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란, 핵개발 재개 선언 예정”… 긴장 고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08시11분    조회:13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일 이란 테헤란에서 한 시민이 이란 국기가 그려진 벽면 앞을 지나고 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이란이 핵개발 재개 방침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국영 IRNA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5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지 정확히 1년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8일 핵합의에서 약속한 일부를 철회하고 이 같은 결정을 합의 당사국인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측에 알릴 계획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역시 이날 당사국 지도자들에게 별도의 서한을 보내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서한에 “이란은 지난 1년 간 자제력을 발휘해왔지만, 다른 당사국들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아 이란도 일부를 철회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란이 재개할 핵활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전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란 정부가 8일 핵활동을 일부 재개할 것임을 선포하지만 완전한 탈퇴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같은 계획이 미국이 핵합의에서 이탈하고 유럽 각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이란이 핵합의로 동결한 원심분리기 생산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고, 한도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국제사회에 경고를 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맺어진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2030년까지 3.67%까지만 우라늄을 시험용으로 농축할 수 있고 보유량도 최대 300㎏이 상한이다. 3.67%는 경수로의 연료로 쓸 수 있는 우라늄의 농도다.

국가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년여 간 한 번도 빠짐없이 합의를 준수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의 탈퇴 이후 1년 간 합의 준수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거의 얻지 못했다. 오히려 미국이 지난해 대이란 제재를 복원한 데 이어 이달 3일 핵합의에서 허용된 이란의 핵 활동 마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이란은 강력 반발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 미 국방부가 핵 공격 능력을 보유한 B-52 폭격기와 항공모함을 중동지역에 배치한다고 발표하면서 양국간 긴장은 최고수위로 치닫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독일 방문을 돌연 취소하고 돌연 이라크로 향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아델 압델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 뒤 취재진에게 “이란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를 방문했다고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요르단 등 6개국은 입국 금지            이스라엘로 가는 중에 입국 금지를 당한 한국인 승객들이 2020년 2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
  • 2020-02-25
  • 24일 하루 4명 숨져, 확진자 72명 증가…당국, 확산 원인 파악에 부심  EU·WHO, 전문가팀 이탈리아에 파견키로…올해 마이너스 성장 예측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산한 이탈리아 수상 도시 베니치아 모습. [신화=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최근 며칠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
  • 2020-02-25
  • 닛케이 여론조사…일본인 56% "코로나에도 평소와 변함없이 외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세금을 쓰는 공적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논란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겹친 영향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신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
  • 2020-02-24
  • "코로나19 지속적인 지역사회 감염 보고"…'주의 강화' 권고  외교부 "더 많은 주의 기울이라는 취지…여행 금지는 아냐"  코로나19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 2020-02-23
  •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21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은 이날 미취학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 어린이는 40대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전세기 제2편으로 귀...
  • 2020-02-21
  • 2월 20일, 중국-아세안 코로나 19  특별외무장관회의가 라오스의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왕의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아세안-중국관계 조율국인 필리핀 록신 외무장관이 함께 회의를 주재하고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외무장관들은 회의 개최에 앞서 함께 단상에 올라 어깨 겯고 손에 손을 잡...
  • 2020-02-21
  • [앵커]  이달초 쇼핑몰에서 군인의 무차별 총기난사로 30명 가까운 시민들이 숨졌던 태국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열흘만에 유사 사건이 벌어지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은 수집한 증거품을 차량에 싣고, 통제된 현장을 조사한 이들은...
  • 2020-02-20
  • 독일 일간지 보도…"차량 운전하며 술집 두곳 습격 후 행인도 공격"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로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 독일 하나우의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는 도시 하나우에서 19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
  • 2020-02-20
  •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외신브리핑입니다. ◇ 日크루즈선 '코로나19' 79명 추가 확진 어제(19일) 국내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방역보다는 경제 되살리기에 집중하려던 정부도 '방역'을 다시 강조했는데요. 세계는...
  • 2020-02-20
  • 【 앵커멘트 】 도쿄 하천을 누비는 소형 유람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확인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일본 지역 사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의 한 택시조합은 지난달 18일 도쿄 하천을 운행하는 유람선 '야카타부네'에서 선상 신년회를 진행했습니다. ...
  • 2020-02-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