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두로편’ 러시아vs ‘과이도편’ 미국…베네수엘라 두고 전면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일 08시32분    조회:13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양국 외무장관 통화로 베네수엘라 대응책 논의
군사개입 언급한 美 “러, 마두로 지원 중단하라”
러시아는 “미국은 내정간섭, 국제법 위반” 주장
30일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베네수엘라 시민. [로이터=연합뉴스]
혼란스러운 베네수엘라 상황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정면으로 부딪혔다. 미국은 러시아 측에 베네수엘라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고 강조한 반면, 러시아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화통화를 통해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난 3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과이도의 쿠데타와 부상자 100여명이 발생하는 반정부시위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폼페이오 “군사개입도 가능…마두로 지원 중단하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러시아에 마두로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폼페이오는 이날 러시아 측에 마두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모건 오타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폼페이오가 러시아측에 마두로 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나라들의 대열에 합류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거스 대변인은 “ 폼페이오는 러시아와 쿠바의 개입이 베네수엘라와 미·러 관계에 불안정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언급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소집해 추가조치에 대한 논의를 했다. 전날 폼페이오는 폭스와 인터뷰에서 “군사작전은 가능하다. 만약 (군사개입)이 필요하다면 미국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날 CNN과 인터뷰에서 “마두로가 쿠바로 망명하기 위해 비행기까지 대기시켜놓은 상태였지만 러시아가 이를 만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 “쿠데타 배후는 미국…내정간섭·국제법 위반”
3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의 모습. [EPA=연합뉴스]
러시아는 과이도가 일으킨 쿠데타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논의의 중심에 미국 측의 명백한 지원으로 야권이 권력을 빼앗으려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있었다”며 “러시아 측은 주권 국가(베네수엘라)의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이 국가 지도부에 대한 위협이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으며, 공격적 행보 지속은 아주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충분하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또 외무부는 미국의 군사 개입을 경계하며 “파괴적 외부 개입, 특히 무력적 개입은 민주적 절차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 역시 이번 쿠데타의 미국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군부의 (자발적인) 쿠데타 시도가 아니다”며 “워싱턴, 국방부, 국무부, 존 볼턴(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로 브라질 국경을 넘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현지언론 아젠시아 브라질은 “848명이 북부 호라이마 주를 통해 국경을 넘어와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국경을 넘는 인원은 하루 200~300명으로 평소보다 약 3배 많은 주민들이 베네수엘라를 떠난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요르단 등 6개국은 입국 금지            이스라엘로 가는 중에 입국 금지를 당한 한국인 승객들이 2020년 2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
  • 2020-02-25
  • 24일 하루 4명 숨져, 확진자 72명 증가…당국, 확산 원인 파악에 부심  EU·WHO, 전문가팀 이탈리아에 파견키로…올해 마이너스 성장 예측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산한 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니치아 모습. [신화=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최근 며칠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
  • 2020-02-25
  • 닛케이 여론조사…일본인 56% "코로나에도 평소와 변함없이 외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세금을 쓰는 공적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논란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겹친 영향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신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
  • 2020-02-24
  • "코로나19 지속적인 지역사회 감염 보고"…'주의 강화' 권고  외교부 "더 많은 주의 기울이라는 취지…여행 금지는 아냐"  코로나19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 2020-02-23
  •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21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은 이날 미취학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어린이는 40대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 제2편으로 귀...
  • 2020-02-21
  • 2월 20일, 중국-아세안 코로나 19  특별외무장관회의가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왕의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아세안-중국관계 조율국인 필리핀 록신 외무장관이 함께 회의를 주재하고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외무장관들은 회의 개최에 앞서 함께 단상에 올라 어깨 겯고 손에 손을 잡...
  • 2020-02-21
  • [앵커]  이달초 쇼핑몰에서 군인의 무차별 총기난사로 30명 가까운 시민들이 숨졌던 태국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열흘만에 유사 사건이 벌어지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은 수집한 증거품을 차량에 싣고, 통제된 현장을 조사한 이들은...
  • 2020-02-20
  • 독일 일간지 보도…"차량 운전하며 술집 두곳 습격 후 행인도 공격"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로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 독일 하나우의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는 도시 하나우에서 19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
  • 2020-02-20
  •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외신브리핑입니다. ◇ 日크루즈선 '코로나19' 79명 추가 확진 어제(19일) 국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방역보다는 경제 되살리기에 집중하려던 정부도 '방역'을 다시 강조했는데요. 세계는...
  • 2020-02-20
  • 【 앵커멘트 】 도쿄 하천을 누비는 소형 유람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확인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일본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한 택시조합은 지난달 18일 도쿄 하천을 운행하는 유람선 '야카타부네'에서 선상 신년회를 진행했습니다. ...
  • 2020-0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