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회담 유력 후보지 '다낭'…미국 측이 선호하는 이유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7일 21시31분    조회:15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6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베트남이다, 이렇게 소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도시 이름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로 유력한 곳은 역시 다낭과 하노이인데,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먼저 연결하죠. 다낭에 있잖아요? 다낭 어디인가요?
 

[기자]

네, 이곳은 다낭 북동쪽 토꽝지역의 관광 명소인 영응사입니다.

영응사 뒤에 산길을 따라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회담장으로 가장 유력한 인터콘티넨털호텔이 나오고요.

또 반대로, 아래로 차를 타고 30분정도 내려가면 북·미 정상의 숙소로 유력한 호텔 2곳이 거의 나란히 있습니다.

[앵커]

지도상으로 보면 인터콘티넨털 호텔은 비교적 있는 위치가 보안에 참 유리하겠다라는 생각은 일단 듭니다. 박 기자가 있는 바로 그 위쪽 인터콘티넨털 호텔 부근이 지금 벌써부터 출입이 통제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던데, 혹시 현장에는 가봤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제가 현장에 가봤더니 인터콘티넨털 호텔은 산 중턱에 있는데다가 진입로가 사실상 하나여서 보안에 상당히 유리해 보였습니다.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회담장으로 활용이 됐던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이 본섬으로부터의 진입로 하나만 막으면 완전히 차단됐던 것과 비슷한 것인데요.

지금은 베트남에서 해가 이미 진 시간이라서 제가 낮에 한 번 둘러봤는데 잠시 보겠습니다.

+++

회담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인터콘티넨털 호텔 앞입니다.

사방으로 수풀이 우거져 있고 외길이라서 이 진입로 하나만 막히면 헬기를 띄우거나 배를 통해야만 호텔로 들어갈 수가 있는데요.

제가 지금 직접 들어가볼텐데, 벌써부터 경비가 삼엄해서 안쪽을 살짝 둘러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호텔 관계자 : (안에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습니까?) 예약을 안 하면 안 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아는 바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

[앵커]

봤습니다. 지난 번에 했던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하고 비슷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보기에도 좀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두 정상의 숙소도 몇몇 곳이 지금 거론되고 있던데 어떤 곳들 입니까?

JTBC


[기자]

네, 다낭은 동쪽으로 해안도로가 길게 나있고 이곳에 고급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상업시설이 몰려있는데요.

북·미 정상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이 되는 호텔 두 곳도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도 둘러봤는데 잠시 보겠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에이펙때 묵은 적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앞입니다.

다낭에서 회담이 열리면 이곳에서 한번 더 묵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바로 차로 5분 거리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크라운 플라자' 호텔이 있습니다.

두 호텔이 5분도 거리이기 때문에 마음만 맞으면 두 정상이 함께 이곳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앵커]

박현주 기자 오늘 아침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필요한 곳은 일단 다 둘러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둘러보고 나니까, 왜 다낭이 유력한가? 다시 말하면, 미국이 이곳을 그렇게 선호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이 듭니까?

[기자]

아무래도 경호와 의전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와본 적이 있는 고급 휴양지인데다가 또 에이펙이라든가 굵직한 국제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있습니다.

또 수도인 하노이와 비교하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기 때문에 경호 인력을 운용하기가 좀 용이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그런데 이제 3주가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렇게 아직까지도 결정이 안되고 자꾸 늦어지면, 의전경호 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차질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기자]

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이곳 다낭 안에 있는 호텔을 무더기로 예약을 했다" 이런 외신 보도도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내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평양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이틀째 진행 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내 회담 장소를 두고 양국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을 수가 있고요.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까지 정확하게 발표한 상황에서 그 장소도 이미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곳 베트남이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경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안상 끝까지 정확한 회담장은 기밀로 두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분명 사망했다고 봐…매우 나쁜 일" 사우디 왕실 등 배후는 거론 안 해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 기지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김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적...
  • 2018-10-19
  • 카슈쓰지 행방불명 빙산의 일각   알아라비야 방송이 공개한 지난 5월 자말 카슈끄지의 사진. 이 언론은 "그가 착용한 3세대 애플 워치는 데이터 통신 지원 기능이 없다"고 주장했다. 알아라비야는 2005년 사우디아라비이와 쿠웨이트, 레바논이 5억 달러를 출자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설립한 범아랍권 채널이...
  • 2018-10-16
  • 文대통령 "해외순방서 받아보지 못한 환대"..만찬 가까스로 종료  마크롱, 이날 5시간 동안 문대통령을 만나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앞뜰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6/뉴스1 (파리·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8-10-16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먼저 회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밀리면서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예상이다. 15일...
  • 2018-10-16
  • [美 세컨더리 보이콧 경고]美재무부, 466개 대상 ‘주의’ 첫 명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 국무부는 4일부터 김 위원장 등 개인을 비롯해 466개의 대북제재 대상 기업 및 기관과 거래하면 미국법의 제재를...
  • 2018-10-15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 12일 국무부에서 열린 ‘중앙아메리카 번영과 안보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지난달 25일(뉴욕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2018-10-15
  • 11일 서태평양 연선의 여러 나라들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과 기후, 지구물리국 사이트는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인근 해역에서 쟈카르타 시간으로 11일 1시44분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해대처국은 지진으로 3명이 숨지고 진앙지 부근의 도시들에서 가옥 여러채가...
  • 2018-10-11
  • 트럼프, 촉박한 일정 내세워 중간선거 이후로 조정…정치적 '리스크' 의식한 듯  프랑스 방문 계기 유럽서 '11월 세째주' 개최 가능성…北 평양 선호 속 제3장소 가능성도  北 '경제성장 잠재력' 대북 투자도 거론…일정시점 대북완화 열어둔 패키지딜도 논의됐나&nbs...
  • 2018-10-10
  •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을 미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노드하우스와 폴 로머에게 수여해 지속가능 경제성장 연구 영역에 대한 기여를 표창한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가 8일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고란 한슨 사무총장은 당일 뉴스 브리핑에서 상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올해 두명의...
  • 2018-10-09
  • 방북직후 중국방문 이례적…'비핵화 진전' 설명하고 협조구할 듯 중국 평가와 대응이 주목…폼페이오 '평화협정 中참여 언급' 촉각 中매체 "폼페이오, 중미 관계보다 한반도 문제 협조에 집중할 듯"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이윤영 ...
  • 2018-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