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키히토 일왕 퇴위…나루히토 새 일왕 내일 즉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30일 10시19분    조회:13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월 1일 0시부터 日 연호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변경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제125대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마지막 퇴위 의식이 30일 열렸다.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의 고쿄(皇居) 내 규추산덴(宮中三殿, 궁중 안 3개 신전)을 참배하고 퇴위를 고했다.

규추산덴은 일본 왕실 조상이라는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봉안한 '가시코도코로'(賢所), 일본 왕실종묘인 '고레이덴'(皇霊殿), 천지의 여러 신(神)을 모신 '신덴'(神殿)을 통칭하는 말이다.

아키히토 일왕 마지막 날 '규추산덴' 참배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키히토 일왕이 30일 오전 도쿄 지요다(千代田)의 고쿄(皇居) 내 규추산덴(宮中三殿)인 '가시코도코로'(賢所)를 참배하러 가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 대표 촬영 제공]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고쿄(皇居) 내 영빈관인 '마쓰노마'(松の間)에서 약 10분간 마지막 퇴위식을 치른다.

'다이이레이 세이덴노 기'(退位禮正殿の儀)라는 이름의 이 퇴위식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한 뒤 아키히토 일왕이 일본 국민을 상대로 퇴위 소감(오코토바·お言葉)을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1989년 1월 7일 선친인 쇼와(昭和·1926∼1989) 일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아키히토 일왕은 30년 3개월 만에 퇴위하게 됐다.

일왕의 생전 퇴위는 에도(江戶)시대 후기인 1817년 고카쿠(光格) 이후 202년 만이다. 일본이 헌정 체제(1890년)에 들어선 후로는 처음이다.

퇴위한 아키히토 일왕은 '조코'(上皇, 상왕) 지위로 왕세자 시절 살던 아카사카(赤坂)의 옛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2월 만 86세를 맞는 아키히토 일왕은 2016년 8월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큰아들인 나루히토(德仁·59) 왕세자에게 자리를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듬해 6월 아키히토 일왕에 한해 생전 퇴위를 인정하는 왕실전범 특례법을 만들어 이번 퇴위를 가능케 했다.

아키히토 일왕의 뒤를 잇는 나루히토 새 일왕은 5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0분가량 마쓰노마에서 '겐지토 쇼케이노 기'(剣璽等承継の儀)로 불리는 첫 즉위 행사를 치른다.

이 의식은 청동검과 청동거울, 굽은 구슬 등 이른바 '삼종신기'(三種の神器)로 불리는 일본 왕가의 상징물을 새 일왕이 넘겨받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행사다. 

이 가운데 굽은 구슬만 원래 물건이고 검(劍)은 대체품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검은 나고야시의 아쓰타(熱田)신궁에, 이날 의식에 등장하지 않는 거울은 미에(三重)현의 이세(伊勢)신궁에 보관돼 있다. 그러나 실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의식에는 일본 왕가에서 성년 남자만 참석할 수 있고, 여성 왕족은 배제된다.

이어 나루히토 새 일왕은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 남짓 같은 장소에서 '조현 의식'(朝見の儀)'에 참여해 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대신(장관)과 광역단체장 등 국민대표들을 처음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연호는 5월 1일 0시를 기해 아키히토 일왕의 헤이세이(平成)에서 나루히토 새 일왕의 레이와(令和)로 바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