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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총리' 타이틀 유지한 오스트리아의 '젊은 귀재' 쿠르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30일 07시12분    조회: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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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선, 국민당 37%로 1위
33세 쿠르츠 총리, 최연소 타이틀 유지
극우 성향 '자유당'은 10%포인트 하락 
'선방'한 녹색당 등과 3각연정 시나리오
오스트리아 제바스티안 쿠르츠 국민당 대표가 29일 빈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에서 '젊은 귀재' 제바스티안 쿠르츠(사진) 대표가 이끄는 중도보수 성향의 국민당이 1위를 차지했다. 33세 쿠르츠 대표는 '세계 최연소 총리'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고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이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득표율인 37.2%로 1위를 차지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사민당이 22.0%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극우 자유당은 16.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녹색당이 14.3%, 네오스가 7.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국민당은 전체 183석 중 71석, 사민당은 41석, 자유당은 30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로 세계 최연소 총리 타이틀을 유지하게 된 쿠르츠는 16세였던 지난 2003년 국민당의 하위 기구인 청년 국민당의 당원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곧 빈 시의회 의원, 내무부 소속 사회통합 정무차관, 외무장관 등을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7년 5월 국민당 대표를 맡은 그는 보수적인 정책의 선명도를 높이고, 정치 신인들을 대거 발탁하며 당에 대한 장악력을 키워갔다. 그리고 5개월 뒤 치러진 지난 총선에서 국민당을 제1당(득표율 31.5%)으로 만들며 31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정치 지도자가 됐다. 

그러나 연정을 구성했던 극우성향의 자유당 대표 하인츠 크리스티안 슈트라헤(50) 전 부총리가 2년 전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러시아 재벌의 조카라는 여성에게 정부 사업권을 대가로 재정 후원을 요구하고 정치자금법 규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영상이 지난 5월 공개되면서 오스트리아 정치권이 발칵 뒤집어졌다. 슈트라헤의 부패 스캔들로 국민당-자유당 연정이 붕괴했고, 쿠르츠 총리도 의회의 불신임을 받고 낙마하면서 이번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다.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가운데) 국민당 대표와 노르베르트 호퍼(오른쪽) 자유당 신임 대표, 베르너 코글러(왼쪽) 녹색당 대변인이 29일 총선투표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서로를 지나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에 따라 쿠르츠 대표가 이번엔 어느 정당과 연립 정부를 꾸릴지 주목된다. 자유당은 유세 기간동안 정부참여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으며 국민당에 계속해서 연정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자유당의 부패 동영상으로 연정이 붕괴된다데 이번 자유당의 득표율도 지난 선거(26%)보다 10%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자유당과 손을 잡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디 프레세 등 현지 매체는 국민당-녹색당-네오스의 '3각 연정'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년 전 총선에서 4%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해 의회 진입에 실패했던 녹색당은 최근 기후 변화 이슈로 상승세를 타며 원내 진입(27석)에 성공하게 됐다. 세 당 모두 선거 유세 기간 이 같은 연정 가능성을 배제한 바 없다. 

일각에서는 중도 좌파 사민당과의 대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2017년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한 사민당 대신 3위 자유당을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로 선택한 당사자가 바로 쿠르츠 대표라는 점에서 현지 매체는 대연정의 성사 확률을 낮게 보고 있다. 사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21.7%로 당 역사상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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