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군사용품에 사치품까지 조선에 수년간 불법수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4일 18시39분    조회:14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보리 지적’ 日 대북제재 위반 백태[서울신문]
벤츠 등 고급승용차·담배·컴퓨터 포함 
최종인수자 허위 기재한 뒤 자금세탁 
친북단체·재일동포 활용해 감시 회피 
하태경, 산케이신문 인용 밀반입 제기 
“日기업, 北 핵개발 짐꾼 노릇 가능성 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2009년 3월 21일 일본 산케이신문의 기사를 인용해 “일본 제품이 국제 핵 암시장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14일 확인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패널 보고서에는 일본이 2006년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가 채택된 이후에도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물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시도했던 사실이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일본은 전함에 탑재될 수 있는 레이더와 무인기에 활용될 수 있는 카메라, RC 수신기를 수출한 것은 물론 2009년 굴착기의 일종인 파워셔블 4대와 2007~2008년 탱커 트럭 2대를 수출하려고 했다.

특히 일본은 사치품을 집중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안보리가 2006년 채택한 결의 1718호는 유엔 회원국의 영토를 통해서 또는 회원국민에 의하거나 또는 회원국 국적 선박이나 항공기를 사용해 원산지와 관계없이 사치품을 북한에 공급, 판매, 이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북한 지도부를 직접 제재하기 위한 일환으로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본은 2008년 10~12월 피아노 34대와 메르세데스벤츠 4대, 화장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12월 담배 1만 개비와 사케 12병, 2008년 1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노트북 698대를 포함해 총 7196대의 컴퓨터 등을 수출했다. 보고서가 이 컴퓨터의 최종 사용자로 지목한 평양정보센터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기관으로 대북 제재 목록에 올라 있다.

2010년 2월 14일과 4월 18일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2억 4400만엔(약 26억 5000만원) 상당의 사치품이 일본 오사카에서 중국 다롄을 거쳐 북한으로 불법 수출되기도 했다. 보고서는 2017년 4월 개설된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의 평양지점이 대북 사치품 수출 및 합작기업 설립 금지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일본 대북 수출업자의 불법 수출 행태도 확인됐다. 일본에서 수출한 화물의 최종 인수자를 허위로 기재하고 중국에 있는 중개자를 내세운 뒤 자금세탁을 통해 추적을 회피하는 수법 등이 활용됐다. 보고서는 과거 북한과 거래한 일본 기업이나 재일동포가 연루된 점이 일본 내 제재 위반 사례에서 발견된 공통점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과거 북한과 활발히 교역했는데 대북 제재 이후에도 북한과 거래했던 일본 기업이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등 친북 단체가 일본 정부의 감시망을 피해 대북 수출을 계속해 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보고서에 적시된 일본의 대북 불법 수출 사례는 대부분 일본 정부가 보고한 것이라는 점을 미루어 밝혀지지 않은 일본의 대북 불법 수출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날 산케이신문을 인용, 일본의 전략물자가 파키스탄 등 국제 핵 암시장을 통해 북한에 밀반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도 이러한 추정에 힘을 싣는다. 2009년 신문은 일본 경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 기업이 특수자석이나 전자현미경 등 핵 개발이나 연구에 필요한 물자를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었던 것이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런 부품이 파키스탄이나 북한의 핵 개발에 이용된 혐의가 있어 유일한 피폭국인 일본의 기업이 핵 개발에 짐꾼 노릇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적발된 부정 수출 사건은 빙산의 일각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훨씬 더 많은 일본 부품이 국제 핵 암시장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을 포함한 친북 국가의 핵 개발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한일 경제에 있어서 북핵의 책임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 한국이 대북 전략물자 밀수출에 관여했다는 아무런 직접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은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어린 세 아들 곁에서 경찰의 총탄에 맞아 쓰러진 미국의 흑인아빠가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찰 총격으로 쓰러진 흑인남성 제이컵 블레이크 주니어(29)의 변호인인 벤 크럼프는 "그가 다시 걸으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탄환이 블레이크...
  • 2020-08-26
  •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백인경찰이 흑인남성에 총격사건 /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등 정치권 맹비난 총격사건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커노샤 의회 건물 앞에서 이번 총격에 분노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건 현장 영상이 확산하면서 다시 흑인사회는 분노...
  • 2020-08-25
  • "6월 이후 일본서 류행 중인 코로나19는 도꾜 변종" 日연구팀  6월 말부터 도꾜를 중심으로 신규 환자 폭증 7일 하루 동안 일본  1605명의 환자 확진, 사상 최다 기록 일본 국기. © AFP=뉴스1 최근 일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도꾜변종일 가능성이 있다는 ...
  • 2020-08-09
  •   4월 4일, 시민들이 미국 뉴욕 중앙공원에서 달리기와 자전기타기 운동을 하고 있다. 최신 유전자 연구에 따르면 뉴욕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첫 확진 병례가 발생하기 몇주전인 2월 중순부터 이미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바이러스는 주로 유럽 려행자들이 가지고 온 것이지 아시아에서 온 것이 아니라고&n...
  • 2020-04-13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적인 경제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득 감소로 월세를 내지 못하는 세입자 수가 불어나고, 영국에선 끼니를 거르는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실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월세 삭...
  • 2020-04-13
  • [2보] 全球确诊超184万,美国确诊超55万     据美国约翰斯·霍普金斯大学新冠肺炎疫情统计数据显示,截至北京时间4月13日6时30分左右,全球新冠肺炎确诊病例超184万例,共计1840093例。   世卫组织日前还发布报告指出,截至4月8日,52个国家已有22073例医护人员感染新冠肺炎。报告还称,由于目前尚无针...
  • 2020-04-13
  •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10만3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사망자 현황을 집계하는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이날 오후 1시 2분...
  • 2020-04-11
  • 3명의 미국국방부 관원을 통해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미국 해군 소속 니미츠호 항공모함의 승조원 2명이 코로나19 검측에서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미국의 항공모함 4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 4척의 항공모함은 각기 로널드 레이건호, 루즈벨트호, 니미츠호, 칼빈스호로 모두 태평양함대...
  • 2020-04-09
  • `코로나19` 발병이 국제사회에 공식 보고된 지 100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150만명을 넘겼다.   8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발병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150만800여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전 세계 환자는 8만7천700여명으로 집계됐...
  • 2020-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