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北과 최근 '서신 왕래'…그들이 준비될 때 만날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3일 08시40분    조회:13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우 긍정적이었다…北, 우리를 만나고 싶어할 것"

'서신외교' 가동 통해 실무협상 본궤도 올리는 역할할지 주목

'북한의 준비' 강조…속도조절론 연장선서 '비핵화 결단' 촉구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uly 22, 2019, in Washington. (AP Photo/Alex Brandon)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이해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근에 북한 측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correspondence)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북한과 약간의 서신 왕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풀 기자단이 전했다. 이어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서신이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에 오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풀 기자단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그저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아마도 그들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협상과 관련해 잡힌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언제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들이 준비될 때 우리는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이 준비될 때 우리도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바로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6월 14일)을 축하하는 친서를 보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답신 성격의 친서를 보낸 바 있다.

친서 외교를 통한 북미 정상의 '톱다운 대화'는 북미 교착국면을 뚫는 돌파구가 됐고,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이었던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극적으로 성사된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이내에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16일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간 '19-2 동맹' 연합위기 관리연습(CPX)을 비난하고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실무협상 재개 문제를 연계하며 대미 압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실무협상 재개가 북미 정상이 합의했던 시점을 넘겨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 간에 재가동된 서신 외교가 실무협상을 본궤도에 올리는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이 준비될 때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간표에 쫓기기보다는 실무협상 테이블에서 실질적 성과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침으로써 북한 측에 '시간을 줄 테니 비핵화에 관한 결단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는 촉구성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한미연합훈련-실무협상 재개' 연계 압박 직후인 지난 16일에도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 "결국 좋은 일어날 것"이라고 낙관론을 견지하면서도 "시간은 본질적인 게 아니다. 나는 전적으로 서두를 게 없다"고 속도조절론을 다시 꺼낸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협상이 곧 시작되길 희망한다"며 조속한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거듭 내비치면서도 북한 측을 향해 "나는 그들이 (협상장에) 나타날 때 다른 입장을 취하기를 희망한다"며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협상의 목표는 북한 비핵화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국민투표서 'EU 탈퇴' 결정되자 캐머런 후임으로 총리직 맡아 '하드-소프트 브렉시트' 갈등 속 리더십 제대로 발휘 못해 '사퇴 발표' 후 메이 영국 총리의 뒷모습(런던 로이터=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사퇴를 발표하는 ...
  • 2019-05-24
  • 외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관광버스 한대가 19일 카이로 교외에 위치한 이집트 대박물관 부근에서 폭탄습격을 받아 적어도 14명 관광객이 부상했습니다.  이집트 나일강TV방송국이 이날 보도한데 의하면 관광버스와 주변의 일부 자동차 차창유리가 폭발로 깨졌습니다.  관광버스에는 남아프리카 관광객 25명이 탑승...
  • 2019-05-21
  • 아라비아해에서 항모전단과 강습상륙함 부대 공동훈련   중동 내 동맹국들이 대규모 지상군 파견 가능성도 제기 중   17일(현지시간) 키어사지 강습상륙함 부대와 공동훈련 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모습(사진=미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해군이 아라...
  • 2019-05-20
  • 트윗에 "싸움 원하면 종말…다시는 미국 협박말라"  12일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공격받자 이미 경고 핵항모·B-52 폭격기·패트리엇 등 걸프만 집결 전문가들은 '전쟁 비용' 고려할 때 결심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윗을 통해 이란을 강도 높게 경고...
  • 2019-05-20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이란 최고지도자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그의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이란 각료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
  • 2019-05-15
  • 导语:过去几天,日本和泰国这两个亚洲君主制国家新君即位,成为世界媒体关注的焦点。日本是时隔31年新天皇即位,而泰国则是时隔69年迎来新的国王,两国新君的即位仪式相差不过几天,虽然同为君主立宪制,但即位的仪式、规模、流程相去甚远;国民态度、军方立场也各具特色。德仁天皇与哇集拉隆功国王的婚姻生活,也因这场大...
  • 2019-05-15
  • [뉴스투데이]◀ 앵커 ▶ 미국으로 가는 원유를 싣기 위해 이동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4척이 이란 근처 해상에서 공격받았습니다.  이란은 즉각 관련이 없다고 부인을 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 2019-05-14
  • 佛 국방 "마지막 기회로 판단…말리로 갔다면 너무 위험했을 것" 프랑스 관광객 피랍장소는 펜드자리 국립공원 [그래픽] 프랑스군, 아프리카서 한국인 등 인질 4명 구출(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한국인 1명이 프랑스인, 미국인들과 함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 특수부대의 ...
  • 2019-05-11
  • 일본 총리 아베신조는 7일 저녁에 도꾜에서 일중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진일보 발전하기 바란다고 표시했다. 아베는 이날 저녁에 있은 일본 주재 중국대사 정영화 리임초대회의에서 상기 립장을 밝혔다. 그는 축사에서 일본은 5월 1일, 새 천황이 즉위하여 레이와시대에 진입했고 올해는 또 새 중국 창립 70돐이 되는...
  • 2019-05-08
  • 美정부인사 인용…"미사일 방어시스템 등 추가화력 배치도 검토"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지중해로 진입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군이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중동 지역에 급파하기로 결정한...
  • 2019-05-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