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메이 英 총리, 금명간 EU에 브렉시트 연기 공식 요청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0일 07시35분    조회:16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총리실 대변인 브리핑…금주 제3 승인투표 열리기 어려울 듯

브렉시트부 장관 "'노 딜' 브렉시트 아닌 '노 브렉시트' 가능성 커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이 정식으로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Brexit)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메이 총리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지는 이날 또는 다음날 보내질 예정이며, 브렉시트를 얼마나 연기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아울러 당초 예고한 대로 20일까지 브렉시트 제3 승인투표를 열기는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만약 승인투표가 내일(20일) 열리기 위해서는 오늘 안건을 상정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의회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를 거부하자 오는 20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한 뒤 다시 한번 의회에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 여부를 묻겠다고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경우 브렉시트를 6월 말까지 짧은 기간, 기술적으로 연기하겠지만,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장기간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존 버커우 하원의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브렉시트 합의안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으면 제3 승인투표 개최를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버커우 하원의장은 동일 회기 내에 실질적으로 같은 사안을 하원 투표에 상정할 수 없도록 한 의회 규약을 근거로 들었다.

이날 메이 총리 주재로 90분간 진행된 내각회의에서는 브렉시트 연기와 관련된 의견 일치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연기에 관한 구체적인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각료들의 의견만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BBC는 메이 총리가 일단 6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되, 이를 추가 연기할 수 있도록 옵션을 부여하는 방안을 EU에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메이 총리가 단기·장기 연기 두 가지 방안을 모두 준비했으며, 이중 어느 것을 EU 측에 제시할지는 불확실하다는 보도 역시 나왔다.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와 도날트 투크스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더블린에서 만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목요일 EU 정상회의에 앞서 영국이 어떤 제안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EU 정상들이 아일랜드에 매우 강한 연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투스크 의장이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티븐 바클레이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이날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원의원 과반이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를 원할 경우 하원의장이 이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바클레이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 [AFP=연합뉴스]

하원의장 성명으로 인해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노 딜' 브렉시트보다는 (브렉시트를 하지 못하는) '노 브렉시트'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 장관은 의회를 정회한 뒤 새 회기를 시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매 의회 회기 개시에 앞서 '여왕 연설'을 한다. 일각에서는 여왕에게 요청해 새로운 회기를 다시 추진함으로써 기존 합의안을 제3 승인투표에 부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바클레이 장관은 "여왕을 브렉시트와 관련한 이슈에 개입시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이 아니며, 현실적인 옵션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공동성명에 'CVID' 원칙 빠져…실무협상에선 CVID 명기 여부로 줄다리기 트럼프 "비핵화 매우 빠르게 시작"…양보 대가로 실질조치 조기이행 압박할듯 서명 마치고 돌아서는 북미 정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북미정상...
  • 2018-06-13
  •         인민넷 조문판: 미국 뉴욕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이 11일 개업식을 진행했다. 이는 ‘9.11’ 테로습격 사건의 옛터 재건축 공사중 두번째로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6월 11일, 미국 뉴욕의 맨하탄, 실버슈타인회사 주석 래리 실버슈타인(오른쪽 첫번째)이 세계무역쎈터 3호 빌딩 개업...
  • 2018-06-13
  • 1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이날 저녁 싱가포르를 떠났다고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
  • 2018-06-12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훈련 부적절·도발적" 언급도 "北,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약속"…"많은 사람 투입해 北비핵화 검증" "김정은과의 회...
  • 2018-06-12
  • '역사적 합의', 북미정상 공동합의문 서명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비핵화 약속 재확인…트럼프, 北...
  • 2018-06-12
  • ABC방송과 인터뷰…"북한의 전면적인 비핵화 보게 될 것" 공동합의문 서명 마친 뒤 포즈 취하는 북미 정상[AFP=연합뉴스]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든 곳(the whole place)을 비핵화할 것"이라며 "그가 이제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
  • 2018-06-12
  • "아무도 내 말 안 믿었는데…너무 행복하다"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12일 CNN과 울먹이며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구'로 알려진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감격의 눈물...
  • 2018-06-12
  • 김정은 "발목 잡았던 과거 이겨내고 이 자리 왔다" 트럼프 "만나서 영광…좋은 관계 맺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2018-06-12
  • CVID-CVIG 사이서 '윈윈' 해법 끌어내기…정상간 '통 큰' 합의에 달려 막판 실무협상서 '이견' 남은 듯…CVID 명문화-체제보장 확약 '맞교환'  北美 냉전의 마지막 고리 끊고 한반도 평화체제로 향하는 '중대 모멘텀'  북미정상회담, 비핵화-체제보장 쟁점 ...
  • 2018-06-12
  • 북한과 미국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간 ‘핑퐁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71년 4월 10일 미국의 탁구 선수단이 민간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미국과 중국 간 ‘핑퐁 외교’가 시작됐고, 이것이 미·중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 모델을 북한과 미국 간...
  • 2018-06-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