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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빨라진 ‘평화 시간표’… 베트남 담판서 ‘종전선언’ 나오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7일 09시22분    조회: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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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김혁철 실무 협상 성공 땐 북·미 정상 합의문에 비핵화 로드맵, 종전선언 포함한 상응조치 담을 듯서울역에서 6일 시민들이 TV로 생중계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대북 정책 관련 언급 때문에 우리 국민에게도 중요한 뉴스다. 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남·북·미·중 4자 정상의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 가능성이 재점화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장소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이 유력하다. 66년째를 맞은 정전체제 종식을 타진할 정상들의 숨 가쁜 평화의 여정도 다시 막을 올리게 됐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6일 평양을 방문해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도출을 위한 마라톤협상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양측이 종전선언에 합의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한국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종전선언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음을 시사했다.

비건 대표와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주스페인대사가 실무 합의에 성공한다면 북·미 양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과 종전선언을 포함한 상응조치를 각각 합의문에 담을 전망이다. 또 이를 보증·확인하기 위해 한·중 정상이 베트남으로 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벌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미·중 정상은 추가 관세 부과 유예 마감시한(3월 1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 정상회담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7~28일 베트남에서 미·중 정상회담도 함께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한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4자 정상이 모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북·미 양측 간 종전선언 합의 여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린다. 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3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빅딜’을 성사시킬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자 정상의 종전선언은 북·미 간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이 확정된다면 문 대통령도 베트남 방문을 추진할 전망이다. 집권 2년간 한반도 평화의 기틀을 만든 상황에서 정부를 뺀 북·중·미 3자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미·중 정상회담이 잘 마무리된 이후에는 남북을 동시 방문할 예정이다. 6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일본에서 열리는데, 역시 북핵 문제가 주요하게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됐던 유엔총회도 9월에 개최된다. 11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을 찾는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한 교황이 일본 방문 즈음에 방북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점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다만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잘 마무리되면 상반기 중에는 서울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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