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중러 다 봤으니 일본도 만나줘?...아베 "김정은 유연한 지도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일 09시50분    조회:18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나섰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일본 산케이 신문 인터뷰를 통해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솔직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싶다”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산케이 신문은 2일 자에 이 같은 인터뷰를 통해 납치 문제 해결이 지연되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강한 메시지를 보내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해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 납치피해자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강조하며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비춘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5명의 납치피해자가 귀국한 이후 (추가로) 1명의 귀국도 실현되지 않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부터 대응해 온 정치가로서 매우 통한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동시에 우리나라(일본)가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북일 간 상호 불신의 껍질을 깨기 위해선 내가 김 위원장과 직접 마주 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강력한 의욕을 내비쳤다.

북한은 2002년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방북 후 일본인 13명의 납치 사실을 인정하고 5명을 일시귀환 형태로 돌려보냈다. 나머지 8명은 사망해 더는 생존 피해자는 없다는 입장이다. 아베 총리는 2002년 고이즈미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명한 북일 평양선언을 협상의 기초로 삼겠다는 생각을 드러내며 지난 2월 국회에서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납치, 핵·미사일 문제 등 제반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발언했다.

최근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주변국 중 유일하게 일본만이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다는 일본 사회 내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본 정부는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나섰다. 일본은 지난달 국무회의에 보고한 외교청서에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는 기존 문장을 제외했다. 아베 총리는 김 위원장에 대해 “국가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기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산케이 지면에 실린 아베 총리의 인터뷰에서도 대북 제재나 비핵화 등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라브로브, 키르기스 방문서 주장…"신냉전 아닌 새로운 시대" 외무부 "美 정책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 유럽에 촉구 트럼프, 미-러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 파기 공식화(PG)[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는 무기 통제체...
  • 2019-02-05
  • 하노이냐, 다낭이냐만 남아…김정은 베트남 국빈방문 여부 관심 북미 2차 정상회담 무대, 이달 말 베트남으로 굳어져(CG)[연합뉴스TV 제공]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이달 말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경호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 2019-02-01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미·북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는 논의 대상도 아니고 논의된 적도 없다고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실무 협상 책임자인 비건 특별대표의 이 발언은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상응 조치와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건 특...
  • 2019-02-01
  • 비건 美특별대표, 스탠퍼드大 강연…"北 정권 전복 추구 안해"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강연 위해 들어서는 스티븐 비건(팔로알토=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강연을 위해 걸어들어오고 있다. 2019.2.1&nb...
  • 2019-02-01
  • KGB가 남긴 가방 속 서류에 前총리·現대법원장 등 포함 정치권·국민, 대혼돈 속으로   소련의 비밀경찰 KGB가 28년 전 놔두고 간 가방 4개가 동유럽 국가 라트비아를 뒤흔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가방 안에 든 'KGB 정보원 명부'가 사회 저명인사들을 망라하고 있기 때문...
  • 2019-01-29
  • 아사히 보도 "日 방위성내에 한국 피로증 확대" "차라리 미국과 같은 나라 됐으면"황당 발언도 산케이는 "호위함 이즈모 부산 파견 취소할 듯"레이더 조준 논란과 초계기 저공비행으로 한·일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 방위성내에서 한국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 2019-01-26
  • [정치부 카톡방담] 시험대 오른 한국 외교 그림 1[저작권 한국일보]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_ 송정근 기자 한미 양국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놓고 이견이 큰 가운데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의 일상적인 갈등을 넘어 초계기 위협 비행으로 군사충돌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미동맹은 물론 전통적인 한미일 공조 차원으로 보...
  • 2019-01-26
  • 셧다운 피해 눈덩이, 지지율 추락, 러 스캔들 수사 압박 영향 3주내 장벽예산 해결 안되면 '비상사태' 카드로 반격할지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싸고 '강 대 강'으로 맞서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수장...
  • 2019-01-26
  • 마두로, 대법원 행사 참석 건재 과시…군부 지지입장 거듭 표명 美, 퇴진압박 강화…베네수에 2천만弗 인도적 지원ㆍ일부 주재 외교관 철수 마두로 "퇴진 이유 없어"…과이도 "민주주의 회복 협력하면 마두로 사면 검토"  베네수엘라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연도 개시 기념식에 참석한 니콜라스 마두로...
  • 2019-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