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노 딜은 안 돼" 英 하원 브렉시트 연기 법안 한표 차로 처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4일 08시01분    조회:13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반드시 EU에 연기 요청하게 하는 내용
상원 통과시 효력…12일 노 딜은 피할 듯
메이, 야당과 타협안 논의 계속하기로
12일까지 초당적 해법 나올 지 주목
영국 하원이 노 딜을 막기 위해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를 반드시 요청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PA=연합뉴스]
영국 하원이 3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찬성 313표, 반대 312표로 한 표차였다. 

그동안 하원은 정부가 참고할 수 있는 결의안을 표결해왔다. 하지만 한차례 연기된 브렉시트 시한인 12일이 다가오자 정부를 구속할 수 있는 법안을 놓고 표 대결을 벌였다. 

이 법안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노동당 의원이 제안했다. 오는 12일까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노 딜 브렉시트나 장기 연기 중 하나를 고르라고 EU는 통보했었다. 브렉시트 교착이 이어지면서 자칫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할까 봐 하원이 정부에 반드시 연기를 요청하라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영국 하원 [AP연합뉴스]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EU도 노 딜만은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당장 12일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메이 총리는 이날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등 야당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의를 하고 초당적 타협안을 논의했다. 최근 하원 표결 결과 보수당 내에서 메이의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은 의원은 여전히 35명에 달했다. 이런 상태로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메이 총리는 야당과 접점을 찾아 브렉시트를 시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브렉시트 강경파는 "배신"이라며 거세게 반발했고, 내각 각료 두 명도 이 방안에 반대해 사임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국민투표를 받들려면 질서 있게 브렉시트 합의안을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메이 총리와 코빈 대표의 첫 만남에서 당장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건설적인 만남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지만, 메이 총리가 노동당의 요구를 선뜻 수용하지는 않았다고 코빈 대표는 전했다. 노동당은 EU의 관세동맹 잔류 등을 주장하고 있다. 메이 정부가 야당과 손잡고 브렉시트 합의안을 처리하기로 한 만큼 '소프트 브렉시트'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언론은 내다봤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메이 총리와 코빈 대표 등은 4일 다시 만나 조율에 나선다. 당장 12일 노 딜이라는 파국을 맞을 가능성이 줄고 영국 여야가 타협 절차를 시작함에 따라 브렉시트 혼란상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대형쇼핑몰서 군·경과 밤새 대치 / 용의자 母 데려와 설득에도 실패 / 지휘관 등 살해뒤 무기탈취 범행 / 주말·불교명절 사람몰려 큰 피해 / 용의자 페북 생중계… 계정 삭제돼 / 총리 “전례없는 사건” 유족에 조의 긴박한 대피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 시내의 대형쇼핑몰 ‘터미널...
  • 2020-02-09
  • 제146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2월 8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열린 WHO 집행이사회 기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개회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 정보공유...
  • 2020-02-09
  • 지휘관 등 살해 뒤 쇼핑몰로 도주해 기관총 난사…"페북서 생방송" 총기를 난사하는 군인과 대치 중인 태국 경찰들[카오솟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동북부에서 8일 오후 군인 한 명이 부대 안과 쇼핑몰 등에서 총기를 난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일부 언론은...
  • 2020-02-08
  •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1월 25일까지 1900여만명이 이번 시즌의 계절성 유행감기에 걸렸으며 그중에서 약 18만명이 입원하고 어린이 68명을 포함하여 적어도 1만명이 숨졌다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1월31일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독감의 만연과 함께 이 통계수치가 더 늘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유행감기는...
  • 2020-02-03
  • 현지 시간으로 1월 31일 23시, 영국은 정식으로 유럽연합을 탈퇴해 47년간의 맹우와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로써 3년 남짓한 브렉시트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22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사전 녹화한 TV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은 여명이 밝아오고 서막이 열리고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순간"이...
  • 2020-02-0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에 독감까지 더해져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CNN에 따르면 2019~2020년에 독감이 11주 연속 유행하며 사망자 8200여명이 나왔고, 이 중 아동이 최소 5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보건복지부...
  • 2020-02-01
  • 국민투표 후 3년 7개월만…유럽의회 비준으로 모든 절차 완료 존슨 "품위 있게 탈퇴"…브렉시트 직전 대국민 성명 발표 예정 英, EU 가입 47년 만에 탈퇴(CG)[연합뉴스TV 제공]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이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지 47년, 국민투표를 실시한 지 3년 7개월 만에 정...
  • 2020-01-31
  • WHO 사상 6번째… "중국과의 교역과 이동 제한은 권고 안해"  보건취약국 확산 우려… 독일⋅일본⋅베트남⋅미국⋅한국서 사람간 전염 확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WHO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
  • 2020-01-31
  • 206명 중 203명 바이러스 검사…대부분 지바 호텔 체류·3명 귀가 전세기 이용자에 86만원씩 징수 방침…전세기 두편 더 보낸다 아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대책본부 설립 우한에서 일본인 태우고 온 전세기(도쿄 교도=연합뉴스)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일본인을 태우고 온 일본 정부 전세기가 ...
  • 2020-01-29
  • 트럼프, 중동평화안 발표 서안 내 이스라엘 정착촌 인정하고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예루살렘도 이스라엘 수도…동예루살렘 변두리가 팔레스타인 수도 4년간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협상 시한 팔레스타인에게 최후통첩 성격…수용않으면 정착촌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 2020-0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