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정은 바라는 바 이뤄준다'는 트럼프…비핵화 반대급부 주목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3일 09시50분    조회:19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 전제 하는 제재완화 등 상응 조치일 가능성 커

체제보장 비롯해 '더 밝은 미래' 등 경제번영 지원도 염두에 둬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來 1, 2월 될 듯…장소 3곳 검토"(싱가포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마치고 귀환하는 길에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 같다면서 "세 군데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세 군데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정 시점에(at some point)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이라고도 말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미국이 아닐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은 지난 6월11일 트럼프(오른쪽)와 김정은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정상회동 당시 대면하며 포즈를 취한 모습. 
bulls@yna.co.kr
(끝)


(공군1호기=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해 그 진의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뉴질랜드로 향하는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한미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해 달라고 했다는 메시지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되면 김 위원장에게 "남은 합의를 다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뜻을 전해 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이는 북한이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경우 충분한 반대급부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내비쳐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대화를 추동하고자 하는 의도로 읽힌다.

물론 이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완전한 비핵화'에 이르렀을 때를 전제로 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바꿔 말하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면 북한이 바라는 상응 조치 중 하나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를 미국이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의 여지가 넓어졌음에도 대북제재에 막혀 낮은 수준의 협력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당장 제재완화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 있는 적대관계 청산 역시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반대급부의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북한의 경제적 번영이다.

김 위원장이 '핵무력·경제 건설 병진노선'의 종결을 선언하고 '경제건설 총력 집중'을 당의 새로운 전략 노선으로 제시한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경제적 번영을 돕는 방안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미국은 이미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적 번영을 비롯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경우 북한이 누릴 수 있는 보상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5월 뉴욕에서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강하고(strong), 연결된(connected), 안전하고(secure), 번영한(prosperous) 북한의 모습을 상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핵무력·경제 건설 병진노선' 종결을 선언한 만큼 경제적 번영(prosperous) 지원을 통한 체제 보장(secure)은 한 묶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북한이 진짜 강국(strong)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북한을 지구촌 국제공동체의 일원(connected)이 되도록 하는 것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염두에 뒀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19년 10월 16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한지 1000일이 되는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1만3000번이 넘는 허위 혹은 오도 주장을 했다고 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처럼 거짓말을 자주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바닥이 안 보이는 피노키오"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
  • 2019-10-16
  • 공동수상 남편과 '부부 기자회견'…MIT대변인 "뒤플로와 그 남편으로 불러달라" 남편 바네르지 교수도 韓 관련 질문에 "기술·교육 대규모 투자가 긍정적 결과" (보스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빈곤퇴치 연구로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에스테르 뒤플로(46)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 2019-10-15
  • 불법도박장에서 발생…"수사중, 범인 체포못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총격사건 현장[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12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 2019-10-13
  • 간토·도호쿠 지방 중심 '물폭탄'…연간 강수량 30~40%가 1~2일새 쏟아져 부상자 99명…나가노현 시나노가와 붕괴하며 마을 침수 태풍 세력 약화해 오후 6시께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 예상 태풍 하기비스 일 강타…해안가 덮치는 파도(시즈오카 교도=연합뉴스) 12일 제19호 태풍 하비기스가...
  • 2019-10-13
  • 테러 가능성… 배후 지목은 안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를 지나던 이란 유조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란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사우디의 석유 시설이 드론의 공격을 당한 지 한 달 만이다. 당시 사우디와 미국은 드론 공격의 배후를 이란으로 지목했다. 이란 국영 언론 IRNA는 1...
  • 2019-10-12
  •  이웃 에리트레아와 화해 주도…지난해 7월 종전으로 친구 관계로 에티오피아 총리실 "국가적 자랑…모든 에티오피아인의 승리"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권혜진 김서영 기자 =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머드 알리(43) 총리가...
  • 2019-10-11
  • 터키軍, 쿠르드족 겨냥 181개 타깃 공격 단행 국경지대 주민 6만명 이상 대피…민간인 피해 속출 UN 공동성명 실패, 美 방관속 국제사회 사분오열[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8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지난 9일(현지시간) 터키의 쿠르...
  • 2019-10-11
  • 세계경제포럼(WEF)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국가경쟁력 보고서 © 뉴스1   싱가포르가 미국을 밀어내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 한국도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인프라와 보건, 노...
  • 2019-10-11
  • 군사개입 대신 경제제재 강조하며 중재 피력…美 상하원도 제재법안 추진 美관리 "트럼프가 '정전합의' 중재임무 부여…민간인 공격·인종청소 용납안돼"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장악지역을 공격한 것과 ...
  • 2019-10-11
  • 축구경기장 광고판에는 여성용품 광고…출입구·관람석 분리   "빈자리 많은 데 왜 여성에 표 안 파나" 항의도 이란 여성 축구경기장 입장 38년만에 첫 허용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38년 만에 드디어 이란에서 축구경기장의 문이 여성에게도 열렸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테헤...
  • 2019-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