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IS 수괴, 음성 메시지 공개…'조직재건·동료구출' 촉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7일 09시24분    조회:11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영상 공개 후 4개월 만에 음성메시지로 건재 과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패퇴한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바그다디는 최근 IS의 공식 미디어 조직인 알푸르칸을 통해 '행동하라'(Do Deeds!)라는 제목의 오디오 메시지를 공개했다.


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SITE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강연 형식의 30분짜리 이 오디오 파일에서 바그다디는 "도처에 있는 알라의 병사들이여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 선(善)임을 깨달아라. 그리하여 설교와 미디어, 군과 안보 등 모든 면에서 노력을 배가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 "말리와 레반트(그리스, 시리아 등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의 다른 전선에서 일상적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장소를 거론하지는 않았고 실제 그의 통제하에 IS가 활동한다는 확증도 없다.

바그다디는 또 "감옥들 그리고 칼리프의 병사들이여! 형제자매를 구하고 그들을 가두는 감옥 벽을 부수는 데 최선을 다하라"며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수용소에 갇힌 IS 대원 구출을 촉구하기도 했다.

SITE의 공동 창립자이자 분석가인 리타 카츠는 "이번에 공개된 바그다디의 연설은 두 번째 '소모전'에 관한 종교적 콘텐츠와 언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오디오 메시지가 8월 중 녹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녹음 시기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IS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지난달 바그다디가 이라크인 압둘라 카르다시를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 부사령관으로 재직하다 16일 이임한 영국군의 크리스 기카 소장은 군 소식지 포시스 뉴스에 "바그다디가 상징적 인물이지만 그가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작전 중에 죽거나 생포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신비주의 전략으로 존재감과 선전효과를 내는 바그다디의 음성 메시지 공개는 지난 4월 알푸르칸을 통한 영상 배포 후 4개월여 만이다.

지난 4월 공개된 영상 속의 바그다디[AP=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시 18분짜리 영상에서 바그다디는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가 자신들의 최후 거점이었던 시리아 동부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라며 기독교를 상대로 복수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옛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천500만 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러나 바그다디는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등에 은신하며 국제사회의 추적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언론 "기독민주당 후보 출마" 보도했으나 출정식 돌연 취소 16일 라파스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정치현 씨[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볼리비아의 한인 목사 정치현 씨가 오는 10월 대선의 기독민주당(PDC)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일간 엘데베르, EJU&nbs...
  • 2019-08-20
  • 올해 최악의 테러…"182명 부상…사상자엔 여성·어린이도 포함" 17일 폭발이 발생한 아프간 예식장 내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뉴델리=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적어도 63명이 목숨을 잃고 180명 이상이 다...
  • 2019-08-19
  • 러시아군 Su-27 전투기가 13일 발트해 상공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탄 항공기를 호위하고 있다(위 사진). 항공기 안에서 본 Su-27의 모습(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F-18 전투기(아래 사진 위쪽)가 나타나자 Su-27이 쫓아내고 있다. 사진 러시아 국방부·타스·AP연합뉴...
  • 2019-08-14
  • 수출절차 우대 '가'에서 '가의2'로 별도 분류…"日협의 요청하면 응할 것" (세종=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정부가 12일 한국의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결국 제외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연례적으로 해오던 수출통제 체제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일본의 한국 백...
  • 2019-08-12
  • 30대男, 오렌지카운티서 2시간동안 10여곳 옮겨다니며 강도·흉기 난동 아파트·샌드위치 가게·편의점에서 주민·직원 4명 연쇄 살해 경찰 "증오·인종범죄는 아닌듯…용의자·피해자 모두 히스패닉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전역이 총격 공포에 휩싸인 ...
  • 2019-08-09
  • 【비슈케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 20km 남쪽 코이타슈의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 사저에서 그의 측근들이 급습한 정부 특수부대에 저항해 싸우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 언론은 국가안보위원회 소속 특수부대가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의 사저를 급습해 부정부패와 권력 남용 ...
  • 2019-08-08
  • 美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30여명 사망 캐나다 토론토서 주말 연휴 총격사건 12건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총을 든 남자가 대형 쇼핑단지 내 월마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CCTV에 잡힌 것이다. /뉴욕=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주말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
  • 2019-08-06
  •  원/달러 3년5개월만에 최고…위안화도 11년만에 달러당 7위안 돌파 미·중 갈등 격화, 한·일 대치…미·중 환율전쟁으로 번질지 주목 2년 7개월만에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5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환...
  • 2019-08-05
  • 살아남은 동생 "언니가 아이 안은 채로 넘어져…아이는 골절상에도 무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주말 수천 명이 몰린 쇼핑센터를 피로 물들이게 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총격 사건에서 25세 여성이 생후 2개월 된 자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총탄을 막아낸 사연이 알려져 안타...
  • 2019-08-05
  • 3,4일 텍사스주 월마트·오하이오주에서 잇따라 무차별 총기 난사 텍사스주 용의자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 주장…증오범죄 가능성 최근 크고작은 총기난사 사건 이어져…총기규제 필요성 부각될듯 오하이오주 총격 사건 현장에서 사상자를 옮기는 구급대원들[AP=연합뉴스] (서울·뉴욕=연합뉴스...
  • 2019-08-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