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오늘 김정은에게 실현가능·낙관적 제안할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6일 09시01분    조회:13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WP, 고위 행정부 관리 인용해 신년 국정연설 전망
샌더스 "정상회담 일정은 준비됐을 때 대통령이 발표"
조셉 나이 "김정은과 개인적 관계로 북핵 해결은 착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오후 9시 1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10분)부터 약 45분에 걸쳐 의회에서 진행하는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를 발표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국정연설 혹은 그 직전에 (장소와 시기를) 발표할 것"이라 공언한 상태다. 국정연설이 아닌 그 직전이라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기습적으로 발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 언론이나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은 2월 25일쯤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국정연설 당일인 5일 오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소 모호한 입장을 내비쳐 주목된다. 샌더스 대변인은 장소·시기를 국정연설에서 밝히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구체적인 걸 밝히기 전 앞서 나가지 않겠다"고 전제하면서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에 열린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도 전진 중이며 (협상의) 궤도 위에 있다. 구체적인 것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준비가 됐을 때 발표하는 것으로 넘기려 한다"고 말했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사안인 만큼 트럼프에 전권을 넘긴다는 일반적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듣기에 따라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국정연설에서 밝히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특히 현재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날 평양으로 건너 가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와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견 조율에 나설 예정인 만큼 북한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직전에 정상회담 일정을 박아서 공개하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고위 행정부 관리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매우 미국적이고(very American), 실현가능하고(can-do), 낙관적인(optimistic) 접근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을 제시할 경우 각종 지원을 통해 북한이 경제적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여간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최대의 압박' 작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지난해 국정연설 때와는 사뭇 다른 내용이 될 것이란 얘기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의 주제는 '위대함을 선택한다(ChoosingGreatness)'"라며 "국정연설 내용은 미 국민들의 열망에 호소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조셉 나이 전 국무부 부차관은 이날 VO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선 안 된다"며 "북한은 국가의 근원이자 정권유지 수단인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 개최 자체를 반대하진 않지만 제대로 준비된 것이어야 한다"며 "(비핵화) 시간표와 검증 방법이 마련된다면 매우 유용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며 그 대가로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해 북한과 경제적 관계를 늘리는 방안을 상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기자회견서 비핵화 협상 시한 설정 안해…"서두를 필요 없어" "내가 대통령 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 났을 것"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이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 2018-09-27
  • 뉴욕서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 높아져 비핵화, 종전선언 구체적인 합의안 나올까 관심 북미 '톱다운' 방식…폼페이오 조기 방북 가능성【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지난 8월4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세안외교안보포럼(ARF)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
  • 2018-09-25
  • 트럼프와 정상회담 "북핵 포기, 北 내부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 "김정은, 트럼프만이 문제 해결 언급…미북정상회담 조기개최·성공 기원" "한미 FTA 개정, 동맹이 경제 영역까지 확장된 것…양국 경협 한 단계 높여" 문대통령 "남북, 비핵화 진전된 합의…미북회담 조기개최 기원" (뉴욕...
  • 2018-09-25
  • 뉴욕서 5번째 정상회담…文 "김정은, 트럼프와 만나 조속한 비핵화 희망" 트럼프 "미북정상회담 기대하지만 서두를 것 없어…金, 매우 개방적이고 훌륭" 文 "한미FTA, 경협 한 단계 높이는 기회"…트럼프 "두 나라에 모두 좋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정상 악수(뉴욕=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 2018-09-25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될 전망인데 그만큼 일본의 우경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열린 당 총재 선거에서 모두 810명의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표 가운데 68%인 553표를 획득했...
  • 2018-09-21
  • "비핵화 없인 어떤 것도 이뤄질 수 없다"며 '선 비핵화' 강조 '영변 핵 사찰'도 "상호 간에 공유된 이해"라며 기정사실화 "문 대통령에게 뉴욕에서 공식적이고 완전한 설명 듣기를 고대"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영변 핵 시설 영...
  • 2018-09-21
  • 김정은과 문재인 평양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 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참관하에 영구 페기 용의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조선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위험 제거 문대통령 초청에 따라 이른 시일내 김위원장 서울 방문 남북, ‘어떤 경우’에도 무력 사용 않기로 합의   &n...
  • 2018-09-19
  • 폼페이오 방북→2차 정상회담 가능성…핵신고-종전선언 '빅딜' 관건 회담 성사시 워싱턴 가능성 커…볼턴 "연내 개최는 전적으로 가능" 김정은-트럼프 '신뢰' 교감…비핵화협상 돌파구 열리나 (CG)[연합뉴스TV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미가 도널드 트럼프 대...
  • 2018-09-11
  • 서훈 "남북, 북미 이어 북일 관계도 병행한 문제 해결이 바람직"  아베 "문 정권서 한일관계 긴밀"…서훈, 文대통령 日지진·태풍 피해 '깊은 위로' 전달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 2018-09-10
  • '공포' 저자 밥 우드워드 CBS 인터뷰  국방부 지도부 "北에 공격임박 신호될 수 있다"며 만류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로 백악관...
  • 2018-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