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오늘 김정은에게 실현가능·낙관적 제안할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6일 09시01분    조회:13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WP, 고위 행정부 관리 인용해 신년 국정연설 전망
샌더스 "정상회담 일정은 준비됐을 때 대통령이 발표"
조셉 나이 "김정은과 개인적 관계로 북핵 해결은 착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10분)부터 약 45분에 걸쳐 의회에서 진행하는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를 발표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연설 혹은 그 직전에 (장소와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 공언한 상태다. 국정연설이 아닌 그 직전이라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기습적으로 발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 언론이나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은 2월 25일쯤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국정연설 당일인 5일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소 모호한 입장을 내비쳐 주목된다. 샌더스 대변인은 장소·시기를 국정연설에서 밝히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구체적인 걸 밝히기 전 앞서 나가지 않겠다"고 전제하면서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린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도 전진 중이며 (협상의) 궤도 위에 있다. 구체적인 것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준비가 됐을 때 발표하는 것으로 넘기려 한다"고 말했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사안인 만큼 트럼프에 전권을 넘긴다는 일반적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듣기에 따라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국정연설에서 밝히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특히 현재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날 평양으로 건너 가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와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견 조율에 나설 예정인 만큼 북한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직전에 정상회담 일정을 박아서 공개하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고위 행정부 관리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매우 미국적이고(very American), 실현가능하고(can-do), 낙관적인(optimistic) 접근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을 제시할 경우 각종 지원을 통해 북한이 경제적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여간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최대의 압박' 작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지난해 국정연설 때와는 사뭇 다른 내용이 될 것이란 얘기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의 주제는 '위대함을 선택한다(ChoosingGreatness)'"라며 "국정연설 내용은 미 국민들의 열망에 호소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셉 나이 전 국무부 부차관은 이날 VO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선 안 된다"며 "북한은 국가의 근원이자 정권유지 수단인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 개최 자체를 반대하진 않지만 제대로 준비된 것이어야 한다"며 "(비핵화) 시간표와 검증 방법이 마련된다면 매우 유용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며 그 대가로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해 북한과 경제적 관계를 늘리는 방안을 상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월1일 자정에 공식 탈퇴…예견된 절차 “친팔레스타인-반이스라엘 편향” 주장 분담금 체납 6억달러 누적도 이유인 듯 미국은 탈퇴 전례…재가입-재탈퇴 기록  미국과 이스라엘이 1일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를 전격 탈퇴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새해 첫날 자정(...
  • 2019-01-02
  • 트윗 게시…상응조치 요구 및 '새 길' 경고에는 따로 언급 안해  트럼프 트위터 캡쳐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백나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나도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
  • 2019-01-02
  • 일본 새해 벽두에 번화가서 차량 폭주로 8명 부상(도쿄 교도=연합뉴스) 1일 2019년 새해를 맞은 직후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 번화가에서 20대 남성이 '테러'라며 차량으로 행인을 무더기로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경찰관들. bkkim@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
  • 2019-01-01
  •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대사관이 폐관 7년 만인 27일에 다시 개방했습니다. 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외교 관원들과 시리아 외교부 관원들, 주 시리아 이라크 대사 및 수단, 튀니지, 알제리 등 시리아에 주재하고 있는 각 국 외교인사들이 이번 재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의식은 언론에 공개되...
  • 2018-12-28
  •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우크라이나 경내 부분 지역에서 11월 26일부터 시작했던 30일기간 "전쟁상태"를 정식으로 결속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도국은 26일 포로센코 대통령은 현 우크라이나 각 영역의 안전정세를 분석한 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상태" 실시기간 우크라이나측...
  • 2018-12-27
  • 이라크 주둔 미군을 깜짝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계속할 수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개입주의 외교 노선을 또다시 언급했다. 한반도에서의 미국 역할을 비롯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FP통신 등...
  • 2018-12-27
  •   시리아 북동부 터키 접경지역에 주둔한 미군들이 쿠르드족으로 이뤄진 시리아민주군(SDF) 민병대와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내전 중인 시리아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갑자기 발표하면서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
  • 2018-12-26
  • 지난 2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차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피해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6일 현재 순다해협 쓰나미에 따른 사망자는 429명, 부상자는 1485명, 실종자는 154명으...
  • 2018-12-26
  • 美 '시리아 철수' 후폭풍…매티스 전격 사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의 철수 명령에 서명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AFP 통신에 "시리아에 관한 행정명령이 서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 2018-12-24
  • 美, 남북교류·인도적 지원 카드로 북미대화 견인 의도 800만 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 집행은 해 넘길 듯 질문 답하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로비에서 ...
  • 2018-1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