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다낭이냐 하노이냐…히든카드로 남겨둔 ‘장소’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7일 09시46분    조회:14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차 정상회담 땐 ‘한달 전’ 모든 일정 확정
-“트럼프 정치 이벤트 효과 노리는 포석”의견도
-소식통 “이미 확정된 개최도시, 발표만 미룬 상태”


추측만 무성했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시와 국가는 확정됐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여전히 미정이다. 정치적 이벤트를 중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특유의 스타일이 정상회담 개최 도시를 ‘히든카드’로 남긴 가장 큰 배경이라는 관측이 뒤따른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추측만 무성했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시와 국가는 확정됐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미국과 북한 어느 쪽도 지난 1월부터 거론된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정치적 이벤트를 중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특유의 스타일이 정상회담 개최 도시를 ‘히든카드’로 남긴 가장 큰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미 백악관은 지난달 19일 트위터 등을 통해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은 2월말께 열릴 것”이라면서도 “장소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해 여지를 남겼다. 그리고 3주 가량 지난 6일에서야 트럼프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2월 27∼28일 김 위원장을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혀 정상회담 일자와 개최국을 확정했다. 회담이 열릴 도시로 하노이와 다낭이 후보지에 올랐다는 소식은 1월 초순부터 꾸준히 나왔지만, 백악관과 평양은 지금껏 침묵을 유지 중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된 과정과 비교했을 때, 대조적인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5월 10일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직접 발표했다. 회담을 한달 이상 앞두고 모든 ‘타임테이블’을 공개한 것이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얼개가 이처럼 순차적으로 확정되고 있는 데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리는 ‘극적 효과’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이벤트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1차 정상회담과 달리) 일정과 장소를 하나씩 하나씩 공개하면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는 효과도 노리고 있는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확정된 정상회담 개최도시를 발표만 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은 그래서 제기된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 NEWS는 6일(현지시각) “회담 개최지는 지난 1월 중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북 때 베트남 다낭으로 사실상 결정됐다”며 “이미 북미 간 의견일치를 이룬 사항”이라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상회담 개최지가 미정인 것은 북한과 미국의 세부적인 입장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음을 방증한다는 관측도 있다. 북한은 자국 공관이 있고 본국과의 통신 등이 원활한 하노이를 선호하는 반면, 미국은 경호ㆍ의전 등에 유리한 휴양도시 다낭을 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북미 정상의 만남 즈음 이뤄질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의 미중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국정연설 전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릴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했다. 반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달 27∼28일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東南亞 사람들 "국가 이미지, 일본이 한국보다 좋아"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우리나라 문화와 일본 문화에 대해 비슷한 호감도를 갖고 있지만, 국가 이미지 면에서는 일본을 우리보다 더 좋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충민 한양대학교 교수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 기조발표를 통해...
  • 2013-10-26
  • ▲ 일본 규모 7.1 지진 이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한국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47분께 인천 백령도 서쪽 24km 해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지진감시과 측은 "피해예상 안됨, 상세분석 후 변경 가능"의 분석 결과를 내...
  • 2013-10-26
  • 도호쿠 일대서 진도 4 관측…한때 쓰나미 주의보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6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 한때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2시10분께 후쿠시마 북쪽인 미야기(宮城)현 오시카(牡鹿)군의 동남쪽 290㎞ 떨어진 해역에서 지진...
  • 2013-10-26
  •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세계 최대 경력관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검색하기">링크드인은 올해의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100곳을 발표하고 구글과 애플이 나란히 1,2위로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링크드인이 325만개 기업회원과 2억3천800만 명 개인 회원의 활동 정보를 분석한 '인재 브랜드 지...
  • 2013-10-25
  • 페인스타인 기고문 비판…26일 反감청 집회 참석 호소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 6월부터 미국의 감청망을 잇달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 당국의 전화정보 수집을 '감시가 아니다'며 변호한 미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스노든은 24일(현지시간) 시민 단체인 미국시민자유...
  • 2013-10-25
  • 120년 만에 영국 왕실 4세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2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앞줄 왼쪽부터 엘리자베스 여왕, 조지 왕자를 안고 있는 케이트 왕세손비, 윌리엄 왕세손. 뒷줄 왼쪽부터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 찰스 왕세자, 카밀라 왕세자비, 해리 왕자, 왕세손비의 형제인 피파 미들턴, 제임스 미들턴, 왕세손비...
  • 2013-10-25
  •   미국의 도청스캔들이 다시 한번 파도가 일었다. 독일정부 대변인 세이버터는 10월 23일 총리 메르켈의 휴대폰이 가능하게 미국 정보기구의 도청을 당했다는 정보를 독일정부가 얻었다고 발표했다. 메르켈은 즉각 오바마와 통화를 하여 이에 대해 전면적인 해석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이딸리아 총리 레타는...
  • 2013-10-25
  • 헤르만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AP=연합뉴스DB)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연말까지 합의점 원해" `美 외국 지도자 35명 무더기 감청' 보도후 EU 격앙 (브뤼셀 AFP=연합뉴스) 미국 정보기관의 서방 지도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이 국제 외교 문제로 비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이 연말까지 미국과...
  • 2013-10-25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만약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에 가입한다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관세동맹에 가입할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유럽아시아경제 최고이사회 회의가 끝난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
  • 2013-10-25
  • 24일은 " 유엔의 날"입니다. 이날은 또한 "유엔헌장" 발효와 유엔의 공식 창립 68주년 기념일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축사를 통해 세계각국이 단합하여 유엔과 함께 국제적 도전에 대응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축사에서 "유엔의 날"을 계기로 유엔이 평화와 공동발전을 위해 기울린 노력이 세인들에게...
  • 2013-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