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두로편’ 러시아vs ‘과이도편’ 미국…베네수엘라 두고 전면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일 08시32분    조회:13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양국 외무장관 통화로 베네수엘라 대응책 논의
군사개입 언급한 美 “러, 마두로 지원 중단하라”
러시아는 “미국은 내정간섭, 국제법 위반” 주장
30일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베네수엘라 시민. [로이터=연합뉴스]
혼란스러운 베네수엘라 상황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정면으로 부딪혔다. 미국은 러시아 측에 베네수엘라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고 강조한 반면, 러시아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화통화를 통해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난 3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과이도의 쿠데타와 부상자 100여명이 발생하는 반정부시위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폼페이오 “군사개입도 가능…마두로 지원 중단하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러시아에 마두로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폼페이오는 이날 러시아 측에 마두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모건 오타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폼페이오가 러시아측에 마두로 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나라들의 대열에 합류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거스 대변인은 “ 폼페이오는 러시아와 쿠바의 개입이 베네수엘라와 미·러 관계에 불안정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언급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소집해 추가조치에 대한 논의를 했다. 전날 폼페이오는 폭스와 인터뷰에서 “군사작전은 가능하다. 만약 (군사개입)이 필요하다면 미국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날 CNN과 인터뷰에서 “마두로가 쿠바로 망명하기 위해 비행기까지 대기시켜놓은 상태였지만 러시아가 이를 만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 “쿠데타 배후는 미국…내정간섭·국제법 위반”
3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정부군과 대치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의 모습. [EPA=연합뉴스]
러시아는 과이도가 일으킨 쿠데타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논의의 중심에 미국 측의 명백한 지원으로 야권이 권력을 빼앗으려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있었다”며 “러시아 측은 주권 국가(베네수엘라)의 내정에 대한 미국의 간섭과 이 국가 지도부에 대한 위협이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으며, 공격적 행보 지속은 아주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충분하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또 외무부는 미국의 군사 개입을 경계하며 “파괴적 외부 개입, 특히 무력적 개입은 민주적 절차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 역시 이번 쿠데타의 미국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군부의 (자발적인) 쿠데타 시도가 아니다”며 “워싱턴, 국방부, 국무부, 존 볼턴(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로 브라질 국경을 넘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현지언론 아젠시아 브라질은 “848명이 북부 호라이마 주를 통해 국경을 넘어와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국경을 넘는 인원은 하루 200~300명으로 평소보다 약 3배 많은 주민들이 베네수엘라를 떠난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살된 40대 총격범, 동료들에 무차별 총격…경찰관도 5명 부상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단[AP=연합뉴스] (시카고·서울=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강건택 기자 =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외곽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총을 쏴 최소 5명이 숨졌다. 마침 지난해 1...
  • 2019-02-16
  • 교도 "2차 정상회담 실무협의서…韓·中은 대상 아냐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2019.2.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정부가 최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의에서 상호 불가침선언 채택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 2019-02-15
  • 1968년 미국 함정 북한에 나포 北, 대동강변으로 옮겨 전시 중 美의원, 트럼프에 "돌려받아야" 서한 반환 시 '새로운 북·미관계' 진전 가속 1968년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는 원산 앞바다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나포됐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 2019-02-15
  • "문대통령 제재완화 주도가 미국 협상력 약화"【평양=AP/뉴시스】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부 부위원장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 준비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
  • 2019-02-15
  • 12~14일 일정으로 방북... 김정은, 북미회담 전 국빈방문해 하이퐁 등 시찰할 듯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 ▲  핌빈민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의 북한 방문 소식을 알린 베트남 정부 공식 트위터. ⓒ @VNGovtPortal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이 준비...
  • 2019-02-12
  • 과이도 "금주 계획 준비될 것"…마두로 "가짜 원조 쇼, 거지 아냐"  "해외원조 안받겠다"…봉쇄된 베네수엘라 국경 다리(카라카스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타치라와 콜롬비아 쿠쿠타를 연결하는 티엔디타스 다리 위 도로가 베네수엘라 군이 전날 배치한 유조 탱크(주황색)와 화물 컨...
  • 2019-02-11
  • 비건-김혁철 평양협의 통해 결실 토대 마련…'제재 완화' 접점찾기 주목 1·2차 위기때 영변 시설 '동결·불능화'까지 갔다 원상회복…폐기는 못 이뤄  과거 못다룬 HEU시설 폐기대상 신규포함…영변밖 HEU시설 의혹 해결은 숙제  북미정상회담-영변 핵...
  • 2019-02-11
  • 오는 27~28일 열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로 결정된 가운데, 양국 정상들이 묵을 장소와 회담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구가 여러 곳이거나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 등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2019년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
  • 2019-02-09
  • 탁신계 정당 8일 "우본랏 공주, 총리 후보"…우본랏 "함께 걸어갈 것" 친군부정당 "선거법 위반" 반격…"대단히 부적절" 한밤 국왕 칙령이 결정타 우본랏, 오늘 새벽 "국민께 감사"…소속 정당도 '국왕 반대'에 지명 철회 우본랏 라차깐야 태국 공주[더 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
  • 2019-02-09
  • 앨빈 토플러 부인이자 학문적 동료 ‘미래충격’ 등 미래학 3부작 공동저술 남편과 담소를 나누는 하이디 토플러. 토플러협회 제공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오랜 학문적 동료였던 부인 하이디 토플러가 6일 사망했다고 토플러협회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향년 89. 남편 토플러는 지난 2016년 87세로 사망했다....
  • 2019-02-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