 비건-김혁철 평양협의 통해 결실 토대 마련…'제재 완화' 접점찾기 주목 1·2차 위기때 영변 시설 '동결·불능화'까지 갔다 원상회복…폐기는 못 이뤄  과거 못다룬 HEU시설 폐기대상 신규포함…영변밖 HEU시설 의혹 해결은 숙제  북미정상회담-영변 핵...
  • 2019-02-11
  • 오는 27~28일 열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로 결정된 가운데, 양국 정상들이 묵을 장소와 회담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구가 여러 곳이거나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 등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2019년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
  • 2019-02-09
  • 탁신계 정당 8일 "우본랏 공주, 총리 후보"…우본랏 "함께 걸어갈 것" 친군부정당 "선거법 위반" 반격…"대단히 부적절" 한밤 국왕 칙령이 결정타 우본랏, 오늘 새벽 "국민께 감사"…소속 정당도 '국왕 반대'에 지명 철회 우본랏 라차깐야 태국 공주[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
  • 2019-02-09
  • 앨빈 토플러 부인이자 학문적 동료 ‘미래충격’ 등 미래학 3부작 공동저술 남편과 담소를 나누는 하이디 토플러. 토플러협회 제공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오랜 학문적 동료였던 부인 하이디 토플러가 6일 사망했다고 토플러협회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년 89. 남편 토플러는 지난 2016년 87세로 사망했다....
  • 2019-02-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