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제사회사무부가 17일 2030년에는 세계 인구가 지금의 77억 명에서 85억 명으로 늘고 2050년에는 97억 명, 2100년에는 110억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인구전망 2019: 발견 요약"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지금부터 2050년까지 세계 신규 인구의 절반이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국 등 9개 나라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027년경에는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세계 인구의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더 많은 나라들의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지금부터 2050년까지 인구가 줄어드는 국가나 지역 수는 55개로 늘고 이 중 26개국가 또는 지역의 인구 감소량은 10%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050년에는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이 현재의 72.6세에서 77.1세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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