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텍사스서 또 총기난사…고속도로서 총격 7명 사망·19명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2일 08시27분    조회:12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0대 백인 총격범, 경찰과 교전 중 숨져…트럼프 "여야 의원과 총기 규제 논의" 

텍사스 엘패소서 22명 숨진 뒤 한 달도 안돼 오데사서 또 발생

31일 미국 텍사스 오데사에서 오데사와 미들랜드의 경찰관들이 흰색 밴 차량을 포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워싱턴=연합뉴스) 정성호 임주영 특파원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서부의 미들랜드와 오데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7명이 숨졌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애초 5명에서 이날 2명이 더 늘었다. 부상자는 19명에 달한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피해자 가운데 1명은 현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오데사 경찰 대변인은 밝혔다.

총격범 역시 경찰과 교전 과정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의 이름 등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제리 모랄레스 미들랜드 시장은 미 중부시간 기준 전날 오후 4시께 총격범이 미들랜드와 그로부터 20마일(약 32㎞) 떨어진 오데사를 연결하는 20번 주간(州間) 고속도로와 191번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을 겨냥해 무차별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이 차량 검문을 위해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우자 이 경찰관을 쏜 뒤 달아났고 그 이후 무차별 총격을 시작했다고 모랄레스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번 범행에 소총이 사용됐다고 밝혔으나 더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총격범은 어느 순간 타던 차를 버린 뒤 미 연방우체국(USPS)의 우편배달 밴을 탈취해 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지역주민과 운전자, 쇼핑객 등 다양했다.

범행일인 31일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이었으나 비극적인 총격 사건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오데사경찰서는 사건이 터지자 이번 사건을 무차별 총기난사범(active shooter)에 의한 총격으로 규정하고 페이스북에 경고문을 올렸다.

오데사경찰서는 이후 30대 중반의 백인 남성인 총격범 1명이 숨졌고, 경찰관도 3명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격범을 시너지 극장의 주차장으로 몰아넣은 뒤 거기서 교전을 벌였고 결국 총격범을 사살했다.

오데사경찰서는 범행의 동기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이 당초 차량 검문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2명 또는 3명의 총격범이 2대의 차량을 타고 돌아다니며 총기를 난사하고 있다고 했으나 나중에 두 차량의 운전자가 동일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경찰과 사건이 발생한 뒤 차량의 고속도로 진입을 차단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1일 미국 텍사스 오데사와 미들랜드를 연결하는 20번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상에 유리창에 총알 구멍이 난 차량이 멈춰 서 있다. [AFP=연합뉴스]

한 목격자는 20번 고속도로를 타고 미들랜드에서 오데사로 가는 길에 총알 구멍으로 벌집이 된 차 2대를 봤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FBI와 재무부 산하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도 현장에 팀을 파견하며 지원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으로부터 총격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FBI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대도 총격 사건을 알리며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기숙사 방과 사무실에 머물도록 당부했다.

또 오데사의 지역 방송국인 KOSA-TV는 사건이 터지자 이를 긴급뉴스로 전하면서 대피 명령에 따라 스튜디오에서 대피하느라 분주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달 3일 텍사스 서부 국경도시 엘패소의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2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진 지 채 한 달도 안 돼 발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일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어제 끔찍한 총격 사건 비극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텍사스 법 집행기관과 응급의료요원들이 훌륭한 일을 했다. FBI와 다른 모두에게도 감사하다"며 "매우 힘들고 슬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이 발생한 뒤 총기 규제 노력과 관련해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총기 관련 입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국방부 "러, 공세 속도 늦춰…일부 지역선 지속" 파괴된 탱크 (하리코프[우크라이나] 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도로에 방치된 파괴된 탱크. 2022.2.26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윤종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침공한 이...
  • 2022-02-28
  • "도시 공포 몰아넣는 포위전 징후"…"파괴력 높은 구식무기 동원할수도"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포격에 파괴된 키예프 건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크라이나의 거센 저항에 속전속결에 실패한 러시아가 추후 선택할 행보로 여러 시나리오가...
  • 2022-02-28
  • 러 "우크라이나 중립국화", 우크라 "즉각 휴전·철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양측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8일(현...
  • 2022-02-28
  • 핵 억지력 부대 '특별전투임무' 명령하는 푸틴 (모스크바 EPA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가운데)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과 회의하고 있다. 2022. 2. 27  [서울경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
  • 2022-02-28
  • 전방위 공격에 우크라 결사항전 美·獨·네덜란드 등 잇따라 무기 지원 SWIFT 제재로 1.1만 금융기관서 퇴출 러, 키예프 함락 2시간 예측 빗나가 국경 배치 15만 병력 중 절반 투입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아파트 건물이 로켓 공격을 받아 외벽 일부가 떨어져나갔다. ...
  • 2022-02-28
  •   우크라이나 이반키우 북동쪽에서 러시아 지상군이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AFP 연합뉴스] 러시아 군부대 행렬이 우크라이나 키예프 앞 40마일(64km) 지점에서 진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민간 업체 맥사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위성 사...
  • 2022-02-28
  • 우크라이나 대표단 보안 조치로 28일 오전 회담 개시 예정 회담 장소 놓고도 양측 이견…루카셴코 중재로 벨라루스서 회담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테헤란=연합뉴스) 김승욱 이승민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2022-02-28
  • DPR·LPR 수장들, 푸틴에 "우크라군 침략 격퇴 지원" 요청 '돈바스 친러 공화국 독립 승인' 국가안보회의 주재하는 푸틴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대한 독립 ...
  • 2022-02-24
  • 우크라 국경 인근 역 기차에 실린 러시아군 장갑차 (로스토프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현지간) 국경을 맞댄 러시아 로스토프 역에 정차된 기차 위에 장갑차가 즐비하게 적재돼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흘 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분...
  • 2022-0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