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 최연소 총리' 타이틀 유지한 오스트리아의 '젊은 귀재' 쿠르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30일 07시12분    조회:12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총선, 국민당 37%로 1위
33세 쿠르츠 총리, 최연소 타이틀 유지
극우 성향 '자유당'은 10%포인트 하락 
'선방'한 녹색당 등과 3각연정 시나리오
오스트리아 제바스티안 쿠르츠 국민당 대표가 29일 빈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에서 '젊은 귀재' 제바스티안 쿠르츠(사진) 대표가 이끄는 중도보수 성향의 국민당이 1위를 차지했다. 33세 쿠르츠 대표는 '세계 최연소 총리'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고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이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득표율인 37.2%로 1위를 차지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사민당이 22.0%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극우 자유당은 16.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녹색당이 14.3%, 네오스가 7.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국민당은 전체 183석 중 71석, 사민당은 41석, 자유당은 30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로 세계 최연소 총리 타이틀을 유지하게 된 쿠르츠는 16세였던 지난 2003년 국민당의 하위 기구인 청년 국민당의 당원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곧 빈 시의회 의원, 내무부 소속 사회통합 정무차관, 외무장관 등을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7년 5월 국민당 대표를 맡은 그는 보수적인 정책의 선명도를 높이고, 정치 신인들을 대거 발탁하며 당에 대한 장악력을 키워갔다. 그리고 5개월 뒤 치러진 지난 총선에서 국민당을 제1당(득표율 31.5%)으로 만들며 31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정치 지도자가 됐다. 

그러나 연정을 구성했던 극우성향의 자유당 대표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50) 전 부총리가 2년 전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러시아 재벌의 조카라는 여성에게 정부 사업권을 대가로 재정 후원을 요구하고 정치자금법 규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영상이 지난 5월 공개되면서 오스트리아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 슈트라헤의 부패 스캔들로 국민당-자유당 연정이 붕괴했고, 쿠르츠 총리도 의회의 불신임을 받고 낙마하면서 이번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다.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가운데) 국민당 대표와 노르베르트 호퍼(오른쪽) 자유당 신임 대표, 베르너 코글러(왼쪽) 녹색당 대변인이 29일 총선투표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서로를 지나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에 따라 쿠르츠 대표가 이번엔 어느 정당과 연립 정부를 꾸릴지 주목된다. 자유당은 유세 기간동안 정부참여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으며 국민당에 계속해서 연정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자유당의 부패 동영상으로 연정이 붕괴된다데 이번 자유당의 득표율도 지난 선거(26%)보다 10%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자유당과 손을 잡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디 프레세 등 현지 매체는 국민당-녹색당-네오스의 '3각 연정'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년 전 총선에서 4%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해 의회 진입에 실패했던 녹색당은 최근 기후 변화 이슈로 상승세를 타며 원내 진입(27석)에 성공하게 됐다. 세 당 모두 선거 유세 기간 이 같은 연정 가능성을 배제한 바 없다. 

일각에서는 중도 좌파 사민당과의 대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2017년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한 사민당 대신 3위 자유당을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로 선택한 당사자가 바로 쿠르츠 대표라는 점에서 현지 매체는 대연정의 성사 확률을 낮게 보고 있다. 사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21.7%로 당 역사상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위터 통해 밝혀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2월 말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월27일과 28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
  • 2019-02-09
  • "싱가포르 합의사항 진전 논의"…베트남 정상회담 준비 '가속' 추가협상 일시·장소는 밝히지 않아…김정은 면담 여부도 언급 안해 미국 비건과 북한 김혁철[연합뉴스·EPA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
  • 2019-02-09
  • 평양서 北김혁철과 2차 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상…영변폐기 논의 주목 내일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연쇄 회동…비건, 10일 美로 떠날듯 평양에서 돌아온 비건(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차 평양을 다녀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오후...
  • 2019-02-08
  • 국제 중재모임에도 IMF 지원 보류 ‘한 나라 두 대통령’을 맞은 베네수엘라 사태가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정치적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교섭그룹’(ICG)이 첫 회의를 갖고 대선 재실시 등을 논의했지만 ‘차비스타스’(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추종자들)가 고개를 들고...
  • 2019-02-08
  • [서울신문] 총리직에 도전장을 던진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누나인 우본랏타나 라자칸야 공주.AP 연합뉴스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누나인 우본랏타나 라자칸야(67) 공주가 8일 총리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세력인 푸어타이당의...
  • 2019-02-08
  • 미국, 5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 러시아, 6일 RS-24 야르스 발사【반덴버그 공군기지=AP/뉴시스】미국 공군이 2일(현지시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Minuteman) 3'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 3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2017.08.0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과...
  • 2019-02-08
  •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낭으로 이동하거나 하노이에 그대로 남을 수도 있는 겁니다. 결국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은 베트남 국빈 방문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
  • 2019-02-08
  • 북미 정상회담 이은 미중 연쇄회담-남북미중 종전선언은 힘들어져  美언론 "미중무역협상 시한 빠듯하고 북미회담도 준비해야" "백악관 관계자들 두 이슈 병합하는 것에 반대하는 쪽으로 조언" 미중 정상회담 예정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이달말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개최...
  • 2019-02-08
  • [앵커] 어제(6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베트남이다, 이렇게 소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도시 이름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로 유력한 곳은 역시 다낭과 하노이인데,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먼저 연결하죠. 다낭에 있잖아요? 다낭 어디인가요?   [기자] 네, ...
  • 2019-02-07
  • "구조된 매몰자 12명 중 3명은 상태 심각…매몰자 더 있을 듯" "27년전 건축 뒤 3개층 불법 증축…이스탄불, 불법 건·증축 많아"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이스탄불에서 8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터키 건물 붕괴 사고 현장[로...
  • 2019-02-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