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50발 로켓공격에 전투기 보복…팔'14개월 여아·임부 엄마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5일 09시46분    조회:12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스라엘-팔' 충돌 격화…이틀간 팔' 8명 사망·양측 20여명 부상 

가자지구서 '피의 보복' 되풀이…美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 3∼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충돌이 격화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4일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가 250여발의 로켓포 공격을 감행하자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해 반격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4개월짜리 여자 아이와 임신한 아이 엄마(37), 다른 20대 팔레스타인 청년 2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전했다. 

사망한 모녀는 집에 있다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변을 당했다. 당시 모녀와 함께 있던 다른 아이 한 명도 부상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웃에 사는 이들의 친척은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집 마당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미사일이 날아들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숨진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일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 측 부상자는 현재까지 최소 20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 시위 중 사망한 한 팔레스타인인의 가족이 4일(현지시간) 열린 장례식에서 흐느끼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은 이날 공습이 120여곳의 팔레스타인 측 군사시설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아기를 포함한 민간인들의 죽음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터키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무너진 가자지구 내 다층 건물에 자국의 국영 매체인 아나돌루 통신이 입주해있었다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했다. 

앞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80대 여성과 50대 남성, 10대 소년 등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하마스의 동맹인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번 로켓포 공격의 일부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필요하면 추가 공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이틀간의 무력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앞서 3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총격으로 10대 소년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하마스 대원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자국 군인 2명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경 지역에서 이슬라믹 지하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격으로 부상하자 하마스의 군사 훈련시설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UPI=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이번 무력 충돌은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과 이스라엘 독립기념일을 코앞에 두고 발생했다. 

시나이반도 북동부에 위치한 가자지구는 2007년 하마스가 통제권을 장악한 이후 이스라엘과 크고 작은 충돌이 빈발해 '중동의 화약고'로도 불린다. 

팔레스타인인 200만명이 거주하는 이곳은 수년째 이스라엘의 봉쇄 정책이 계속돼 실업률이 52%에 이르는 등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번 무력 충돌과 관련,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 공격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의 무고한 민간인과 그들의 거주지를 겨냥해 다량의 로켓포 공격을 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하며 그들의 자위권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구글맵 캡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라브로브, 키르기스 방문서 주장…"신냉전 아닌 새로운 시대" 외무부 "美 정책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 유럽에 촉구 트럼프, 미-러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 파기 공식화(PG)[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는 무기 통제체...
  • 2019-02-05
  • 하노이냐, 다낭이냐만 남아…김정은 베트남 국빈방문 여부 관심 북미 2차 정상회담 무대, 이달 말 베트남으로 굳어져(CG)[연합뉴스TV 제공]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이달 말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경호하기에 용이한 조건을...
  • 2019-02-01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미·북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는 논의 대상도 아니고 논의된 적도 없다고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실무 협상 책임자인 비건 특별대표의 이 발언은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상응 조치와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비건 특...
  • 2019-02-01
  • 비건 美특별대표, 스탠퍼드大 강연…"北 정권 전복 추구 안해"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강연 위해 들어서는 스티븐 비건(팔로알토=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강연을 위해 걸어들어오고 있다. 2019.2.1&nb...
  • 2019-02-01
  • KGB가 남긴 가방 속 서류에 前총리·現대법원장 등 포함 정치권·국민, 대혼돈 속으로   소련의 비밀경찰 KGB가 28년 전 놔두고 간 가방 4개가 동유럽 국가 라트비아를 뒤흔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가방 안에 든 'KGB 정보원 명부'가 사회 저명인사들을 망라하고 있기 때문...
  • 2019-01-29
  • 아사히 보도 "日 방위성내에 한국 피로증 확대" "차라리 미국과 같은 나라 됐으면"황당 발언도 산케이는 "호위함 이즈모 부산 파견 취소할 듯"레이더 조준 논란과 초계기 저공비행으로 한·일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 방위성내에서 한국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 2019-01-26
  • [정치부 카톡방담] 시험대 오른 한국 외교 그림 1[저작권 한국일보]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_ 송정근 기자 한미 양국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놓고 이견이 큰 가운데 일본과는 과거사 문제의 일상적인 갈등을 넘어 초계기 위협 비행으로 군사충돌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미동맹은 물론 전통적인 한미일 공조 차원으로 보...
  • 2019-01-26
  • 셧다운 피해 눈덩이, 지지율 추락, 러 스캔들 수사 압박 영향 3주내 장벽예산 해결 안되면 '비상사태' 카드로 반격할지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싸고 '강 대 강'으로 맞서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수장...
  • 2019-01-26
  • 마두로, 대법원 행사 참석 건재 과시…군부 지지입장 거듭 표명 美, 퇴진압박 강화…베네수에 2천만弗 인도적 지원ㆍ일부 주재 외교관 철수 마두로 "퇴진 이유 없어"…과이도 "민주주의 회복 협력하면 마두로 사면 검토"  베네수엘라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연도 개시 기념식에 참석한 니콜라스 마두로...
  • 2019-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