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란, 핵개발 재개 선언 예정”… 긴장 고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08시11분    조회:12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일 이란 테헤란에서 한 시민이 이란 국기가 그려진 벽면 앞을 지나고 있다. 테헤란=EPA 연합뉴스

이란이 핵개발 재개 방침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국영 IRNA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5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지 정확히 1년 만이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8일 핵합의에서 약속한 일부를 철회하고 이 같은 결정을 합의 당사국인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측에 알릴 계획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역시 이날 당사국 지도자들에게 별도의 서한을 보내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서한에 “이란은 지난 1년 간 자제력을 발휘해왔지만, 다른 당사국들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아 이란도 일부를 철회할 수 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란이 재개할 핵활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전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란 정부가 8일 핵활동을 일부 재개할 것임을 선포하지만 완전한 탈퇴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같은 계획이 미국이 핵합의에서 이탈하고 유럽 각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이란이 핵합의로 동결한 원심분리기 생산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고, 한도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국제사회에 경고를 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맺어진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2030년까지 3.67%까지만 우라늄을 시험용으로 농축할 수 있고 보유량도 최대 300㎏이 상한이다. 3.67%는 경수로의 연료로 쓸 수 있는 우라늄의 농도다.

국가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년여 간 한 번도 빠짐없이 합의를 준수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의 탈퇴 이후 1년 간 합의 준수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거의 얻지 못했다. 오히려 미국이 지난해 대이란 제재를 복원한 데 이어 이달 3일 핵합의에서 허용된 이란의 핵 활동 마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해 이란은 강력 반발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 미 국방부가 핵 공격 능력을 보유한 B-52 폭격기와 항공모함을 중동지역에 배치한다고 발표하면서 양국간 긴장은 최고수위로 치닫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독일 방문을 돌연 취소하고 돌연 이라크로 향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아델 압델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 뒤 취재진에게 “이란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를 방문했다고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저스홀딩스 회장, 대한상의 주최 ‘한-아세안 CEO 서밋’ 참석 “통일 통해 한반도 평화 안착되면 세계 투자금 쏠릴 것” 전망 대표적 한반도 기회론자 중 한명…한때 ‘투자의 귀재’로 불려、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
  • 2019-11-26
  • 트럼프 아들 책, 공화당 덕에 베스트셀러...줄리아니 아들, 트럼프 골프 상대로 연봉 1억 [전홍기혜 특파원(=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최근 쓴 책이 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화제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따져보니, 대통령 아들이 쓴 책이라는 화제성 탓만...
  • 2019-11-25
  • [앵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조건부로 연장된 지 하루 만에 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은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나고야 G20 외교...
  • 2019-11-24
  • 프랑스 남부 툴루즈 인근의 한 다리가 아침 출근 시간에 붕괴해 차량 최소 두 대가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프랑스 당국은 잠수사와 헬기 여러 대를 투입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오전 8시 15분쯤 툴루즈 북쪽 30㎞ 지...
  • 2019-11-19
  • 【 앵커멘트 】 터키가 통제하는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큰 물난리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긴장 속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기자 】 폭격을 맞은 듯 초토화된 도로에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요란...
  • 2019-11-17
  • 포린폴리시 보도…日교도통신 “美, 현재 5배인 9800억엔 요구”[서울신문] 존 볼턴 등 7월 동북아 방문시 日에 요구 과도한 방위비 인상에 美서도 우려 트럼프, 한국에도 400% 올린 6조 요구 전문가 “전통 우방에 반미주의 촉발” “동맹 약화, 북중러에 이익” 우려 美의원, 분담금...
  • 2019-11-17
  • "독재자 끌어안지 않을 것…트럼프, 김정은 대담하게 하고 동맹을 위험에 빠트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AP Photo/Alex Brandon)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북한이 자신을 '미친개'에 빗댄 막말 논평을 낸 데 대해 "나는 그들의...
  • 2019-11-17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택가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일가족으로 보이는 5명이 사망했다고 KABC TV 등 현지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샌디에이고 총격 사건 현장[AP=연합뉴스] 사건은 이날 오전 7시께 샌디에이고 파라다이스힐스 주...
  • 2019-11-17
  • 기체 손상으로 복편 이륙 불가…승객들 호텔로 이동 프랑크푸르트공항서 대한항공기 지상충돌 후 대기 중인 승객들 [승객 박형민씨 제공] (베를린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장하나 기자 = 인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꼬리 날개 부분이 다른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 2019-11-17
  • 이탈리아 정부가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겪고 있는 베네치아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계속 이어진 폭우로 해수 수위가 187㎝까지 치솟으면서 도시의 80% 이상이 물에 잠기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수위가 194㎝까지 올라 도시 전역이 물바다가 된 1966년 이후 최악의 홍수다. 53년만...
  • 2019-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